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넷플릭스에 나오기 시작한 토토로 등의 지브리 스튜디오 대표는 스트리밍 태워서 싸게 취급받는게 싫다고 넷플릭스 같은 OTT 거부해왔었죠.
실은 OTT 태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토렌트 같은 걸로 불법 다운 받는걸 못막는게 더 문제라 생각합니다.
지브리 대표말대로 OTT 태우면 쌀지 모르지만 토렌트 유출되면 한푼도 못받잖아요.
(뭐 한때는 신나게 토렌트 다운 받던 제가 이런말하는게 스스로 웃긴다 생각도 들지만 ㅎ;)
한국에 넷플릭스 나오기 몇년전부터 미국 넷플릭스를 알게되어 구독해왔는데요 그동안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됐어요.
편리해서, 토렌트 다운받다 악성코드 같은 깔려 정보 털릴 거 같은 걱정 안하려고 OTT 써왔지만 이젠 토렌트가 불법이기에 더 안쓰고 있어요.
뭔가 제품을 팔아온 저로서는 누군가 고생하고 몸바쳐 만든 제품을 어떤 이가 허락없이 무료로 쓴다면 만든 누군가는 정말 슬플거 같아요.
사람들은 진짜 웃긴 습성이 있는데 법으로 절대 안되는건 지불하면서 불법인건 알지만 몰래 공짜로 쓸수 있다면 그쪽을 택하고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 공짜로 쓰는 걸 당연시 하죠.
넷플릭스 비싸다는 분들도 있는데 영화 두편보는 가격과 한달 구독료가 비슷한 걸 보면 컨텐츠 양에 비해 비교 안되게 싼거죠.
혼자 봐도요.
요새 왓챠플레이가 동접 4명에 가격 올리며 말이 많은데 왓쳐의 엄청나고 전세계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걸 생각하면 겁나게 싼거죠.
(물론 극장서 감상과 집에서 온라인 감상을 단순하게 비교한 순 없지만요)
또, 요새 극장들은 대부분 (당연한거지만) 수익 위주로만 따라가다보니 다양성 유지 위해 만든 스크린쿼터제는 개나 줘버리고 블록버스터에 올인합니다. 볼만한, 좋은 다양성 영화 상영은 보기 드럽게 안좋은 시간때 배정하니 이젠 기대도 안합니다.
그걸 생각하면 OTT서 시간 구애 안받고 다양성 영화 볼 때 행복해요.
예전엔 많이 바뻐도 극장 찾았는데 요새 바뻐도 극장 거의 안갑니다.
마블 영화 디즈니 영화는 제가 안봐도 볼 사람 많으니 걱정해줄 필요도 없고 ㅎㅎ
OTT가 계속 커졌으면 좋겠어요.
우리나라 영화, 드라마 등도 전세계 쉽게 알리고 몰랐던 다른 나라 컨텐츠들도 계속 보게 되니.
그간 고객은 봉이라 생각하던 극장, IPTV, 방송국 등 관계한 분들도 긴장하고 자기네 서비스 개선하게 하는거도 좋고.
p.s. 딴소리지만 타이탄 시즌1은 괜찮았는데 시즌2는 시작부터 어이없었는데 전반적으로 이렇게 만들면 다음 시즌 안만들어진단 말야~하고 싶어지네요 ㅎ 다크 시즌3 올해 나온다는데 넘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전 주로 돈주고 극장에서 보는걸 즐겨서 다행입니다
유료 결제
아주오해된 영화는 따로 결제해서 봅니다
때론 아닌것도 것도 있지만요
아직 넷플가입은 아직 ㅡ안하는 걸로 ㅡ
볼 영화가 없으면 책 보려고 하는데 영화만 봅니다 ㅎㅎ
극장서 보는 맛은 또 집에서 보는 거와 비교 안되는게 있죠^^
시간 갈수록 극장갈 시간이 없고 내가 원할 때 볼수있으니 OTT가 있으니 이쪽에 더 시간 보내게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