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심령의 구원 호소(시143:1-12)
다윗의 일곱 가지 회개시 중에 마지막이라고 한다. 어떤 사본에는 "그 아들 압살롬의 난"이라고 첨부되어 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자신의 죄에 대한 벌인 줄 인식하고 기도의 긍휼하심을 바라며 과거의 신앙생활의 도우심을 묵상하고 위안과 지도와 구출과 교훈을 열심으로 간구하고 원수들의 멸망을 예언한다.
1. 응답을 바라는 기도(1-4)
다윗은 하나님께서 진실하시고 의로우신 것을 믿는 신관을 가지고 있으므로 피압제자들의 호소를 반드시 신원하여 주실 것을 믿고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가련한 종에게 심판을 베풀지 마시옵소서" 기도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시마고 약속하신 대로 반드시 이행하신다. 그러므로 그의 뜻대로만 기도할 것이다.
시인은 거듭 자신의 비참한 처지를 논술하였으니 생명이 땅에 엎어져 죽은지 오랜자 같이 어두운데 거하며 심령이 속에서 참람한 상태임을 호소하였다.
의인이 하나도 없는 세상이니 하나님의 구원의 길은 범죄한 인생을 사죄하는 방법밖에 없으시다는 것이다.
2. 바라고 있는 구원의 성격(5-10)
다윗은 하나님의 옛날의 행하신 큰 권능의 역사들을 회상(回想)하고 묵상하면서 그 때의 단맛을 보았으니 만큼 현재에도 그런 은조(恩助)를 사모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동기이다. 여기에서 그가 바라는 구원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1) "속히 구원하여 주소서."(7)
빈사지경에 이르렀으니 촌시라도 지체할 수 없는 초급(超急)한 일이다.
⑵ 말씀으로써 구원을 바란다(8)
아침에 주님의 인자한 말씀을 듣고 주를 의뢰하여야 할 형편이다.
(3) "나의 다닐 것을 알게 하소서."(8)
내 영혼을 주님께 받듬으로 인하여 그 행사가 형통하기를 바란다.
(4) "원수의 수중에서 구원하소서."(9)
주께 피하여 숨었음으로 우선 안심할 수 있는 지경이다.
(5) "하나님의 뜻을 행케 하소서."(10)
주께서 나를 가르쳐 그 뜻을 바로 알아 순종하고 행하기를 바란다.
(6) "공평한 땅으로 인도하소서."(10)
"공평한 땅"이란 히브리 원어의 직역대로 '바른 땅'이란 말이다. 곧 행위상으로 오차가 없는 도덕적 위치를 말함이니 바른 인도를 바라고 있다.
3. 구원 시행의 세 가지 근거(11-12)
구원을 시행하심에 대하여 세 가지 근거를 본문에서 찾아볼 수 있으니, ①"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살리시고"(11) 즉, 나에게 새로운 영적 생명을 주시므로 활기를 띠고 신앙생활에 열중하므로 구원의 자리로 나아간다. ②"주의 공의로 내 영혼을 환난에서 끌어내소서"(11) 다시 말하면 얼마나 의롭고 선하신가를 구원의 현실로 보려달라는 호소이다. ③"주의 인자하심으로 나의 원수들을 끊으시고 내 영혼을 괴롭게 하는 자를 다 멸하소서"(12)
3-4절에 언급된 모든 원수들을 제하여 주시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들과 신실한 백성들을 박해하는 자들을 원수로 삼고 있다.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12) 그러므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을 특권이 있다고 하며 주의 특별한 보살핌과 보호를 베풀어주소서 간구하였다.
●결심 기도 / 상한 마음을 치료하시고 연약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https://youtu.be/yVOMRJP-CR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