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축복의 비결(시112:1-10)
전편인 111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였고, 본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진정한 축복의 비결과 연원(淵源)임을 말하고 있으니 과연 "쌍둥이 시"라고 하겠다. 전편과 본편은 똑같이 일련의 시로서 모두 각 절 처음 말이 알파베트 순으로 되어 있다.
1. 의인 후손의 받을 축복(1-6)
먼저 본문 중에서 "의인"이 여러 가지로 언급되고 있다. 내역을 분해해 보면,
⑴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계명을 기뻐하는자(1-2)
여기에서 계명을 지키는 자는 계명을 즐거워하며 사는 자인데(시1:2, 119:16, 17, 24, 70, 77등)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하는 축복을 받아 누린다.
⑵정직한 자(2-4)
그 후손들에게 부요한 재물이 그 집에 풍성해지고 그 의가 영원하겠다고 하였는데 아무리 재물이 많아도 의롭지 못하면 오히려 그 재물이 저주가 되기 쉽다. 또 흙암 중에 빛이 일어날 것이니 이는 질병이나 재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뜻이다.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다.
⑶은혜를 베푸는 자(5-6)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의 구제 행위를 보시고 물질적으로 축복하신다. 그러므로 그 의의(구제하는 의)가 계속하는 동안 그의 부요도 계속되고 요동치 않는다.
2. 안정된 축복의 생활(7-10)
⑴여호와를 의뢰하는 자의 생활(7-8)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니 여호와를 의뢰하고 그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체험한 신앙이니 그 신뢰심이 고정되어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그러므로 그는 오랫동안 굳게 서서 목전에서 원수가 멸절하는 것을 보기까지 이른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선 안에서의 확신이 그를 향하고 있으므로 그는 불행을 예상치 않을 것이다.
⑵구제자의 축복된 생활(9-10)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히 들리리라"고 하였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는 법이다(요일4:18). 그는 암흑한 미래에도 자기에게 서광을 가지고 임할 것을 확신한다. 야고보는 말하기를(약2:13) "긍휼이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고 하였다.
사람에게 구제하는 것은 곧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일이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19:17)고 하였으니 축복을 받고도 남음이 있다.
예수님의 산상보훈에서도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3-4)고 하셨다. 과연 하나님께서 갚으신다면 몇만 배나 갚으셔서 하늘 축복의 창고를 여시고 쏟아부어 주실 것이다.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라고 하였으니 그 "뿔"은 힘과 권세를 상징하나니 영화롭게 될 것이다.
악인은 의인이 복 받는 것을 보고 이를 갈며 한할 것이며, 소멸되고 말 것이다. 그런고로 악인의 소욕은 멸망하리라고 하였다.
시기로서는 남들을 해하지 못하고 결국 자기 멸망에 사용될 것뿐이다.
●결심 기도 / 하나님의 복을 받도록 살게 하옵소서!
https://youtu.be/x-rVZThfN5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