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2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두송이 독서모임
그림책 - 돌담집 그 이야기/ 파닥파닥 해바라기
131쪽 한국전쟁으로 부서진 광화문.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었다. 아찔한 순간에 살려낸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군인도 있었다.
149쪽 비엔날레 이야기. 흥미롭게 읽었다.
157쪽 특히 산이 그렇습니다.~누구나 오르는 대상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산을 정말 많이 다닌다 SNS에도 산을 다녀왔다고 올리는 사람도 많다.
159쪽 선암사이야기 우리나라 산사 건축은 진입로로 시작된다.~완충지역이다.
-절에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생각을 안했는데 속세와 나누는 느낌으로 가게 되는 것 같다. 종교적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었던 것이였다.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불국사 갈때가 기억이 남는다. 가면서 왜 이렇게 먼지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음이 정화되고, 자연도 보며 영적인 공간으로 가는 길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서야 이해가 되었다.
163쪽 해동기에 봄철에는~ 민속놀이였다.
- 앞에서도 나무로 만든 짚 등 써야 관리가 된다는 말을 계속 하시는 것 같다.
157쪽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렇게 생긴 산을 높은 산이 아니라 깊은 산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사찰은 깊은 사찰이 있다고 했더니 산은 깊은 것이 아니라 높은 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깊은 강은 있어도 깊은 산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 깊은 산이라는 Deep mountain이 정말 이해가 잘 되는데... 이 참맛을 정말 모르는구나. 한국화한 영어라는 부분이 재미가 있었다.
172쪽 그런데 이 절은 건물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가 이 절을 다 보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물을 돌아 뒤쪽을 보면 ~그 넓이와 깊이를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은 한국의이 산은 깊은 산이라고 했는데~ 깊은 산속의 깊은절. 그것이 우리나라 산사의 미학적 특징인 것이다.
178쪽 선왕사의 사계절. 남들이 ~아무일 없다는 듯 ~ 나무 전체가 꽃이라는 듯 우리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과 함께 제시해줘서 좋았다.
247쪽 정자 하나가 있으므로 해서 그 땅의 가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정자는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즐겁게 하고 눈을 기쁘게 하는 것이 있다. ~ 학문과 예술의 산실이다.
-공원에 있는 정자에 아무 생각 없이 있어도 좋은데 사진과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65쪽 한국의 전통 건축물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그 자체가 자연이고 또 하나의 풍경이다. 중국의~ 건축물이 아닌 가구 같다는 인상을 준다. ~ 자연 위에 얹혀 있는 느낌이다. 미학적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역사 수업을 준비하다 불국사 석굴암 나온 부분에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들이 관광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말이 나왔다. 자연과 어우러지는게 아름답다는 말. 그 생각이 났다. 중간중간 사진이 있는 곳이 재미있다. 새로운 곳이라서 사진 없이 읽었다면 낯선 곳이었을 것 같아서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291쪽 자연의 원래 모습을 간직한 첩첩 산골은 문명에 찌들어진 현대인을 달랠 수 있는 심신의 위안처이다.
-이 문장이 좋았다.
180쪽 학교 선생이라는 직업에서 가장 어려운 것중 하나가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다.
~ 학생들 이름을 알고 가르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나무마다 이름을 말해주지만~ 반드시 나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 서남사 이야기. 궁금해서 블로그를 찾아봤다. 사진 상으로도 정말 예뻤다. 겹벚꽃이 정말 예쁘게 펴서 다음 봄에는 가리라 생각을 했다. 공감이 되었다. 아버지가 나에게 꽃과 나무의 유래 이야기를 알려주셨는데 그때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조금 나이가 드니까 궁금해지고 관심이 갔다. 공감이 돼서 읽고 싶었다.
199쪽
- 화장실이 문화재로 지정되었을까? 창살 사이로 경내가 다 보인다. 남들한테 내 우는 모습은 지 않으면서 화장실에서 경치를 보며 마음을 달래고 나오는 ... 선암사 화장실 가서 울라고 하는 건가? 엉뚱한 생각을 해 보았다.
223쪽 두 그림 모두 먹 바탕에 흰 글씨로~돌아 와서는 쎄미나 때 발표한 학생에게 연구 과제로 내주었다.
- 강심월일주. 강 속에 달과 한조각의 배. 상상했을 때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383쪽 충청도의 중요한 특징중 하나로 누구나 느리다는 것을 꼽는다. 그러나 그것은 ~ 서울의 택시 기사가 공주에 갔는데 앞에 있는 충청도 차가~어저께 오지 그랬슈~
- 충청도 사람 친구가 많아서 공감가는 부분이었다.
385쪽 나는 충청도의 이 간접적인 표현이 지닌 속뜻을~ 틀렸슈다.
161쪽 좁은 길이 이제는 완전히 자동차 두 대가 ~ 좋은 길은 좁을수록 좋고, 나쁜 길은 넓을수록 좋다.
읽고 난 다음에 몇 군데는 꼭 선택해서 가보고 싶다.
140쪽 문화는 고여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이 시대 새로 세운 광화문에는 ... 죽은 글씨를 걸어 놓게 된 것이다. 국민들은 아무런 감동 없이 바라보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 진취적인 측면이 없는 공무원들이 일하는 모습. 안되는 방향으로 생각을 한다는 내용이 많았다. 최근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이날치와 엠비규어스와 함께 고전과 현대를 잘 접합시켜 화제가 되었다. 예술적 측면... 고여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와 잘만 접목시키면 정말 창의적이고 흥이 있게 풀어낼 수 있을 것 같다.
149쪽 그날도 늘 그렇듯 ~ 그는 이 전시회에 참여하면서서~
광주 비엔날레 뒷 이야기. 믿을 수 없어 너무 재미있는 한국스러운 이야기.
170쪽 건물의 규모도 일정하지 않고 ~ 저 다양한 꽃나무 때문인데 ~ 나는 오히려 그것을 뛰어난 점으로 본다.
- 선암사의 매력을 잘 설명해 주셨고 나중에 다른 친구와 선암사에 가게 된다면 이런 이야기를 하면 멋있어 보일 수 있겠다 생각 했다.
선암사를 여러번 가서...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넘어가는 길이 정말 아름답다. 출가 4박 5일 체험...
166쪽 예술 심리학자 아른 아힘~ 하나의 공간에 나타난 물체에는~
168쪽 관객이 아니라 사용자 입장이 되어야 그 참맛을 알 수 있다.
204쪽 박남준 시인의 시. 선암사에 갔습니다. ~ 그때마다 가만히 고개숙여집니다.
242쪽 일본계 귀화 성씨~ 중추부 지사에 이르렀다.
-일본계 귀화 성씨가 있다. 얼마 전 김충선의 후손들이 한국에 와서 조상을 찾았다고 이야기했다.
246쪽 식물학에서 말하기를 외래종이 들어오는 것은 우리 토양이 약할 때라고 한다.~ 곧게 지켜야 할 일이다.
- 거창읍. 읍단위 도시에서 국제 연극제를 한다. 저력있는 도시 거창.
267쪽
-동계고택. 우리 한옥의 특징 중 중요한 것이 뒷마당이다. 부인이 사용하는 공간. 뒷마당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넓게 생각한다. 한옥을 보려면 꼭 뒷마당을 봐야 한다. 앞마당보다 뒷마당이 정취가 있다. 최순우 옛집도 앞뜰과 뒤뜰의 사이즈가 비슷하다. 한옥은 뒤뜰이 굉장히 중요하다.
308쪽 좀처럼 표현할 문구가 잡히지 않아서 그랬어요. ~ 감격스러운 단어였다.
314쪽 오래 전의 일이다. 누님 뻘 되는~ 틀린 것이 되잖아?
- 아무나 할 수 없는 대인의 마음가짐
318쪽 내가 근무했던 영남 대학교 박물관에서~ 진국이었다. ~박물관 주사로 일하게 했다.
333쪽 반교리가 살기 어때요?~그냥 고기집이다.
345쪽 이렇게 식사 문제를 해결하니~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347쪽 나물은 세계에서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한다. 실제로 프랑스 이ᄄᆞᆯ리아 등 서양요리에는~ 무쳐 먹는다.
351쪽 이런 사실을 알려주는 책은 없다. ~ 반교 노인이 되면 영농일기라도 써볼까 싶다.
4도 3촌 -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시골에서.
366쪽 답사란 결국 건축을 보면서 한 시대를 읽어내는 일이다.
- 건축물은 시대를 증거하는 자료.
380쪽 신학철의 지계
403쪽 문이 작아야 밖에서 보면 겸손해보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공간이 훤해진다는 평범하면서도 차원 높은 ~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
409쪽 우리는 전성기 문화에서만~간과한다.
- 오름나그네를 읽다보니 제주도에 석굴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석굴암이 고유명사가 아니라 굴속에 불상을 세워놓는 것을 석굴암이라고 한다는 것.
421쪽 청한당의 유머.
438쪽 2009년 한국 고전번역원에서 펴낸 이상현 선생의~ 높은 성과였다고 생각한다.
442쪽 바람도 돌도 나무도 그래 맞다~ 정확히 알아낼 수 있었을까?~ 백제의 눈으로 보고 백제의 마음으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 현대의 눈으로 그 시대의 것들을 보면 놓치는 것이 많다고 한다. 오주석의 한국의 미를 읽을 때도 그런 이야기가 나왔었다. 그 시대의 마음이 되어서 봐야 한다.
첫댓글 신학철의 지게!!! 라고 읽으니 그 그림이 눈앞에 나타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