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용연사 석탑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39호
용연사 대웅전 앞마당에 자리 잡은 3층 석탑이다. 1967년 본래 있던 기단부에 주위에 흩어져 있던 부재를 모아 조립한 석탑이다. 기단부의 판석을 중첩해서 쌓은 양식으로 보아 제작시기가 조선시대인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의 석탑으로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으므로 석탑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석탑 높이는 약 3.6m이다. 기단부는 2중 기단으로 되어 있으며 판석이 중첩되어 있다. 1층 기단 면석은 부재 2개로 이루어져 있고, 1층 기단 갑석은 넓은 판석을 올려놓고 있다. 2층 기단 면석은 판석 1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위에 갑석이 올려져 있다. 2층의 기단부 위에 탑신을 3층으로 쌓았으며 각 층은 옥개석과 탑신석 각각 1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2층 기단의 갑석 모서리 부분에 새겨진 연꽃무늬가 있으며 지댓돌의 윗면에도 연꽃무늬가 있으나 많이 희미하다. 또 석탑 대부분이 1층 옥개석의 가장 아래에 있는 옥개받침부가 1층 탑신석의 폭과 같지만, 용연사 석탑은 탑신석의 폭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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