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위협에 대한 보호 간구(시140:1-13)
전편(139장)에서 원수에 대한 말이 있었는데(19-22) 이어서 이 시인은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간원하였다. 그러므로 서로 연결되는 다원의 시인 것을 인정하겠다.
1. 구원을 위한 기도(1-5)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라고 기도하기 시작하였는데 여기 소개된 악인(惡人)이나 강포(强暴)한 자는 모두 시인의 생명을 해하려고 하는 여러 가지 일을 도모하는 자들을 이른다.
이들의 음모하고 획책하는 악한 일들은, ①중심에 해하기를 꾀하고, ②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고, ③뱀(독사)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함.
이러한 악한 계략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건지시에 나를 보전하소서. 나를 지키소서 악인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올무와 굴과 함정은 모두 남을 해하려고 비밀히 설치하는 무기들이다. 이런 흉기로 남을 해하는 것은 잔인(殘忍)에 간악(奸惡)을 첨부한 것이니 매우 중한 죄악이다. 이런 모든 모함에 빠지지 않도록 지려달라는 기도이다.
2. 필요시에 도우시는 여호와께 호소함(6-8)
시인은 신과 자기와의 관제를 들어서 그것을 자기가 신의 보호하심을 기대할만한 이유로 하여 애소한다. 아니 반드시 대적자들을 벌하시리라는 신념의 근거를 말한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신념은 그의 하나님께서 어찌 그를 원수에게서 구원하지 않으시랴? 과거의 전쟁 과정에서 그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보호해 주신 그 역사적 사실에서 얻어지는 그 신념! 과거에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서 어찌 미래엔들 그리하시지 않으시랴? 라고 믿으며 호소함이다.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8)
악인의 소원이란 그들 자신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한결같이 해로운 일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것을 허락하지 않으심은 그의 인자하심 때문이다.
그 악한 꾀란 음모한 총계들, 잔인한 간계들이 다 수포로 돌아가게 되므로 악인들이 자기 잘난체하는 자고(自高)를 못하게 해 달라는 호소이다.
"전쟁의 날"은 곧 전쟁은 여호와께 속하였다는 뜻(삼상17:47)을 반영한 말인데 싸움의 승리(勝利)는 언제나 하나님의 장중(掌中)에 달려 있다.
3. 멸망과 축복으로 갈라짐(9-13)
(1) 악인의 멸망(9-11)
악인의 멸망은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처사이다. 그런고로 하나님의 공의가 이루어지기를 호소하였는데, ①저희 입술의 해(악담)가 저희를 덮고, ②뜨거운 숯불이 저희에게 털어짐, ③불·웅덩이에 빠져 일어나지 못함, ④악담하는 자는 굳게 서지 못하고, ⑤ 강포한 자에게는 재앙이 따름.
(2) 의인의 축복(12-13)
①고난당하는 자를 신실하시고, ②궁핍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고, ③의인이 주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④정직한 자는 주의 앞에 거한다고 하였으니 의인의 기도를 더욱 잘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시인은 그 기도 끝에 신념을 가진다. 성도의 음은 기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신념(信念)에서 얻어지는 결과이다.
●결심 기도 / 바른 신앙으로 살게 하옵소서!
https://youtu.be/7adUx7YtdT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