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손길의 수요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 8월 2주차에는
오랜만에 황채운(반갑다 연우야 봉사단장)님과 윤은경님, 유대열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오늘의 반찬으로는 전날 화요일에 경동시장 반찬가게에서 처음으로
<오복채>를 48가구분량, 일곱 관을 장봐왔습니다.
오복채는 전통 장아찌의 일종으로 무, 오이, 연근, 다시마, 표고버섯
등이 들어간 반찬으로, 오장에 좋으며 특히 소화에 좋다 합니다.
하여 독거노인분들의 입맛이나 식감에 딱 맞는 반찬이라 판단하여
골라왔습니다.
또한 8월의 중순에는 여름휴가의 끄트머리에서 아무래도 봉사자분들이
부족하거나,뜨거운 기온으로 인해서 반찬만들기에 많이 덥고 힘들기에
이참에 조리된 반찬으로 준비해본 것 입니다.
오복채를 반찬통에 잘 담고는 마무리로 볶은깨를 뿌려주니 더욱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변함없이 야쿠르트 50개를 삼각산수제비 조점이 보살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김치는 유대열님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김치통에 담는작업이 이어졌구요
12시를 조금 넘겨 반찬들이 배달을 기다리며 탁자위에 가지런히 놓여졌습니다.
제가 김치찌게와 밥을 지어서 함께 즐거운 점심식사를 나누었습니다.
뒷정리까지 말끔히 해주시고 봉사자분들께서 9월달에 반갑게 만나자며
인사를 건내주시고는 총총히 귀가하셨습니다.
오후 2시, 반찬을 실은 스쿠터는 부지런히 두 곳의 경로당과 용두동 골목길
그리고 고시원과 가장 먼거리인 안암동의 독거노인분께까지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무탈하게 수요독거노인 반찬봉사따비를 마칠 수 있도록 보이는 곳에서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2015년 8월 12일
작은손길(사명당의 집) 사무국장 제영 석 명 용 두손모음_(())_
첫댓글 윤은경님, 유대열님, 그리고 오늘 황채운(법전화) 단장님도 오셨네요. 더운 날 보살행을 해 주신 세 분께 합장합니다. 아울러 요구르트를 보시해주신 삼각산 보살님과 잘 전해준 제영법사 그리고 우리 반찬을 받아주신 신설동 용두동 독거노인들께 합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