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이가 벌써 10살 청소년기에 들어갑니다.
지난 겨울방학 초입에 약속을 한 것이 있습니다.
두가지이긴 하지만.... 하나는 열차여행을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울산에서 보기힘든 눈구경을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열차타고 가는 길에 눈구경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바로 나의 고향인 단양입니다.
충청도와 경상북도,강원도의 경계에 있기도 하지만 소백산 자락으로 나눠지는 지형적 조건에
일기예보에서 강원도가 눈이 오거나 충청도가 눙이 오거나 아니면 경북 윗지방이 오면
필시 이곳은 늘 눈구경이 가능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고민입니다.
진경이가 10살이지만 그래도 요즘 교육에 영어가 필수라고 합니다.
아직 영어 알파벳도 모르고 나역시 아직은 외국어 교육은 안된다는 생각이지만
당장 올해부터 교육일정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래들보다는 한참을 늦었으니 부모로서 더이상 모른 척 하기엔 세상이 참 많이도 달라져 있네요..ㅠㅠ
그래도... 이번 방학은 꼭 진경이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해가 바뀌 때마다 진경이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들고 진경이는 학교교육에 메이는 날들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약속도 늘 지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욱 그렇게 진경이와의 약소근 지킥 싶습니다^^*
진경이 나이가 10살이니...10일쯤 갈까 합니다.ㅋㅋ
그리고 사진도 몇장 찍어서...훗날 기억할수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