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니저가 TCI의 해석 체계에서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인내력(Persistence)**을 추가하지 않은 이유는 이론적, 실질적, 또는 통계적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주요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론적 이유: 기질 차원의 독립성
- 클로니저의 TCI 모델은 **기질(temperament)**과 **성격(character)**을 분리하여 기질을 생물학적, 유전적 기반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으로 정의합니다.
- 인내력(Persistence)은 처음에는 보상의존성(Reward Dependence)에 포함되었다가, 나중에 독립된 차원으로 분리되었습니다.
- 독립 차원으로 분리된 이유: 인내력은 보상의존성과는 다른, 자기 주도적인 목표 지향적 행동을 설명하는 특성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 이 분리 과정에서, 인내력이 사회적 민감성과 다른 기질 차원(자극추구, 위험회피)보다 상호작용적 해석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간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주요 기질 유형의 설명력 집중
-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은 TCI에서 개인의 행동 경향성을 설명하는 핵심 차원으로, 이들의 상호작용은 복잡한 성격 유형을 이해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반면, 인내력은 특정 상황에서의 행동 지속성과 관련된 특성으로, 상대적으로 단독적인 설명력이 강합니다.
- 예: 인내력은 "목표를 향해 얼마나 끈질기게 노력하는가"라는 특정 성향에 집중하며, 다른 기질 차원과의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덜 강조될 수 있습니다.
3. 분석 및 해석의 실용성
- 상호작용 해석에서 변수를 추가하면 모델이 복잡해지고, 직관적인 해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클로니저는 실용성을 고려해 인내력을 포함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은 행동 패턴의 전반적인 구조를 설명하는 데 충분히 강력한 차원입니다.
- 인내력은 이 구조와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특성으로 간주되어, 추가적인 상호작용 분석에서 제외되었을 수 있습니다.
4. 인내력의 특수성
- **사회적 민감성(Social Sensitivity)**과 달리, **인내력(Persistence)**은 외부 환경이나 사회적 관계보다는 개인의 내부적 동기와 지속성을 강조합니다.
- 다른 기질 차원들과의 상호작용보다는, 특정 상황에서의 독립적 효과를 강조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5. 실질적인 다중공선성 문제
- 인내력이 보상의존성에서 분리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기질 차원(특히 사회적 민감성)과 약간의 상관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분석에서 다중공선성 문제를 피하기 위해 상호작용 해석에서 제외했을 수 있습니다.
6. 클로니저의 의도와 해석 방향
클로니저는 인내력을 포함한 기질 척도를 독립적이고 명확히 측정 가능한 특성으로 정의했지만, 특정 맥락에서 인내력은 주된 기질 간 상호작용이 아니라 개인의 독립적 특성으로 간주되었습니다.
- 따라서,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성격을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인내력은 이 틀에서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클로니저가 TCI 해석 체계에서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이유는 이들 기질 차원이 행동과 성격 유형을 설명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인내력은 독립적인 특성으로 간주되었으며, 다른 기질과의 상호작용보다는 개별적인 설명력을 가진 차원으로 다뤄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