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친구들은
자기네들이 다른
많은 사람들과
다른 경로를 밟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림 제2주일 (인권 주일, 사회 교리 주간) 2023.12,10)
이사 40:1-5, 9-11; 2 베드 3:8-14; 마르 1:1-8
대림시기는 희망의계절
입니다. 오늘의 복음말씀을
통하여 세례자요한은
메시아에 대한 자신의 기대를
말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례자요한은
사람들에게 “나는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주실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무슨뜻으로 이런말을 하는 걸까요?
우선적으로, 세례를 준다는 것은
물속에 담그는 것을 의미합니다.
– 즉 사람의몸을 온전히 물속에
담그는것– 물로 몸을 흠뻑 적셔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성령속에 담기는것,
성령으로 흠뻑 젖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이렇게 성령으로 흠뻑 젖게
되는 것이 예수님을 환영해
맞아 들이는사람들에게 세례자요한이
약속하는 메시아의 은총입니다;
그러한 은총은 이번 대림시기에
여전히 우리에게도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저는 오늘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
할것인지에대하여, 성서상에서
성령의역할이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인지를 표현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세가지의 전통적인
상징을 이용하여, 좀 자세하게
설명 해드리고자 합니다.
성서상에서 사용되는 성령을
위한상징들은바람, 불, 그리고
물입니다.
성령을 위한
첫 번째 전통적인 상징은
“바람”입니다. 히브리어로
“바람”에대한 단어는 “영(혼)”에
대한 단어와 같습니다.
이것은 히브리사람들이 영에
대하여 말할 하나의 언어를
검색 했을 때 그 언어를 표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가
바로“바람”을 표현하는 단어라는
것을 발견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세기의 첫 번째 장인 창조
이야기에서, 우리는 창조의 순간에
“하느님의영” 혹은 “하나의 힘있는
바람”이 심연의 물위를 감돌고
있었다는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에 대하여
처음으로 배우는것은“영(혼)”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것과
연관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말씀에서
예수께서는 니코데모스에게
“바람은 불고 싶은데로 분다.
너는 그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같다.”고 말씀하실 때
성령 의미지를 “바람” 으로
표현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표현하는 이미지는
성령의 자유를 표현합니다.
– 즉바람은“불고 싶은데로 분다”
는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가진 각사람에게
주어지는 내면의 자유를 표현
하시기도 합니다. 내면의 자유는
탐욕이나 두려움 또는 문화적
구호와 같은 것들에 의한 노예가
되지 않는 사람의 자유입니다.
바람으로서의 성령에
대한 세 번째 언급은 사도행전에서
찾아 볼수 가 있습니다.
오순절 이야기에서 “갑자기 하늘에서
거센 바람이 부는듯한 소리가 나더니,
그들이 앉아있는 온 집안을 가득
채웠다.”라고 말합니다.
사도들은 성령으로 가득찼고,
모여드는 외국인들이 저마다
자기네말로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하기 시작 했습니다.
순식간에, 여러 외국에서 온
이질적인 사람들중에서, 하느님의
성령이 그사람들 사이의 장벽과
편견을 허물고 하나의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바람의 이미지로
부터, 우리는 성령의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즉, 성령께서는
새로운 것을 창조하시고,
성령께서는 내적 자유의 은총을
부여해 주시며, 성령께서는 장벽과
편견을 허물고 사람들을 동료애와
교감으로 끌어들이십니다.
성령에대한 두 번째
전통적인 상징은 “불”입니다.
세례자요한은 사람들에게
메시아께서는 성령과 불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실 것
이라고 말했는데; 이말로
그 두단어를 나란히 언급합니다.
성서상에서 불은 하느님의
존재와 하느님의 심판의
상징입니다. 세례자 요한이
하는말은 성령께서 오신다는 것은
심판을 가져오게 될 것 이라는
말입니다.
– 달리 말씀을 드리자면,
사람들은 자기네들 각자의
나름대로 스스로 하나의 판단을
내릴 것이기 때문에 그런 판단에
대한 심판을 받게될 것 이라는
말이됩니다.
사도행전에서도 불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불꽃모양의 혀가
사도들의 머리위에 머물자
사도들은 성령으로 가득차게
되었다.”고말씀하시는
부분입니다.
성령강림절의 불은 힘과
함께오시는하느님의현존을
상징합니다.
성령에대한 세 번째 전통적인
상징은 “물”입니다. 예언자요엘은
메시아시대를 하느님께서
“모든사람에게 영을 부어 주리라.”
고말했습니다.
요엘의 이런 예언뒤에는 청량한
물로서의 성령의 모습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말씀을통하여 우리는
예수께서 부르짖으셨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즉“목마른사람은 다 나에게와서
마셔라. 나를 믿는 사람은
성경말씀대로‘ 그속에서부터
생수의 강들이 흘러 나올 것이다.’”
라는말씀입니다.
이말씀에이어서 요한복음사가는
“이는 당신을 믿는이들이 받게될
성령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었다.”
라는 구절을 덧붙였습니다.
물로서의 성령의 모습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생명과 성장을
가져오는 것은 물입니다.
물이없는 삶은 있을수 없습니다.
물은 우리삶에서 생명을 주는
에너지로서 하느님의 성령을 상징합니다.
자, 그럼, 이제 다시 예수님의
제자들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 이라는
세례자요한의 말씀으로 되돌아가서
그말씀이 무엇을의미하는지
잠시 생각을 함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말씀은, 우선적으로, 세례를받은
사람은 하나의 새로운 창조물이
될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세례를
받은사람은 우주를창조한것과
같은에너지에 감동을 받게될
것입니다.
그말씀안에는 세례를받은 사람들이
성취할수있는것에 대한많은 희망이
담겨있습니다.
두번째로, 저는 내면의 자유에대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한 내면의 자유는 마비시키는
탐욕, 문화적구호의 영향력과같은
것들로부터의 자유입니다.
내면으로부터 자유로운사람은 산을
움직일수있습니다.
세번째로, 성령으로 세례를받은
사람은 평범한 인간관계의 표면적인
면을뚫고 더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가 있게됩니다.
저는 불의성령에대한 말씀을 드렸는데,
그불은 판단과 분리를 상징합니다.
하느님의 친구들은 다른많은
사람들과 다른길을 걷고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이런일에 대하여 제가 비교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종교문헌에서 유럽의 교회
상태에대한 한탄의 내용을 읽게됩니다.
여러분이 유럽에 가보신적이
있다면 이마도 교회가 반만차있거나
거의비어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상황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또한그런대로 그런상황에
대하여 한가지고맙게 여길점도
있을것같습니다.
유럽에서는 이제 성당에가야한다는
일이 지역문화의 일부가 되지않으며,
따라서 사람들이이제는더이상
문화적인 이유 때문에 성당에
가지않아도 될것입니다.
복음말씀에 대한관심을 잃은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성당에
나가지않습니다.
– 즉이제는 더 이상 성당에 계속
나가야한다는 문화적인 압력이
없어진것입니다.
헌신적인 그리스도교교인들은
이제 하나의 소규모 집단이
되어버렸지만, 그사람들과
그사람들이 믿는것에대하여
그사람들이 보여주는 증거는
사회에서 쉽게 확인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가 여전히 지역문화의
일부인나라에서는 교회에
나가는 것이 문화적으로 해야하는
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교회에
가는지, 아니면 그들이 살고있는
사회에 복음의불을 가져오는것에
헌신하기 때문에 교회에 가는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대림시기는 이런모든것들을
성찰해보는 시기입니다.
그리스도교교인은 하느님의 성령으로
흠뻑젖은 사람으로, 우주를 창조한
에너지에 감동을받은 것을 깊이
의식하고, 삶의과정에서
그무한한자원들에게로 끊임없이
가까이 다가갑니다. 바로
그런 것이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가져다주신 희망 입니다.
그래서 대림시기는
희망의 계절이 되는것입니다.
첫댓글 그림에 신부님 맘도 함께 있네요 ᆢ 감기조심 조심하세요
네 오늘 희망을주신하느님께감사합니다 저는일이좋고 가끔은 혼자있는시간을주셔서 감사하고 머리는오늘 팍팍돌지않아도 문제해결을주시니감사합니다
아점먹고 배고파서 혼자 장본것중 잡채를꺼내 차를세워놓고 글도읽고하늘을보며 잠시의여유를즐기며 뚝딱먹으며 있어요~^^참 이시간이 행복하네요 말씀을보내주시니 읽으며 한번생각도 해보게되고요 ~^^ 저는또 오늘 남은공부와 일을 처리하로 기쁘게 갑니다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성찰해보는 시기~~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멘 희망이 가득한 대림을 위해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신부님 덕분에 많은거.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조심하세요.🙏❤👍
찬미예수님!
아멘. 🙏
신부님늘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12월9일]
📖말씀: 마태 9,36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 묵상
한국 교회에서 새로운 복음화라는 표현을 쓴지 벌써 20년 전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신자들은 복음화의 개념조차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한동안 일어나던 선교의 열망 마저 다소 식어가는 듯합니다.
미사 참례율의 저조함과 각종 교회 내 단체의 활동들이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올바로 진단해 그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 구성원들은
그 처방을 믿고 따르는 실천 의지와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기도
주님, 길을 잃고 방황하는 저희들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치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뜻이 가난한 제 마음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실천해보기:
•재복음화 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12월11일]
📖말씀: 이사 3,8
"그곳에 큰길이 생겨, '거룩한 길' 이라 불리리니, 부정한 자는 그곳을 지나지 못하리라.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앞장서 가시니, 바보들도 길을 잃지 않으리라."
💞 묵상
새로운 복음화의 주역은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시공을 초월하여 그 시대 상황에 맞게 지혜를 주시고, 그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새로운 힘과 열정을 주십니다. 성령께 이끌리지 않고는 새로운 복음화는 전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신 것은 삶을 잘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구원 사업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기도
영원하신 아버지, 저를 언제나 성령께 민감하게 이끌려가는 삶을 살도록 은총 베풀어 주소서.
💒실천해보기
•성령께 이끌리기
♧복음화발전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