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9일 나무에게 배운다
그림책 :세탁소 아저씨의 꿈 엄혜숙
추천 영화:우리 학교
추천 책 : 의식 혁명,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94쪽 “꽃들은 언제나 우리를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유익하게 만들어준다. 꽃들 햇살이고, 우리 영혼의 음식이자 치료제이다.
진짜배기 왕벚나무는 치유 그 자체다. 왜냐하면 그 안에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놀이가 통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중략)
프란치스코 교황은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less is more)” 라며 회칙에 ‘녹색 금욕’을 강조하고 있다. 녹색 금욕은 한마디로 무엇이든 더 소유하려고 덧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소박하게 재구성하는 뺄셈인 것이다.
220쪽 한라산은~몸으로 배운 느린 지식이다.
책이 어려웠던 것 같다. 중간 중간 이해가 잘 가지 않아도 쭉 넘기면서 봤다.
81쪽 그 때~
드라마에서만 보던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90쪽 자생지 게시판과 ~
93쪽 “꽃들은 언제나~”
220쪽 빠른 지식은~
빠른 지식과 느린 지식에 대해 표현한 것이 공감이 되고 멋진 말인 것 같다.
전체적으로 의도가 좋았다. 인솔자로 아이들 데리고 일본에 여행간 적이 있었다. 가이드가 벚꽃은 한국산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것을 읽고 잘 정리를 해서 나중에 외국인들에게 설명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작 우리가 보고 있는 벚나무는 일본이 많이 심었던 것이라 왕벚나무를 많이 심었으면 한다. 위키피디아에서는 정작 한국에는 일본 벚꽃이 많은데 한국은 벚꽃이 한국꽃이라고 주장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부끄러웠다.
79쪽 마쓰무라는 일본 내에서 왕벚나무 자생지를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일본 이즈반도의 오시마섬을 원산지로 기록했다. ~
진짜 중요한 것에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
85쪽 ~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읽어 줄 것이다.
186쪽 초점을 어디에 맞추느냐~
이렇게 되려면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230쪽 우리가 어디서 왔으며, 우리가 현재 누구이며, 우리가 어디로 가는가?
1948년 마리아 몬테소리는 우주 교육의 본질을 위의 세 가지 물음에 대한 탐구로 정의했다.~ 그 정체성을 찾고 있다.
제주도의 식생에 대해 연구하신 분이면서 종교적인 지향점이 강했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식물 채집을 한것도 종교적인 이유로 하신 것 같다. 중간중간 나온 사진이 좋았다. 마지막에 식물 이름과 사진이 나오는데 이름이 정말 어려웠다.
94쪽 낙화하는 왕벚꽃 잎은 우리에게 인생은 찰나라는 영감을 준다.
정말 너무 찰나다. 잠깐이다. 하지만 다음해에 또 그런 기회가 온다. 그것이 쌓여서 내가 되는 것 같다.
95쪽 우리의 땅 제주도에 자생지를 갖고 있는 왕벚나무를 등재한 교과서는 단 한 군데라도 있을까?
- 교육과정에서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 같다.
186쪽 파리 외방 전교회~몰랐을 리가 없다. 일제 강점기엔 가톨릭교회도 어쩔 수 없이 비극적인 친일 교회사를 포함할 수밖에 없었다.
204쪽 타케 신부의 묘가 있는 대구대교구~ 늘 꺠어 존재하라는 경구이다.
- 종교의 교리와 사람의 간극이 크다는 생각을 해봤다
216쪽 심미 능력은 개인의 리터러시와 품격, 그 사회의 영성적 수준을 나타내 준다.
독서모임 하기 전과 후가 다르게 느껴지는 책인 것 같다. 함께 읽으니 더 좋게 느껴졌다. 독서모임이 아니었으면 절대 읽지 않았을 책인 것 같다.
112쪽 서귀포 돈내~금상첨화라고 생각한다.
6쪽 이 책은 조선 서교사 에밀 타케 신부가~ 에밀 타케 신부에게 표해드리고 싶다.
104쪽 역사가 서린 땅에 대한~ 고갈되기 때문이다.
많이 공감이 되었고, 아쉽다. 직접 마주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삶에 잘 적용이 되지 않는 것 같다. 유퀴즈에 나온 맛있는 녀석들. 다양한 음식 전문가를 데리고 이야기를 했다. 돼지고리를 먹었던 향수. 무슨 좋은 일이 있을 때 돼지를 잡아서 같이 구워먹었던 풍경과 맛이 잊혀지지 않아 돼지 고기에 대한 사랑이 생겼다. 왜 그 맛이 다시 느껴지지 않을까 고민을 하다가, 직접 도축해서 신선해서 맛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 돼지 도축장에 갔다. 맛있게 먹고 이웃들에게 나누어 줬다. 그렇게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직접 도축장에 찾아갔다는게 신선했다. 궁금한 것을 직접 해보는 추진력과 실행력은 참 삶을 다채롭고 재미있게 해주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한지 4년이 지났다. 직접 가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82쪽 사쿠라 논쟁으로 불편하게~ 의미를 확산시켜야 할 시점이다.
읽기가 힘이 들어도 꼭 한번 읽어야 되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애밀타케 신부가 다녔던 곳이 내가 살았던 곳이었다. 다녔던 길이어서... 여행 상품을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24쪽 뮈텔 주교가 ~ 예수회의 선교 방식과는 대조를 이룬다.
- 일본은 카톨릭을 16세기부터 받아들이고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종교를 보호하고 잘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한 혜택을 주고 있었다. 우리는 18세기에 들어와서... 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생각이 다른 종파가 들어와 비극적인 사태를 많이 일으켰다. 예수회, 작은 형제회는 성당을 세우지 않고 영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만 생활했다. 소록도에 와서 환자를 돌보았던 신부님, 수녀님들. 그 지역의 가장 낮고 어려운 곳에 가서 차별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종교의 본질.
71쪽 면형의 집에 에밀 타케의 이야기를 입히고~ 영적으로 통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5쪽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면 거룩한 장소라고 생각한다.~ 관문이라고 생각한다.
163쪽 에밀 타케를 연구하기 전에~ 나 역시 노안 본당을 방문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184쪽 무지하면 홀대하기 마련이다. 보이는 만큼만 보는~ 어디서 오는가?
226쪽 가을이면 처절한 아름다움으로 내리는 노오란 은행나무 잎들은~ 타케 갯취도 ~ 품고 있는 것 같다.
229쪽 생태학의 기본 법칙은~ 우주 빅뱅과 연결되어 있다.
230쪽 ‘생태영성’은 내적으로는 내 자신과, 관계 차원에서는~ 선을 세상에 퍼뜨리게 한다.
231쪽 제주도 특유의 이끼도 잘 보이지 않는다 ~ 사라져 가는 셈이다.
235쪽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야생초에게 물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