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전국이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검은 구름으로 덮힌 탓인지 기온조차 떨어져 손마져 시려온다.
난국 맞음이 서러워서인지 이승에서 저승으로 가시는 뼈 저리는 아픈 이별 순간이 더 많이 이루어 지고있다.
오늘 왕방산 시산제 참석을 약속하였던 두분 모친께서 부음을 맞이하였다는 소식을 접하며, 의료 대란 이후 부고를 접하는 소식이 부쩍 많이 늘어남을 실감한다.
참석 인원 43명이 이오지재고개 도착시간은 08시20분!
작은 빗방울 내려져 대지가 흔건히 적셔진 가운데 우중 상차림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된다.
다행히 큰비 내림이 아님을 다행으로 느끼며, 차려진 제상에 올 한해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마무리하고, 차려진 음식을 나눔한다.
진눈깨비가 갑자기 흰눈으로 바뀌며 온 산야가 한겨울 보냄을 보내는 아쉼의 여운으로 남기는 가운데....
날씨 탓인지 휴업중인 포차 속 빈테이블로 상차림이 바뀌어 둥글게 둘러 서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 온정 담긴 술잔이 윤회를 거듭하고 있다.
일부 인원은 왕방산 정상을 향하여 설중 산행을 진행해고, 나머지 인원은 빈 포차 지킴이와 추위를 피하여 뻐스에 승차한 세팀이 분류 되어 미정된 합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왕방산 정상산행팀이 예정보다 빠른 시간(10:10분) 도착하여 점심식사 후 탐방계획을 수정한 포천한탄강하늘다리 탐방 길!
다행이 눈 내림 멈춤에서 200m길이 Y출렁다리를 향하며 아름다운 공원의 수많은 조각에 매료되어 사진 찍기에 온 정성과 포즈 취함이 즐거움을 배가한다.
함께 어울림의 즐거움을 만들어 한탄강 위 뛰어진 출렁교 위에서 대자연 지질 구성의 오묘함을 사진에 담으며, 수많은 대화와 웃음꽃을 흰눈 대신 뿌려 한탄강에 무한히 흘리고 있다.
비둘기낭 폭포 낙수는 볼수 없었지만 두 협곡 암벽 구성을 이루는 절경을 즐기며 발걸음은 계속 이어진다.
오늘 많은 협찬으로 재정에 큰 여유가 이루어진 가운데 점심으로 준비된 복지리탕이 술잔과 어우려져 식감을 더 즐겁게 만들어가고,
기념품으로 돌려진 코오롱 스카프가 목에 둘러져 등산복 새로운 코디를 아름답게 꾸며진날.... 오랫만에 이른 귀가 시간에 맞추어져 석바위 두레박에서 뒷자리로 이어진다.
두레박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께서 시산제 찬조금이라고 금일봉 하나를 전해 온다.
어제도 금일봉을 이곳 손님으로 부터 전해 받았다는 또 하나의 금일봉... 주인으로 부터 받은 찬조금... 산악회와 무관한 이들의 후원금이 이십만원! 올 한해 즐거운 산행의 지속을 약속 받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