의로운 메시야를 찬양함(시98:1-9)
"메시야 시"의 한 편으로 메시야가 이미 통치를 시작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수리아 역문에는 "애굽으로부터의 구속의 시"라고 하였고, 혹자는 바벨론 포로에서의 귀환을 배경한다고도 한다.
특히 본편은 이사야서 40-66장에 있는 사상과 유사한 점이 많고 역시 여호와의 장래 임재에 대하여 말하기 때문에 메시야에 대한 예언시가 분명하다.
1. 이스라엘의 구원을 찬송함(1-3)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는 바벨론으로 부터의 구출과 같은 일에 대한 감사이다. "기이한 일"이란 그의 평범한 섭리나 또는 특별한 중보나 구원도 될 수 있다. 그 오른손과 거룩한 팔이란 능력의 손을 가르치고, 인간의 방법을 초월한 신적 방편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란 뜻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일은 결국 그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일이 되신다. 이는 인간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결과를 나타내신다. "의를 열방의 목전에 명백히 나타내셨도다"란 말씀이 이 뜻을 밝히 보여준다. 이것은 그의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시어 이루실 것이다.
"땅의 모든 끝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라고 하였는데 선민에게 은혜를 주시마고 약속하신 대로 진실히 이행하시어 필경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사 세계적으로 구원 운동이 전개될 것을 예언한다.
2. 세계적 구원을 찬양함(4-6)
하나님은 높고 울려 퍼지는 목소리로 마음을 다한 찬양을 받으셔야 한다. 온 땅은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하고 소리를 발하여 즐거이 찬양하라고 하였다.
특히 모든 음악을 총동원시켜 찬양하게 하는데 수금, 나팔, 호각 등의 악기로 찬양하고 음성으로 찬양하고, 즐겁게 소리지르며 찬양하라고 하였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 또는 왕 여호와 앞에 찬양한다고 하였음은 그의 통치를 순종하며 그에게 경배드리며 찬양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 찬양은 성도의 말할 수 없는 감격의 기쁨이 수반되고 있으며, 왕에게 복종하는 경배심이 내포되었으되 어디까지나 자유자재로운 즐거움이 넘치는 찬양을 하였다.
3. 자연계도 찬양한다(7-9)
앞서 모든 음악을 총동원하여 찬양하고 여기에 계속하여 인간 이외의 피조물인 자연계 삼라만상이 다 찬양하라고 하였으니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그중에 거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라고 하였으며 큰물이 박수를 치고 산악이 함께 즐거이 노래할 것이라고 하였으니 자연계의 합창이다.
즉,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계적 구속이 완성되는 때는 만물도 새로워지나니 그 새로운 만물은 무언중에 그것의 영화로써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권능을 찬양해야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피조물인 까닭이요, 그의 덕분에 존재한 까닭이다.
의로우신 판단을 하신다(9)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과연 여호와는 통치하시는 왕으로서 임하심만 아니라 의로운 재판장으로 임하실 것이다. 온 성경을 통하여 여기서처럼 메시야에 대한 묘사를 생기 있게 한 곳은 드물다고 본다. 땅과 세계를 판단하시되 의로 판단하시고 공평으로 판단하시니 누구든지 그 판단에 복종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결심 기도 /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https://youtu.be/fHmSgd9LB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