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도 허무하다(전2:1-26)
전도자 솔로몬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큰 지혜와 사업, 부와 영화를 얻었지만, 마음의 공허를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을 바로 보지 못하고 자신만을 중심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첫째, 육체와 물질의 쾌락은 헛됩니다(1-11).
전도자는 지혜와 지식, 명철의 허무함을 깨닫고 쾌락을 추구하려 했습니다. 그는 화려한 집과 정원을 만들고, 금은보화를 쌓으며, 노래하는 남녀를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바람을 잡는 격에 불과했습니다. 육체적, 물질적 부귀영화와 쾌락은 인간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 없었습니다.
둘째, 누구나 수고가 헛됩니다(12-23).
(1) 지혜로운 자나 미련한 자가 같이 죽는다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세상의 썩어질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 것은 짐승의 생활과 다름없습니다.
(2) 일평생 수고하고 애쓴 것이 죽음이라는 한 마디로 수포화한다는 것은 인간의 유한성 때문입니다. 솔로몬 자신도 화려한 왕국을 아들에게 물려주었지만, 결국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셋째, 진정한 낙을 누려야 합니다(24-26).
전도자는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날을 누리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음식을 생의 목적으로 삼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생각할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바울도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롬14:8)라고 말했습니다. 만사가 주의 것이라고 생각할 때 비로소 감사와 기쁨이 넘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희락을, 죄인에게는 수고를 주시는 것입니다.
결국 해 아래 인생의 허무함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을 찾아 그 말씀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살 때, 비로소 참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결심 기도 / 참된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https://youtu.be/K28nySmEw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