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슬로 통신 임준희입니다.
기숙사에 입주하였습니다! 노르웨이는 특이하게도 기숙사 신청을 학교에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교 학생들이 SIO(the Student Welfare Organization)라는 학생복지기구에 신청해야 합니다. 가격과 가구 유무, 화장실과 부엌 공유 여부 등의 조건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배정해주는 형식입니다. 노르웨이에서 받은 첫 인상은 모든 것 하나하나 관리가 참 잘 되어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제가 배정받은 기숙사는 이름도 예쁜 Kringsjå(크링샤) 기숙사 입니다. 이 기숙사를 택한 이유 중 하나는, 근처에 예쁜 호수가 있어서 입니다.

기숙사 앞 T bane(지하철) 역

기숙사

SIO 학생복지기구 홈페이지
기숙사 옆에 Songsvann(송스반)이라는 호수가 있는데요, 처음 봤을 때 입이 떡 벌어지게 아름다워서 한동안 넋을 잃고 쳐다보았네요. 정말로 '여기가 천국인 건가' 싶었어요. 2년동안 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니!! 가끔 아침에 여유가 있을 때 한바퀴 뛰면 딱 좋은 산책 및 조깅 코스이기도 합니다. 둘레가 약 4~5킬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이 호숫 가에서는 사람들이 수영도 많이하고, 바베큐파티도 많이 한답니다. 나중에 학생들이랑 가끔 와서 바베큐 파티를 많이 했어요 ^^

송스반 호수

송스반 호수

송스반 호수

송스반 호수

송스반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송스반 호수
개강하기 전에 몇 주 시간이 남았습니다. 학생파티에서 사귄 친구 중에 홍콩에서 온 토니와 페이스북에 블루베리와 라즈베리 따러 가자는 어떤 학생의 글을 보고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송스반 호수 근처 여기저기 지천에 라즈베리와 블루베리가 열려있네요. 트래킹하는 사람들이 가다가 멈춰서 따먹고 가는 걸 보니 이 계절, 노르웨이사람들의 일상인가봅니다. 그리고 여긴 정말 청정지역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되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 음.. 상상도 못할 일인걸요. ^^:

페이스북 그룹이 많이 있고 또 활성화가 잘되어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모으기도 하지만, 학생처나 사설에서 주최하는 재미있는 이벤트가 매일매일 가득합니다. 과제만 아니라면 매일가고 싶네요!

여기가 바로 '노르웨이 숲' 입니다 ^^ 라즈베리 따러 가는 일행들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개강 전이라 여유가 있으니^^

블루베리는 아직 여물지 않아서 많이 따진 못했어요.

어린 라즈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노르웨이의 깨끗한 자연과 그 자연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여유있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러웠습니다. 일단 인구부터가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노르웨이 사람들은 환경을 사랑하고 아끼는 의식 수준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무엇보다도 국가차원에서도 관리를 잘 하고 있고요, 기본적으로 물가가 비싸니 낭비하지 않는 생활 습관도 베여있는 것 같구요. ^^ 언젠가 환경문제, 값비싼 물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a det (bye bye)!
#Kringsjå(크링샤) 기숙사 #Sotngsvann(송스반) 호수 #라즈베리#블루베리 따기
첫댓글 오, 이런~~~ 놀웨이의 호수와 베리라니!!!
천상의 하모니를 보는 듯(듣는 듯!). 기숙사 집들이는 안하나요, 준희쌤?
오 경애샘이 놀러오신다면야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기숙사 집은 누추하지만요.
잠깐 살다 갈 사람이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가구나 생필품등 최소한으로 사들였습니다.
그러면서 느낀점도 있어요. 평소에 한국에서 정말 쓸데 없는 것들을 많이 사모았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ㅎ
와!
벌어진 입이 계속 다물어지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호숫가에 살게 되었네요 준희샘^^
부럽습니다.^^
깨끗하고 좋은 기운이 막 전해져 오는 것 같아요. 고마워요^^
제가 고맙습니다. 선생님^^
매일매일 배울 것들이 천지에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과도 이야기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있어요.
그리고, 박노자 교수님도 뵈었고, 명함도 교환했습니다 ^^강의를 듣기 전, 청강해도 되는지 메일드렸더니, 이 나라는 내가 학생이 아니라도 누구든 아무 수업이나 다 들을 수 있다고 하니 걱정말고 오라고 하시네요. 배움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강좌를 여셨는데, 60여명이나 신청했대요. 남한에 관한 강의 보다 북한에 관한 강의가 훨~씬 인기가 많다고 하시네요ㅎㅎ;;
우와아아아아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네!!
근데 라즈베리가 산딸기인가?
비슷하게 생겼네~~탐스럽다 ㅎㅎ
기숙사 집들이 할 때 파이 만들어줘 ㅎㅎㅎㅎㅎ
네! 이게 산딸기라고 합니다! ㅋㅋ
정작 제가 한국에서 산딸기를 별로 안먹어봐서 그게 그건지 잘 몰랐네요 ㅋㅋ
오신다면야 제가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따다 줄게요! 아니, 같이 따러 가요~! 그게 훨씬 더 재미있을 거에요 ㅋ 바로바로 따먹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이 사람들이 참 부럽네요 ^^ 우리도 환경을 아끼고 잘 보존하면 가능할 것도 같은데, 언제나 될지! ㅜㅜ
덕분에 먼나라가 이웃동네인듯^^
건강히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소식 열심히 전하겠습니다~ ^^
그 말로만 듣던 블루베리 라즈베리 따기... ^ ^ 진짜 부러워요~
ㅎㅎ 산지천에 널려있네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