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고한 자가 드리는 기도(시102:1-28)
본편 저자는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청원하였으니 표제에 기록된 대로 곤고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하는 기도이다. 여기 "토한다"는 말의 뜻은 쏟아 놓는다는 뜻이다.
1. 비애와 고통 중에 기도함(1-11)
시편 기자는 본래부터 이 문제로 기도를 계속하여 왔다는 증거다. 몸과 마음이 아울러 곤고한 지경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기도의 명맥이 더욱 커가는 사실에 있었다. 그는 자기가 하나님의 징벌하에 있음을 깨닫고 통회의 기도 중에 가진 신령한 근심이라고 하겠다.
"주의 부르짖는 날에 응답하소서" "내가 부르짖는 날에 응답하소서"라고 애절히 호소한다.
①내 날이 연기같이 소멸하며,
②내 뼈가 숯같이 탔나이다. 피골이 상접한 참상을 말하며,
③광야의 올빼미 같고,
④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음은 심히 고독한 모양의 상징으로 비감할 뿐이다.
⑤지붕위에 외로운 참새같이 밤을 새우는 모습은 매우 처량한 모습이다.
원수들은 종일 나를 훼방하고 나를 대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있으니 참으로 견디기 힘든 비애요 고통이다. 왜 그렇게 원수들이 덤비었는가?
재를 먹고 눈물을 마시는 생활을 보내니 그의 원수들은 그를 천대한다. 이 세상의 사람들은 솔직하게 고백하며 통회하는 자들을 도리어 멸시하고 천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2. 구출에 대한 소망의 신념(12-22)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나 하나님의 말씀은 세세에 있다고 하였으니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정한 기간이 옴이라고 하였다. 이는 필연적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날이 이른 것을 믿음에서 한 말이다.
따라서 장차 세계가 구원받을 것에 대한 확신을 표시한다(15).
16절 이하는 이스라엘이 구원되는 사실이다. 이는 세계적 구원 운동의 기점이란 사실은 성경 다른데 서도 가르치고 있다(롬11:1).
이스라엘에서 되는 일은 하나님께서 모든 백성에게 하실 일에 대한 표본이요, 예표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구원의 역사를 기록하며 보존하여 후대에 알려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이는 또 주의 재림이 만물의 회복시까지 표시하는 뜻인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하겠다.
3. 신의 불변을 확신함(23-28)
인생의 생명은 쇠약해지기도 하고 중도에서 끝나는 것 같이 단명하게 되나 주의 년대는 대대에 무궁하리라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 만물은 없어지겠으나 주는 영존하시다고 하였다.
인생의 생명에 비교하면 그다지 변하지 않는 자연계는 영원의 상징인 것 같으나 그것도 하나님의 영원성에 비하면 한나절의 꿈과 같다.
그는 영원전부터 존재하시고 만유를 조성하셨으며 또 이 만유가 없어지는 한이 있어도 그는 역시 변함이 없이 존재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영존하심은 그의 백성들의 항존(恒存)의 보장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의 앞에서 추방하셨으나 여기서는 그의 은혜에 다시 돌아오기를 허락하신다.
●결심 기도 / 어려운 시대에도 함께 하심 믿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https://youtu.be/3LmZ4xzHY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