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쁘고도 어여뿐 신부(아4:1-16)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도 어여쁘다"(아가4:1)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아름답게 여기시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신부를 칭찬합니다(1-5).
하나님께서는 술람미 여인을 묘사하시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세상의 모든 것을 동원하여 찬양하고 계십니다. 그녀의 눈은 비둘기 같고, 머리털은 길르앗산 기슭의 염소 무리 같으며, 이는 쌍태를 낳는 암양 같고, 입술은 홍색실 같고, 뺨은 석류 한쪽 같으며, 목은 다윗의 망대 같고, 유방은 쌍태 노루 새끼 같다고 하십니다(아4:1-5).
둘째, 신부를 초청합니다(5-8).
이제 신랑되신 그리스도께서는 신부인 우리를 몰약 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초대하십니다(아4:6). 이는 환난의 몰약 산에서 순교의 정신으로, 기도의 유향 봉에서 그리스도와 동거 동행하며 승리를 거두라는 초대의 말씀입니다.
셋째, 신랑의 기쁨입니다(9-15).
신부에 대한 극찬과 사랑의 고백입니다. 신부를 잠근 동산, 덮은 우물, 봉한 샘이라 표현하며 고이 간직한 비밀의 귀물을 자랑합니다. 동산의 샘, 생수의 우물, 레바논에서 흐르는 시내와 같은 신부의 생기발랄한 자태 묘사입니다.
넷째, 신부가 신랑에게 화답합니다(16).
북풍과 남풍을 불러 향기를 날리게 하고, 신랑이 동산에 들어와 아름다운 열매를 먹기를 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험악한 죄악의 소굴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와 동거 통행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우리의 삶이 "잠긴 동산, 덮인 우물, 봉한 샘"(아4:12)과 같이 고이 간직된 비밀의 귀물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었음을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기억하시는 삶을 살아가기로 축복합시다.
●결심 기도 /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https://youtu.be/OBwXOUBj88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