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 자의 감사 노래(시116:1-19)
전편은 회중의 감사시이나 본편은 위기에서 구원받은 어떤 개인의 결심을 감사하는 노래다. 그러나 그 위험이 어떠한 것인지 알 수 없다.
1. 평생토록 기도하기를 결심함(1-5)
축복받은 시인은 위기에서 드린 자기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니 기쁘고 감사하여 하나님을 평생토록 사랑하며 기도하기를 결심하였다.
기도를 응답해 주신 사실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증거다. 그런고로 하나님의 총애를 받는다는 뜨거운 마음이 일평생 찬송과 기도를 드리되 이제는 기도의 응답을 못 받아도 계속 기도할 사람이다. 그 까닭은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하여서 보다는 차라리 기도하기 위하여 기도를 계속한다고 보겠다.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 내가 환란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영혼을 건저 달라고 기도하였다. 여기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은 받기 위하여서 보다는 차라리 기도하기 위하여 기도를 계속한다고 보겠다.
여기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은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기 때문이다. 즉, 은혜로우시사 인간들에게 귀를 기울여 주심은 그의 자비하심 때문이요, 의로우시다 함은 기도를 들어 주신다는 언약을 지키시기 때문이다.
2. 허물없이 행하기를 결심함(6-11)
여호와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보존하시나니"라고 하였는데 여기에 "어리석은 자"라고 한 말은 "열린 자들"을 뜻하며, 이 말은 곧 마음이 열어지기를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의 지혜는 일체 의뢰하지 않는 자니 이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미련한 자들이나 이런 자들이 돌보아 주신다.
그러므로 그의 영혼은 앞으로 무슨 난관이 있든지 겁낼 것이 없으며 그저 안식할 뿐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 은총을 받아 죽을 자리에서 구원받았으니만큼 감사에 넘쳐서 항상 하나님 앞에 완전히 행하고자 결심하였다.
"생전세계"란 "생명의 땅들"이란 말인데 광활한 땅을 가리키는 것으로, 구원의 하나님을 발견한 시인은 모든 난제들이 무섭지 않고 온 세계가 광활한 낙천지로 화하여 버렸다는 것이다.
그가 강하였던 난관에서 경험한 대로 확신을 말하는데 그가 어려웠을 때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얻지 못하였으며 오직 하나님에게서 구원을 얻었으니 하나님만 믿어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이것이 그의 확신이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려는 동기가 된다. 인간은 거짓되고 하나님만 믿어야 하며 이제부터 그는 하나님의 뜻만 순종하려고 한다.
3. 서원한 대로 지키려는 결심(12-19)
전에 환난 중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말한 서원을 이제 지키려는 결심이다. 그는 서원을 지키려는 결심을 고조하는 의미에서 두 차례나 그것을 말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하는 말은 무엇으로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보답하려는 모습이다.
"구원의 잔"은 곧 위험에서 구속된 고로 감사의 잔을 들어 하나님의 은혜를 칭송하는 모습이다.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대한 권고가 시인의 경험에 나타나게 되매 그는 이 때문에 성전에서 공공연하게 감사를 나타낼 것을 말하고 있다.
성도의 죽는 것을 귀중히 보시는 하나님이시매 매사에 마음이 든든하여 감사한 나머지 서원 이행의 결심을 더욱 돋우어 준 것이다.
마음은 결심하기에 달렸느니 일단 결심하고 나면 안정되며, 안정되면 자연히 감사의 찬송이 나오게 된다.
●결심 기도 / 바른 신앙을 고백하며 살게 하옵소서!
https://youtu.be/aeuDSkIcf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