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산 왕복
주약동에 사는 동생과 집사람이 마산 동생 농장에 머위를 채취하러 가기로 약속을 한 모양이다. 아침 일찍 차를 몰아 나동 동생 농장 부근에 내려다 주고 3시간 30분 후에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을 했다.
마땅하게 갈 곳도 없어서 칠봉산 등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먼빌 아파트 뒤쪽에 차를 세우고 곧장 올라갔다.
갈 때는 물 박물관 앞에 가서 차를 타고 올 생각을 하고 갔는데 1시간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시간상으로 걸어서 되돌아 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온 길로 다시 되돌아 걸었다.
약속 시간이 늦을까 봐 서둘렀더니 온 시간도 그 정도 걸렸다. 만보기를 보니 16,500보 걸었다. 모처럼 무리했더니 다리가 얼떨떨했다.
칠봉산에서 바라본 진양호 주변의 경관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여기부터는 칠봉산에서 본 진주
첫댓글 꽃바다 넘좋다. 그림 같은 고향 예전엔 미쳐 못 느낀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다.
2시간반정도 시간에 16,500(약11km)보를 걸었다니 그것도 산길을 아직도 청춘이다.
건강관리를 잘 하시니 그런 체력이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가 보다.
과속을 함 했으니 온 몸속 찌꺼기를 확 태웠겠다.
당분간 쉬면서 피로를 좀 풀면 가뿐해지겠지
덕분에 고향 꽃바다에 빠져 옛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어요.넘 고마바요.
가장 젊은 오늘 같은 체력을 늘 유지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