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무상(無常)(전1:1-18)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이자 예루살렘 왕이었던 솔로몬의 말씀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중심의 진리의 교훈자로서, 하나님을 떠나서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인생철학을 전합니다. 그의 깊은 경험에서 나온 이 교훈은 우리에게 귀중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첫째, 전도서의 주제입니다(1-3).
전도자의 첫마디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입니다. '헛되다'는 말은 견고하고 지구성이 없는 것과는 반대로, 덧없고 무상한 것을 의미합니다. 원어로는 '기식(氣息)'이라는 말로, 가치 없이 의미 없이 실질적 목적이 없다는 뜻입니다.
다윗의 말처럼 "나의 일생이 주의 앞에는 없는 것 같아오니"(시 39:5)라고 고백한 것처럼, 모든 것이 헛되니 인생으로부터 우주만상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무상함은 결국 슬픔과 수고뿐이라고 말씀합니다. 무신론의 세계에서 인생관은 낙망과 허무, 비관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우주 만상의 무상입니다(4-11).
전도자는 시대의 무상, 태양의 무상, 기상의 무상, 강과 바다의 무상, 인생의 무상 등 우주 만상의 덧없음을 지적합니다. 현재가 과거가 되고 미래가 현재가 되는 유수 같은 세월, 목적 없이 반복되는 태양의 운행, 이리저리 부는 바람, 끊임없이 흘러가는 강물, 그리고 인생의 눈으로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로 들어도 차지 않는 무상함 등을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만상이 허무하니 수고뿐이고 새로운 것이 없다고 합니다.
셋째, 삶의 무상입니다(12-15).
인류의 시조가 범죄 한 이후, 우리는 종신토록 수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마귀의 말을 따른 결과로 허무함과 수고로움이 남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지혜와 지식은 결국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런 지혜나 지식이 궁극적으로 어떤 문제도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구부러진 것을 곧게 할 수 없다"는 말씀처럼, 유한한 인생이 무한의 세력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
넷째, 지혜와 명철도 무상입니다(16-18).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지혜와 명철의 소유자였지만, 그것이 그를 만족하게 해주지 못했습니다. "미친 것과 미련한 것"은 참된 지혜와 반대되는 그릇된 지혜를 말합니다. 참된 지혜에 이르려면 그 반대의 잘못된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세상 지혜만 가지면 교만해지기 때문에 헛되다고 말씀합니다.
결국 전도자는 인생의 무상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깨달음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의지를 불러일으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서는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참된 의미와 가치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전도서가 우리에게 주는 귀중한 메시지입니다.
●결심 기도 / 하나님만 경외하며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https://youtu.be/PDHMZmszn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