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 은족 동이족등의 난생마스코트등은 일정한 시기에 그들이 처한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것으로
후대에서 볼수있는 배타적 종족관념을 유지하거나 종족결속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계속유지된것도 아니며
조상이 같다거나 난생신화를 공유한다고 해서 동질감을 가졌으리라 보기도 어려운데 그것은 그들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데 필요없는 가공적인 종족관념을 강하게 가졌으리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같은 시조전승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후대에 출토되는 각종 토기 생활도구 그리고 청동기등이
지역마다 차이가 나는데 무의미한 난생시조전승 하나만 가지고 공동의식을 크게 가졌으리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그대표적인 예를 하나들어보고자 합니다
진의 시조는 난생설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 사기 진본기에 기록되어있으므로
고의적인 은폐란 있을수 없슴 학자가 연구로 발굴할 필요도 없는 사서에 기록된내용-
그러나 그같은 진나라가 지방소국이었을때는 시조관념을 중심으로 다른 부락 소국과는 다른 공동체의식을가졌을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흘러가면서 그와같은 의식은 상실되게 되는데 그것은어차피 중국의 여러종족이 통합되어 가기 때문입니다
사기에는 그같은 과정을 알수있는 기록이-아래 - 있는데 한마디로 진과 화하족을 구분하는 의식은 찾아볼수없다
오히려 주왕실에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변방야만족의 이미지를 탈피하여 중원의 제후와 동등해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알시조전승을 가지고 하족을 적대했을것이라는 가정은 하등 무가치한 가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같은 고대에 난생시조설을 바탕으로 강한 종족관념을 가지고 타종족을
배타적으로 구분하는 의식이 강했다고 여겨지지 않을뿐더러
그리고 진나라는 시조난생설화등과는 관계없이 상앙의 변법과 법가통치술 군국주의를
통해 육국을 통일하고 주나라의 봉건제도를 폐지하고 군현제를 실시하였는데
그들의 배타적 종족관념을 가지고 화화족의 여러나라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했으리라고
볼필요는 전혀 없는데 종족시조관념을 가지고 유지되는 부락사회가 처한 역사적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즉 진나라는 마지막에 시조가 알에서 태어났든 아니든 서융의부락민을
가지고 처음에 나라를 만들었든 말았든 간에 그런것은 의식조차 하지않았다고 보이며
진제국 최종 목표는
군국주의를통한 중국통일 이었으며 폭정도 종족적인것과는 관계없이 법가통치술을 통하
군현제 실시등이 있었을뿐입니다
첫댓글^^ 그게 문헌의 한계라니까요. 지금도 진 목공의 사당에는 한두개도 아니고, 제기며 종 등에 하족을 정벌하라는 문구가 지금도 있지요. 더구나 6국을 멸한 다음에는 모든 족을 아우르는 천손이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천손사상을 실질적으로 완성시킨 사건입니다. 알을 인식하지 않았다는 건 어불성실이고, 다만 모든 민족의 종손이라는 것이고, 그 의식은 정점에는 天/閼이 있지요. 그것이 같은 하늘 아래에는 해가 둘이 있을 수 없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고대인의 天/閼은 당초 막연한 하늘이나 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매우 구체적인 선조를 나타냅니다.
각 시대마다 천자니 천손이니 하는 것은 자신이 天의 정통성을 가진 계승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고, 그 바탕에는 다른 민족은 자신에게 복종/순종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기를 쓴 사마천은 역사의 정통성을 하족에게 두었으므로 당연히 한민족계의 역사는 긍정적으로 쓸 일이 없지요. 그것을 진실을 기록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사기보다 700년 전에 만들어진 진목공의 사당에 있는 당대의 기록은 슬퍼할 겁니다. 알의 정통성는 그 이전 삼황오제시기의 閼伯기록에도 나와 있어서 우리 역사 내내 핵심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첫댓글 ^^ 그게 문헌의 한계라니까요. 지금도 진 목공의 사당에는 한두개도 아니고, 제기며 종 등에 하족을 정벌하라는 문구가 지금도 있지요. 더구나 6국을 멸한 다음에는 모든 족을 아우르는 천손이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천손사상을 실질적으로 완성시킨 사건입니다. 알을 인식하지 않았다는 건 어불성실이고, 다만 모든 민족의 종손이라는 것이고, 그 의식은 정점에는 天/閼이 있지요. 그것이 같은 하늘 아래에는 해가 둘이 있을 수 없다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고대인의 天/閼은 당초 막연한 하늘이나 해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매우 구체적인 선조를 나타냅니다.
각 시대마다 천자니 천손이니 하는 것은 자신이 天의 정통성을 가진 계승자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고, 그 바탕에는 다른 민족은 자신에게 복종/순종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사기를 쓴 사마천은 역사의 정통성을 하족에게 두었으므로 당연히 한민족계의 역사는 긍정적으로 쓸 일이 없지요. 그것을 진실을 기록한 것으로 받아들이면 사기보다 700년 전에 만들어진 진목공의 사당에 있는 당대의 기록은 슬퍼할 겁니다. 알의 정통성는 그 이전 삼황오제시기의 閼伯기록에도 나와 있어서 우리 역사 내내 핵심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