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9일 토요일
아침= 쌀밥 갈치 고등어 무 조림 배추 무김치 기타 밑반찬 커피 1잔
점심= 소라 회 땅콩 아이스크림 여러 가지
저녁= 쌀밥 해산물 한상 전복 고등어 비빔밥 밑반찬
***** 우도와 일출봉을 구경을 했는데 일출봉에서는 새벽에 와서 일출을 보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
제주 구경을 하기 위해서 아침에 일어나 성산포로 가는데 갈치와 고등어조림을 맛있게
하는 집이라 하는데 아침에 도착하니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맛 집을 찾아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사람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나 같은 사람은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연세가 조금 있으신 옆에 분도 불만이라는 표현을 했다.
저야 맛에 둔감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 맛이 그 맛인데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아침을 먹었을 것이다.
아침을 먹고 우도를 들어가는데 배가 몇 척인지 몰라도 5척 정도 되는 것 같았는데
쉴 틈 없이 왕복을 하면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우도에 도착해보니 역시나 시커먼 해안가 바위들이 반겨주고 3륜 자동차와
자전거를 타고 해안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관광이 되었다.
우도는 산도 없고 평지 섬이었는데 우도에서 많이 나오는 땅콩으로 만든
땅콩 아이스크림 땅콩 잼이라는 먹거리를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꽃들이 많았는데 유채 꽃도 아닌 보라색 꽃이었는데 무꽃도 아닌 것 같고 아무튼 예쁜 꽃은 있었다.
우도를 돌면서 소라를 파는 분이 있어서 소라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망고 주스를
마시면서 이걸로 점심으로 때우고 우도에서 나와서 성산 일출봉으로
올라가는데 바위들이 많았고 악산이라서 계단으로 이루어졌다.
일출봉에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인 것이 좋았는데 일출봉에 오른 것은 잘한 것 같다.
새벽에 일찍 와서 일출을 보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역시 저는 먹는 음식 일기에 대한 글을 써야지 이런 글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