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하게 보이는 ‘신생아’라지만

[문기정]

무력하게 보이는 ‘신생아’라지만

대체로 생후 2주 또는 4주간을 ‘신생아기’라고 합니다.

신생아는 자기의 머리도 들지 못하고, 보이는 것에 손을 뻗힐 수도 없습니다. 1개월이 되면 자기 턱을 바닥에서 들 수 있을 정도이니 모든 운동능력이 원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산 직후에는 신생아의 건강을 체크해 봅니다.

아프가 척도를 보면 분만 후 1분, 5분에 검사하는데 맥박: 분당 100-200, 호흡: 양호하고 강한 울음, 얼굴표정: 강한 반사반응(재채기, 기침, 울음), 근육: 강하고 활동적, 피부색: 몸 전체가 분홍색 등이면 항목마다 각 2점씩을 주어 10점 만점입니다. 7점 이상이면 정상입니다.

또, 브레젤톤 척도는 민감성, 귀염성, 반사능력, 근육상태, 손과 입의 협응, 화가 난 후 진정능력, 깜짝 놀라는 반응 등을 측정하여  아기의 발육을 예측합니다.

신생아는 무력하게만 보이지만 ‘반사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반사란 특정한 자극을 주면 자동적으로 나타내는 반응입니다. 공기가 갑자기 눈에 들어가면 눈을 깜박이는 것이 반사의 예입니다. 밝은 빛이 나가면 자동적으로 동공이 좁아지는 것도 반사입니다.

신생아는 뺨에 뭔가 닿으면 고개를 돌려 빨 것을 찾습니다(찾기 반사).  입 주위에 빨 만한 것이 있으면 빨아댑니다(빨기 반사). 큰 소리에 놀라는 모로반사, 발바닥을 쓰다듬으면 발끝을 벌렸다가 움츠리는 바빈스키반사, 손에 뭔가 닿으면 손가락을 오므리는 파악반사 등을 나타냅니다.

또, 신생아는 5 감각을 제대로 나타냅니다.

20cm 떨어진 물건을 잘 봅니다. 색깔도 변별하지요. 출생 후 며칠 내에 엄마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기도 합니다. 또 엄마와 낯선 여성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신체 전 부위의 감촉에 반응합니다.

신생아는 학습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특정 자극에 특정 반응을 하게 되며 2주 된 아기도 성인의 행동을 모방한다고 합니다(혀 내밀기, 입 벌리기, 손가락 움직이기 등).

이러한 신생아를 그저 무력하다고만 방치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바로 교육이 시행되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많은 행동을 결정짓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학자들은 ‘결정적 시기’라고 말합니다.

태아와 신생아는 무력하게 보이지만, 실상은 사물을 모두 꿰뚫어보고 있으니 임산부나 양육자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2010. 3. 15)

*다음은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조유라 학생 등이 정리한  ‘태아학과 신생아’ 관련 연구노트입니다.

태아와 신생아의 발달

 

1.태아의 유전적결함(범미연)

(1) 다운증후군(Down's Syndrome) = 몽골리즘

  ① 형태 : ㄱ. 삼체형 - 여분의 염색체로 인해 발생.

            ㄴ. 전위형 - 21번째 염색체 부분이 다른 염색체로 위리를 이동함으로써 발생.

  ② 특징 - ㄱ.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이상 염색체

            ㄴ. 정자나 난자가 적절한 감수분열을 하지 못하여 염색체 21이 정상적인 2개가 아닌

               3개로 복사된 것이다. 1/600~1/1000, 산모의 나이와 비례관계에 있음.

            ㄷ. 정상아와 구분되는 얼굴 특징, 전형적으로 발달이 뒤떨어짐.

            ㄹ. 출생 후 2년 동안 결함이 나타남.

(2) 성염색체의 이상 : 평범하지 않은 신체적 특징과 인지적 결함을 보임.

  1) XXY형태 : 클라인펠터증후군(Klinefelter sydrome) = 고환 형성부전증

     특징 - ① 1,000명의 남아중 1명꼴로 발생, 노산모의 아들에게서 더 흔히 발생.

            ② 정상남아의 성 염색체(XY)에 과잉의 X 염색체가 한 개 더 있는 것.

            ③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특징을 겸비하나 생식능력 없음.

  2) XYY증후군(XXY Syndrome) : 비정상적으로 키가 크고 가벼운 정신지체를 갖음

  3) 터너 증후군(Turner's Syndrome)

     특징 - ① 3,000명의 여아중 1명꼴로 발생

            ② 발육장애, 정신지체(공간능력에서 가장 흔히 지체현상을 보임), 발육부진, 난소쇠퇴

            ③ 청소년기에 에스트로겐 요법을 쓰면 성적으로 성숙하나 불임은 지속.

  4) 트리플X 형태(XXX) : 신체 크기는 정상적이나 발달이 늦으며, 언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3) X결함 증후군(Fragile-x syndrome)

    특징 - ① X염색체상의 특정한 위치에 비정상적인 DNA부분이 있음

             (특정 부위에서의 X염색체 절단으로 일어남).

           ② 1,250명의 남아중 1명꼴로 발생.

           ③ 정신지체의 위험이 높음(남아 중 모든 정신지체의 5~7%가 이 증후군으로 추정)

(4) 단일 유전인자 결함

  1) 우성인자에 의해 야기되는 질병

    ① 헌팅턴(Huntington) : 중년기에 증상이 나타남.

                            정신적 기능과 신체적 기능을 급속히 손상시키는 심한 신경학적인 질병

    ②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NF) : 중추와 말초신경계에 작고 많은 종양을 일으킴.

                                             두개의 다른 유전자의 우성인자에 의해 유발됨.

  2) 열성인자에 의해 야기되는 질병

    ① 페닐케톤 요증(PKU) : 아미노산의 신진대사를 막는 신진대사의 질병

    ② 소아흑내장성 지진아(Tay-Sachs disease) : 신경계통의 치명적인 퇴행성 질병

      특징 - 뉴런이 점차 기능을 멈추게 되어 맹인, 귀머거리, 마비, 정신지체 등

             생후3~4년 이내에 사망, 양수검사나 융모막 채취로 태내에서 진단가능

    ③ 겸상 적혈구 빈혈증(Sickle-cell anemia) : 관절염과 그 밖의 증상들을 수반,

       때로는 치명적인 혈액 질병, 흑인들에 의해전달, 양수검사나 융모막 채취로 태내 진단가능.

    ④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 폐와 장에 영향을 주는 치명적인 질병,

                                 백인에 의해 전달, 보균자 임신전 확인 불가능, 태내 진단 불가능

    ⑤ 근육 영양실조(Muscular dystrophy) :

       치명적인 근육소모성 질환, X염색체에 의해 운반되므로 남자아들 사이에서만 발견.

       가장 흔한 형태의 유전인자 → 뒤센형(Duchenne's) 태내 진단이 곧 가능하게 될 것임  

(5) 유전적 결함의 태내기 진단

  ① 가계도 분석법(pedigree analyese)

  ② 모체의 혈액 검사(blood test)

  ③ 양수 체취법 (amniocentesis)

    ㄱ. 임신 14~16주 이상의 산모의 양수를 체취,

    ㄴ. 양수에는 태아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어 태아의 유전적 결함 여부를 밝혀낼 수 있다.     

       혈우병과 같이 성과 관련된 질병이 확인 가능하고, 혈구빈혈증(Sicklecell증), 소아혹내장성

       지진아병(Tay-sachs), 다운 증후군, Spina bifida병, Rh병, 근육장애(muscula dystrophy)와

       같은 가계를 가졌을 때 검사 한다.

  ④ 융모막 채취법(chorionic villys sampling)

    ㄱ. 한 개 이상의 융모 끝으로부터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

    ㄴ. 양수 검사보다 초기(임신 2개월 내)에 검사가 가능하고 결과(1주일이내)를 빨리 알 수 있다.

  ⑤ 초음파 검사(ultrasound)

    ㄱ. 아기의 머리크기 측정, 태내 연령 판단, 쌍생아 임신을 미리 차자아내는데 이용

        자궁 내 이상을 알리고, 태아의 사망유무를 확인, 양수 검사와 같은 다른 검사과정을 안내.

2. 어머니의 질병과 약물영향(이슬기)

(1) 어머니의 질병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1) 태아에게 해를 끼치는 질병 : 모체의 질병도 태내결함을 유발.

    ① 톡소플라스마증¹⁾ : 모체가 감염 시 태아의 몸속으로 들어가 태아의 뇌에 치명적인 장애유발

       임신초기에 유산의 가능성이 높고, 아기가 태어날 때 수두증이나 소두증과 같은 기형을 초래

    ② 간염(hepatitis) : A형(전염성)과 B형(혈청성)간염

      ㄱ. 전염성 간염 :  태아기형, 태아나 신생아 간염, 조기분만, 자궁 내 사망 등

      ㄴ. 혈청성 간염 : 주사바늘, 수혈, 구강이나 성교 등으로 감염.

                        임부가 감염되면 태아는 출생 시에 감염이 될 수 있다.

      ㄷ. 예방방법 : 분만 후 즉시 신생아에게 간염면역 글로블린을 주사함

    ③ 풍진(Rubella) : 임부가 풍진에 걸렸을 때 임신1개월에 50% , 2개월에는 25%, 3개월에는 10%

                       정도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ㄱ. 발생될 수 있는 기형 : 선천성 심장질환, 눈, 귀, 뇌에 다발적 후유증 발생, 정신지체아

                                4개월 이후 노출시 자궁 내 성장지연 초래

      ㄴ. 예방방법 

        ㉠ 임신 3개월 전 모체가 접종

        ㉡ 어린나이에 풍진예방접종 실시(여아)

    ④ 단순포진 감염

       ㄱ. 감염경로 : 사춘기 이후에 발생, 생식기 접촉(성교)으로 감염

       ㄴ. 임신에 미치는 영향 : 자연유산, 조산 및 자궁 내 성장지연

         ※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부의 분만방법에 관계없이 임신 중 이미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ㄷ. 예방방법 : 제왕절개

    ⑤ 매독

      ㄱ. 감염경로 : 임신 5개월 이후에 태반을 통과하여 선천성 매독증후군 초래

                     태아가 산도를 통과할 때 산모의 매독 병변 부위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

      ㄴ. 예방방법 : 초기에 산전관리를 받을 때 성병검사를 실시.

                     조기치료의 기회를 놓치면 태아가 감염되어 자궁 내 태아사망 발생

    ⑥ 당뇨 

      ㄱ. 감염경로 : 당뇨병을 가진 임산부가 혈당조절을 게을리 하면 태아의 췌장에 영향을 주어

                     그 아이가 성장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불충분하여 당뇨병을 일으키기 쉽다

      ㄴ. 특징 : 체중은 무거워도 내부장기는 미숙, 호흡기 이상, 황달, 저칼슘혈증, 저혈당 나타남 

                 태아 사망률이 정상적인 모체에 비해 6배나 높다

      ㄷ. 예방방법 : 모체가 평소 혈당관리를 잘 해야 함.

(2) 어머니의 약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1)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약물 종류

    ① 카페인 : 출생 당시에 미숙아 출산이나 반사 운동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예방 - 커피, 녹차, 콜라 자제

    ② 아스피린 : 저체중이나 사산. 운동 발달지체 또는 낮은 지능을 유발함(barr et al 1990).

    ③ 마약 : 미숙아나 사산아를 낳음.

              출생 후 불안정하고 짜증을 내며 떨림과 발작, 열, 구토 및 호흡곤란 등을 일으킴.

    ④ 호르몬제 : 여성호르몬제가 포함된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 태아의 심장혈관 결함 발생

              프로게스테론²⁾ - 태아를 남성화 함.

    ⑤ 비타민 : 언청이, 심장 기형 등

    ⑥ 항생제 : 산모의 과다한 스트렙토마이신 남용은 청력손상을 초래한다.

  2) 기타

    ① 흡연 : 흡연은 아기의 성장을 방해하고 자궁 내 태아 발육부진, 태반손상 등 발생

              과잉행동아를 출산할 확률 증가. 담배의 독소들이 산모의 몸에 있는 비타민 B와 C

              철분 흡수를 방해하고 임신 중독증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 증가

              태아기형, 구개파열을 비롯해서 신경관 결손, 심장병과도 연관, 주의집중 저하

              예방 - 금연

    ② 음주

     ㄱ. 태아 알코올 증후군³⁾ : 자궁 내에서 성장 장애, 얼굴 기형 관찰, 정신 지체를 보임.

                               행동이나 학습능력(기억력, 집중력, 판단력)에 문제발생 질환

     ㄴ. 예방방법 : 금주 - 완전한 예방 가능, 사교적인 음주라도 하지 않는다.

  3) 태아에게 약물이 심각하게 미치는 시기

    ① 임신초기 3개월(특히 4-8주) : 이 시기에 분화 발달되는 태아의 조직은 아주 민감하고 예민하

                              므로 모체가 복용하는 약물로 인해서 영구적인 기형이나 미숙아 출산

    ② 임신 후기 : 태아의 정신적인 뇌, 신경계 및 외부 생식기 등에 손상을 일으킴.

  4) 예방방법 - 임신부가 취하는 모든 약물은 산모에게 안전한 약물이라도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태아에 심한 장애를 초래하거나, 기형아 출산의 원인이 되는 등의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가능하면 약물을 복용하

                 지 않도록 하고 민간요법을 이용한다. 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도

                 록 한다.

3. 태아의 분만과정 (장  미)

(1) 출산의 징조

  1) 분만진통 : 자궁의 규칙적인 수축으로서 규칙적인 간격으로 진통이 일어남.

                분만이 진행됨에 따라 진통의 간격은 짧아지고 강도는 증가함.

  2) 이   슬 : 자궁 경부의 확대에 기인된 혈점이 있는 질 분비물, 점액질의 이슬 배출

  3) 양수의 배출 : 양수주머니가 파열됨으로서 양수가 배출

(2) 분만단계

  1) 분만 제 1기 - 진통기(=개구기) ; 분만진통

   ① 진통이 규칙적으로 시작되면서 태아가 통과할 정도로 자궁구가 완전히 열릴 때까지.

   ② 전반의 수시간은 5~10분 간격으로 30초 전후의 진통 수축이 오는 상태가 계속.

      점점 진통 간격이 좁아지고 수축이 길어짐

   ③ 소요시간 - 초산부 : 평균 8시간,  경산부 : 평균 5시간

   ④ 출산의 전체 소요시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

      (이때 태아는 턱을 가슴에 붙이고 머리를 숙인 자세로 골반을 통과할 준비를 한다)

      ㄱ. 전반부 : 15 ~ 20분 간격의 진통, 차츰 간격이 짧아지고 오래 지속

      ㄴ. 후반부 : 5 ~ 6분 간격의 진통

         ㉠ 진통의 속도가 빨라지고 자궁구가 전부 열리면서 양막 파수 - 분만실 이동

         ㉡ 긴장감과 공포심은 자궁구를 경직되게 함으로써 태아의 진행을 방해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이 시기에서 가장 중요)

  2) 분만 제 2기 - 분만기(=만출기)

   ① 자궁구가 완전히 열린 때부터 아기가 모체 밖으로 나올 때까지의 시기.

   ② 소요시간 - 초산부 : 평균 50분,  경산부 : 평균 20분

   ③ 태아는 산도를 통해 선회하면서 계속 하강하고 자연스럽게 힘주기가 가능해짐.        

      질 입구를 넓히는 회음부절개술을 시행 - 태아의 머리가 보이면 힘주기에 주의

   ④ 과정 : 진통이 오면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참고 힘주기를 반복

            ☞ 머리가 거의 나왔을 때는 무리한 힘주기를 중단

            ☞ 자연스럽게 힘을 주면 아기가 순식간에 미끄러져 나옴

  3) 분만 제 3기 - 후산기

   ① 태아가 나오고 난 후부터 태반이 나올 때까지⁴⁾

   ② 소요시간 - 초산부 : 평균 5분, 경산부 : 평균 5분

   ③ 그 이후부터는 산욕기에 들어감, 아기가 태어난 지 5~10분이 경과하면 후진통 시작

      분만대 위에서 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 이상이 없으면 병실로 옮겨지게 됨.

(3) 분만방법

  1) 약물에 의한 분만(medicated)

    ① 전신마취 : 완전 무의식

    ② 국소마취 : 통증이 두뇌로 전달되는 신경통로를 차단

    ③ 임산부를 이완시키는 진통제 사용

  2) 자연 분만과 준비된 분만 : 자연 무통 분만

  3) 폭력 없는 분만(gentle birth): 국부마취, 조용하고 희미한 불빛의 분만실에서 아기 낳는 방법

  4) 제왕 절개 수술(lesarean delivery) : 태아의 위치와 자리 잡음이 정상이 아닌 경우,

                                         산도가 지나치게 좁거나 태아가 너무 클 때 등 시술

4. 신생아의 주요 반사⁵⁾ (정세미, 조유라)

  갓 태어난 아기는 외부의 자극이 주어지면 본능적으로 타고난 반사반응을 나타내게 된다. 이러한 신생아

 의 반사반응은 신경과 근육의 성숙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근거가 된다. 일정한 시기가 되면 사라지는 것

 도 있고 성인이 될 때까지 남아 있는 반사들도 있다.

(1) 생존반사⁶⁾ 

 1) 젖먹이는 것과 관련된 반사

   ① 젖찾기 반사(rooting reflex)

     - 신생아가 뺨에 닿는 대상물을 향하여 입을 벌리고 고개를 돌리는 경향성

   ② 빨기 반사(sucking reflex)

     ㄱ. 조그만 둥근 물체로 입술을 자극하면 무의식적으로 입 주위의 것을 빤다.

     ㄴ. 10~20초 동안 20회 정도 빤 다음, 4~15초 동안 휴식을 갖는다.

 2) 생리적 기능을 유지하는데 유용한 반사

   ① 기침반사(coughing reflex), 재채기반사(sneexing reflex) : 호흡회로를 맑게 해줌

   ② 하품반사(yawning reflex) : 다량의 산소제공

 3) 신생아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반사

   ① 위축 반사(withdrawal reflex) : 혐오자극으로부터 위축

   ② 동공반사(pupillary reflex) : 빛의 양을 조절

   ③ 눈 깜박임 반사 : 눈에 지나치게 자극이 오거나 바람이 불면 눈을 깜박이는 반응

(2) 비생존적 반사(=특수반사⁷⁾)

바빈스키 반사  (Babinski reflex)	아기의 발바닥을 간질이면 발가락을 발등 위쪽으로 부채살처럼 폈다가 안쪽으로 움츠러들인다. 출생 후 6개월경에 사라진다.
모로반사 혹은 경악 반사  (Moro or Startle reflex)	큰 소리가 나거나 신체적인 충격을 받았을 때 (ex. 머리의 위치 변형시) 아기가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펴며 마치 무엇을 껴안으려는 듯 몸쪽으로 팔과 다리를 움츠린다.
파악반사 혹은 다윈반사  (grasping or         Darwinian reflex)	아기의 손바닥을 누르면 아기는 손가락을 꽉 쥐며 짧은 동안 자신의 체중을 매달 수 있는 정도의 힘을 나타낸다. 생후 3~4개월경 완전히 사라진다.
무릎반사(knee-jerk reflex)   혹은 슬래건 반사	무릎 뼈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면 갑자기 무릎을 곧게 뻗는다. 일생동안 지속되는 반사이다.
걷기 반사(stepping reflex)	아기를 평면 위에 맨발로 세워놓고 붙잡아주면 마치 걷는 것처럼 다리를 움직인다. 출생 후 2~3개월경에 사라진다.
수영반사(swimming reflex)	아기의 배 부분을 수평으로 받쳐주면 아기는 팔과 다리를 교대로 움직이며 입으로 숨을 쉬어 마치 수영하는 듯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5. 신생아의 일상생활 (정수영)

(1) 수면 : 하루의 대부분을 수면으로 보내며  평균 15~20시간 동안 잠을 잔다.

   ① REM 수면상태 :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고 근육 운동과 사지의 움직임을 수반하는 불규칙적인

                    수면상태(성인보다 신생아의 REM 수면 비율이 더 높음)

   ② non-REM 수면상태 : 조용하고 움직임이 거의 없는 규칙적인 수면 상태

(2) 울음: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위해 필요

          폐의 용량 증가, 심장과 호흡체계의 활동을 조직하는 것을 도와줌.

(3) 수유(모유) :

   ① 면역제공 : 모유수유를 통해 모체로부터 감염과 알레르기로부터 보호해줄 항체를 받음

   ② 소화용이 : 모유의 지방은 아기에게 전부 흡수, 조제 우유의 지방은 80% 흡수

   ③ 먹는 양 통제 : 인공영양아보다 비만이나 과체중의 위험이 낮다.

(4) 올바른 양육 방법

    ① 부드럽고 평온하며 사랑의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②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음성으로 아기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③ 아기와 이야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고 아기의 표정 또한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④ 수유는 애정을 가지고 엄마품에 안고 먹여야 하며. 아기를 안는 각도는 45"정도가 좋습니다.

6. 신생아의 학습능력 (이슬기)

(1) 신생아의 고전적 조건화

  ① Crowell : 신생아에게서 고전적 조건화에 의한 심장박동률의 변화가 가능함을 보고.

  ② Sameroff : 고전적 조건화의 기술로 가르칠 수 있다는 명백한 연구는 없다고 주장.

  ③ Stamps : 조건화된 심장박동률의 반응은 더 연령이 높은 대상들만큼 안정적이지 않음을

         발견.

  ④ Rovee-Collier & Lipsitt : 1980년대 고전적으로 조건형성시킬 수 있는 방법 제시.

     신생아들은 부저 소리나 악기소리를 들을 때 빠는 행동을 하고, 손바닥을 누르는 전통적인 자극

    대신에 그들의 팔을 움직였을 때 바빈스키 반사를 나타내도록 하며, 동공을 확장하거나 수축하고

    눈을 깜박거리며 심장박동수를 변화시키는 것을 학습한다고 함.

(2) 신생아의 조작적 조건화

  ① 어린 아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반응을 하도록 배운다. 빠는 행위로 인해 엄마의 목

    소리를 듣게 될 경우, 빠는 노력의 대가로 보상을 받거나 강화 받게 되므로 이러한 강화는 빠는

    행동을 반복하도록 고무시킨다.

  ② 한 연구에서는 생후 2일 된 신생아에게 빈 고무젖꼭지를 빨고 있을 때마다 음악을 들려줌으로써

    빨기 행동에 대해 보상을 하였다. 아기들은 음악이 계속될 때 더 오래 젖꼭지를 빨았으나,

    빨기를 할 때 마다 음악이 멈추었을 때는 빠는 시간의 양이 증가하지 않았다.

  ③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생아들에게 보상을 주어 그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연구들에 의하면 신생

    아에게도 조작적 조건형성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3) 습관화

  ① 신생아들은 어떤 종류의 자극에 익숙하게 되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습관화 현상을 나타낸다.

  ② 동일한 소리나 광경을 계속 반복해서 제시하게 되면 그 자극은 새로움을 잃어 아기의 빠는 행동

    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신생아는 그 자극에 습관화된다.

  ③ 신생아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조그만 차이에도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4) 모방

  ①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것은 신생아기에 시작되는 학습의 한 형태이다.

  ② 신생아는 어떤 종류의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운동기능적 행동을 눈에 보이는 모델에게

    짜 맞추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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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 톡소플라스마증(Toxoplasmosis) : 육안으로 보이지 않은 작은 기생충으로 가축과 조류에 주로 기생하는데, 애완동물(개와 고양이)이 중간 매개체로서 임부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다.

   2) 프로게스테론 - 유산을 방지하는데 사용

   3) 태아알코올 증후군 : 임신 중 알코올 섭취에 의해서 일어나는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신경행동학적으로(physical, mental and neurobehavioral birth defects) 출생 시 결손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를 지칭

   4) 태아가 나온 뒤 자궁이 강하게 수축하면 힘주기와 간호사가 배를 누르는 복압으로 태반이 나온다. 태반이 부속기관 전부와 함께 몸 밖으로 나오면서 약간의 출혈이 있다

   5) 반사(反射) : 특정 자극에 대해 주로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비교적 단순한 자동적인 신체반응

   6) 생존반사 : 신생아로 하여금 이 세상에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기재

   7) 특수반사 : 피하조직에 의해 통제되는 것으로 신생아의 대뇌피질의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생후 1년 이후에도 무릎반사를 제외하고 이러한 특수반사가 사라지지 않으면 아기의 중추신경계의 이상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