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월 아침 10시 좀 넘어 Hasting 700 번지의 정부사무실에 여권 신청차 방문. 주차가 어려운 다운타운 거리. 줄서서 접수를 위해 등록하고 다시 1시간 가량을 기다려 9번창구에서 접수. 보통 2주 걸린다며 출국날 이전에 맞출려면 급행료 30불을 더 내란다. 80불+30불+Tax 란다. 들을 땐 이 사람들이 아예 대 놓고 급행료를 달라 한다 싶었는데 다시 생각하니 합리적이다 싶어 현찰을 내미니 카드라야 된다해서 카드로 결재했다. 다음 월요일 10시에 찾으려 오라며 영수증을 해준다.
22일/화 율 데이케어에 데려다 주고 셔니와 운전면허증 갱신 신청, 76불이란다. 2주가 걸린다며 주소지로 우송하니 그렇게 받으란다. 2주 후면 출국후인데..... 그전에 도착 할 수도 있으니 확인을 잘하란다. 날씨가 좋아 차를 몰고 남연자 씨 사는 아파트로 갔다. 태워서 뉴웨스트민스트의 항구에 커피를 마시려 갔는데 카지노선도 없고 퍼플릭 마켓도 문이 닫혔다. 나선김에 포트랭리로 향했다. 혜옥맘 만나 피쉬칩 얻어 먹고 왔다. 새로운 다리가 핏치메도우쪽으로 났다며 페리는 폐쇄 되었다. 그 강변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23일/수 역시 율을 데려다 주고 금혜경을 브랜트우드 몰역에서 태워 김해영 선생댁으로 갔다. 이렇게 4사람이 위슬러로 향했다. 점심 경에 위슬러 입구에 닿아 김여순을 찾아 점심을 함께 했다. 혜경을 소개하고 도와 줄것을 부탁. 옆에서 듣던 해영선생이 오히려 도움말을 준다. 참, 김해영 선생이 어제까지 항암치료를 마치고 6개월만의 첫 야외 나들를 나와 같이 했다. 위슬러 마운틴의 곤돌라 티켓을 끊어 새로이 난 선로까지.... 실버곤돌라의 밑이 흔히 보이는 탑승은 신비로운 체험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김셈은 잠에 빠진다. 첫 나들이가 피곤했던 모양이다. 저녁에 나가 4가 팝에서 해경과 영애와 앉았다가 들어왔다.
24일/목 코스코를 갔는데 월마트로 바뀌어 있다. 오후에는 장모집 한샘에 사무실에 들러 급여공제금을 이체하고 사직서와 메일을 부산YWCA에 하다. 김일식과 강순규에게도 메일.
25일/금 써리 늘산 박병준님 댁에서 김해영 씨 동석으로 점심하다. 사슴고기 육회와 스테이크를 먹다. 스노우 슈즈 빌려 오다. 랭리 내집에 가니 세든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가라지만 삐금 보여주고 나갈판이다. 재차 양해를 얻어 앨범과 액자 몇을 챙기고 짐박스를 가지런히 해 놓고 왔다. 먼지 쌓인 내 짐들을 보니 기분이 별로다. 언제 다시와 이것들을 제대로 챙겨 살까 싶다. 돌아와 율이 픽업하다.
26일/토 별로 기억이 없다. 가람이 바빠 다시 나가 일하고..... 밤에는 가람이 지영 만난다며 나가고.....눈이 엄청 오고
27일/일 밴쿠버 순복음교회 출석 가람의 윌링턴 교회에서 픽업해서 사무실 데려다주고 돌아와 다시 써니를 픽업하고 눈이 많이 와서 교회출석인원이 줄만큼이다. 정말 간밤에 많이 왔다. 외식한다고 매인에 있는 중국집을 갔던가? 나만 잘먹은 듯하다. 모처럼 비둘기 튀김도 먹고....
28일/월 여권을 찾다. 그리고 해영씨 집에가서 픽업해 그로스마운틴에 가다.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한잔씩하고 그 건물을 한 바뀌 돌아 하산하는 길을 택했다. 정말 장관이다. 중간쯤에서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김셈이 조금은 무리지 싶다. 나 땜에 무리한 것 같아 좀 미안타. 그래도 무사히 잘 내려 왔다. 2시간 정도 스노슈즈를 신고 걸어서 내려 온셈이다. 집으로 데려다주고 율이 픽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