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교제의 회복(아3:1-11)
오늘은 아가서 3장 1절부터 11절까지입니다. 이 말씀은 사랑의 교제가 끊어졌다가 다시 회복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장 하반부에서 2장 7절까지 신랑과 신부의 사랑의 교통이 끊어졌습니다. 신랑은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찾아왔지만 간격이 생겼습니다. 신부는 방안에 들어가 있었고, 신랑은 동산의 아름다운 광경을 설명하며 신부를 초청했습니다. 이제 그 사랑의 교제가 다시 회복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첫째, 먼저 신부가 신랑을 찾아 만나는 모습입니다(1-5).
신부는 신랑이 떠난 후에야 비로소 깨닫고 애인을 찾아서 거리까지 나갔지만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찾았습니다. 마태복음 7장 7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라고 하신 말씀처럼, 신부는 끝까지 찾다가 마침내 애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신부는 천재일우에 만난 신랑을 꼭 붙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잃어버린 주님을 이렇게 애써 찾아야 합니다. 우리가 은혜를 잃어버렸다면, 다시 그 은혜를 회복하기 위해 힘써 노력해야 합니다. 구원의 날을 붙들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왕의 혼인을 축하하는 모습입니다(6-11).
술람미 여인과 솔로몬 왕의 사랑의 꿈이 이루어져 그들의 혼인식이 거행되는 장면입니다. 몰약과 유향, 향품으로 몸을 향기롭게 하고 면류관을 쓰고 연을 타고 올라오는 행렬이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이는 영적으로 메시야와 성도와의 사랑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의 회개와 메시야의 택함받은 자들과의 결혼, 그리고 천년왕국 건설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같은 죄인이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다는 것에 대한 감격을 느낍니다.
우리도 처음 믿음을 회복하고 그 사랑의 교제를 끝까지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그 혼인 잔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달려가는 성도가 되기를 결단합시다.
●결심 기도 / 처음 믿음을 회복하고 끝까지 변하지 않게 하옵소서!
https://youtu.be/zibr7ut7S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