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한 사진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는 방법
우리가 출사를 다녀온 후 촬영한 이미지 파일을 어떻게 보관하는지 주변분들에게
여쭤보면 대부분이 외장하드에 보관하는 분들도 있지만 어떤분은 컴퓨터 C드라이브나
D드라이브에 저장하거나 아예 카메라 메모리에 그냥 보관해 놓았다가 파일이 손상
되는 경우가 있고, 메모리에 저장했을 경우 촬영장에서 메모리 부족으로 그동안
촬영했던 파일들을 지우느라 난감해 하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몇 자
정리해 봅니다.
촬영한 사진은 촬영 후 귀가하면 즉각 적당한 하드디스크에 옮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피곤하더라도 귀가하면 즉시 컴퓨터를 켜고 촬영파일을 옮겨놓는데 가급적이면
사진은 별도의 외장 하드디스크에 저장하고, 알아보기 쉽게 폴더를 만들어 놓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즘에는 4테라, 8테라의 대용량의 외장 하드 디스크가 발매되어 많은 양의 사진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기에 적당합니다.
사진을 그때그때 저장하지 않게 되면 나중에 내가 원하는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므로 사진을 저장할 때는 찾기 쉽게 체계적으로 저장을
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은 촬영한 날짜와 장소를 폴더로 만들고 그곳에 파일을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로 2018년 2월 9일에 올림픽공원에서 황여새를 촬영했다면 20180209 올팍 황여새와
같은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사진을 저장하면 언제든지 내가 찾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자료들이 몇 년 모이면 야생화나 풍경 등 출사시기를 잡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드디스크에도 수명이 있습니다. 잘 사용하던 하드디스크가 고장이 나면
저장된 파일이 손상되어 수년간 촬영했던 소중한 자료들을 잃어버릴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저도 한 번 경험이 있는데 전문가를 통해서 복구를 하였지만 복구율이
90%미만이라 평생 담기 힘든 장소에서 촬영한 가장 아끼던 파일들이 손상을 입기도
하였습니다.
보통 하드는 3년 정도 수명이라고 생각하시고, 3년 정도 지나면 새 하드디스크를
구매하여 옮기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 최초 1테라짜리 하드디스크를 사용타
업그레이드 하면서 2테라 짜리 하드를 구입하여 기존 1테라 하드에 저장된 파일을
새로 구입한 2테라 하드에 옮겨놓았고, 이후 4테라 짜리를 구입하여 기존 2테라
짜리 하드에 저장된 자료들을 4테라 하드에 저장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4테라짜리 하드디스크 하나를 더 장만해서 백업을 시키고 있기도 합니다.
십 수년 간에 걸쳐 촬영한 소중한 내 자료들이 한 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린다면 어찌 하시겠습니까? 만에 하나라도 대비해서 다소의 비용이 들더라고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구축하려는 마음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설회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