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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얼간이>는 체탄 바갓의 원작으로 2008년 <뉴욕타임즈>는 인도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영어 소설의 작가"로 소개했다.
체탄 바갓은 1974년 인도에서 태어나 인도 델리 공과 대학과 아마다바드 인도 경영 대학원을 졸업하였고 작가,칼럼리스트,명연설가로 활동 중이다.
<타임매거진>은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의 인물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라즈쿠마르 감독은 2004년 <문나 형님,의대에가다>라는 작품을 통해 첫 연출 능력을 선보이며 그만의 독특하고 유쾌한 연출력으로 각종시상식을 휩쓸었으며 속 편 인 <계속해요 문나 형님)으로 2007년 깐느 영화제에 초청되여 그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다. 그의 세번째 연출작 <세얼간이>역시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코믹적인 요소와 함께진한 감동을 그려 냈다는 평을 받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말 개봉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세계 각국의 역대 흥행 영화 순위를 갈아치운
<아바타>! 하지만 세 명의 천재 공학도들의 유쾌한 반란을 그린 <세 얼간이>에 <아바타>가 처참히 무너지고
말았다. <세 얼간이>는 인도의 흥행 보증수표이자 인도의 송강호 또는 톰 크루즈라 불리우는 ‘아미르 칸’(란초 역)을 필두로 흥행
감독으로 정평이 나있는 ‘라지쿠마르 히라니’의 지휘 아래 최고의 웰메이드 코미디로 탄생, 개봉 첫 주 인도 흥행수익 119억원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기 개봉작인 <아바타>를 제압했음은 물론, 총 811억원의 흥행수익을 거둬들여 ‘역대 인도영화 흥행순위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낳았다. 또한 <세 얼간이>는 IMGLOBAL이 전세계 세일즈를 맡는 글로벌한 배급전략으로 그 동안 ‘전세계 역대
인도영화 흥행순위 1위’의 자리를 지키던 <가지니>를 밀어내고 당당히 1위에 올라 초특급 흥행작으로 거듭나며 해외 시장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다. <가지니> 역시, <세 얼간이>에서 ‘란초’ 역으로 열연한 ‘아미르 칸’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그는
전세계 역대 인도영화 흥행순위 1, 2위 작품에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세 얼간이>를 향한 언론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세 얼간이>는 타임지 선정 ‘발리우드 베스트 5’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인도의 유력 경제신문 THE ECONOMIC
TIMES는 ‘근 10년 동안 가장 즐거운 영화’로, ACCESS BOLLYWOOD는 ‘눈물과 웃음이 함께 있는 <세 얼간이>는 인도
영화 중 최고일 것’이라고 평했다. 이렇듯 흥행 수익과 흥행 순위, 언론의 호평까지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세
얼간이>의 위력은 이제 국내 극장가에서 그대로 재현되었다.
<블랙><내 이름은 칸>을
잇는 명품 인도영화 탄생!
화려한 색채와 흥겨운 뮤지컬 시퀀스!
“내가 인도영화다!”
2011년, 유럽에는
韓流(한류)! 대한민국에는 印流(인류)!가 시작됐다!
뮤지컬 영화 또는 노래방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로 오해 받으며 소수 마니아들에게만 추앙
받던 인도영화. 하지만 2009년 감동영화 <블랙>이 90만 이상의 관객을 확보, 대중적인 사랑을 확인하면서 그 열풍이 시작되었다.
이후, 2011년 봄 <내 이름은 칸>이 엄청난 관객평과 함께 비수기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켰고 8월, 대한민국 역대 영화평점 1위에
빛나는 <세 얼간이>의 개봉 소식은 국내 인도영화 붐에 촉매제가 되었다.. <세 얼간이>는 기존에 개봉된 인도영화들과는
조금 다르다. <블랙> <내 이름은 칸>처럼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는 보편적 감동 코드가 아닌,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경쟁 위주의 교육 시스템을 독특한 캐릭터 속 촌철살인의 대사와 유쾌한 웃음으로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 얼간이>에서는 <블랙> <내 이름은 칸>에서 볼 수 없었던, 인도
영화에서는 트레이드마크라고 할만한 화려한 뮤지컬 시퀀스를 만날 수 있다. <세 얼간이>의 메시지이자, 영화 속 메인 뮤지컬 시퀀스인
‘알 이즈 웰(All is Well)’ 은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배우들의 코믹한 안무까지 멋지게 어우러져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웃음은 기본, 화려한 뮤지컬 시퀀스의 신선함에 마음을 정화시켜주려는 메시지까지. 독특한 인도영화만의 매력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소재로 작품성까지 확보한 <세 얼간이>는 그 동안 협소했던 국내 ‘인도 영화’ 시장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인도 영화 붐의 결정적 지표를 열었다고 보여진다.
일류 명문대,
3명의 천재 공학도가 펼치는
유쾌한 반란!
입시, 취업, 경쟁! 1등만을 강요하는 세상이 아닌
진정한 꿈을 향해 레이스를
시작하라!
‘얼간이’로 불리는 세 명의 천재 공학도들을 통해 꿈을 이야기하고, 진정한 교육과 배움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신랄하면서도
유쾌하게 꼬집고 있는 영화 <세 얼간이>. 영화는 그 동안 민감했던 교육 문제에 정면 도전하며 학생뿐 아니라 부모, 직장인 등 사회적
지위를 막론한 전 세대를 아우르며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우리나라의 현실처럼 영화의 주인공 ‘란초’, ‘파르한’, ‘라주’는 가슴
속에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세상이나 대학은 오직 1등만을 강요한다. 하지만 이들 ‘세 얼간이’는 주입식 교육 현실을 비판하고 풍자하며
교육계에 도전장을 내밀어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더욱이 국내 교육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세 얼간이> 속
스토리로 인해 우리나라 사회 곳곳에 이름을 올리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과학고 문제에 등장한 <세 얼간이>!
카이스트 총장님이 꼭 봐야 한다고?
지난 2010년 12월 4일~5일 양일간 이뤄진 부산과학고의 과학 캠프에서는 인도영화 <세
얼간이>를 보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화제가 되었다. 개봉도 하지 않은 <세 얼간이>가 시험에 등장한 배경에는
과학고에 진학해 최고 명문대 입학으로 이어지는 엘리트 코스를 밟는 학생들과 <세 얼간이> 속 인물들이 너무나 닮아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 얼간이>의 영화 속
스토리는 얼마 전 카이스트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과 겹쳐져 신문 사회면에 등장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이기도 하다. 한 대학생 기자는 ‘영화
<세 얼간이>가 서남표 총장에게 전하는 교훈’이라는 장문의 기사를 실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처럼 <세 얼간이>는 교육의
진정한 의미를 따끔하게 꼬집으며 경쟁만을 강요하는 우리나라 교육계에 경종을 울리는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 Production Note ]
연기파 배우들, 얼간이 되다!
인도의
국민배우이자 흥행보증수표인 ‘아미르 칸’. 한국 나이로 47세인 그는 주인공인 ‘란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애써 만든 근육질 몸을 과감히
포기하고 20대의 평범한 대학생으로 완벽한 변신을 했다. 그는 혹독한 체중감량으로 완벽한 동안 변신에 성공함은 물론, 매번 직접 제작회의에
참여하고 의상과 소품을 제안하는 등 진정한 국민배우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총장’역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보만 이라니’는 콧수염과 파마머리 헤어 스타일 변신은 물론 걸음걸이와 표정, 그리고 발음까지 수개월 동안 연습해 얄밉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살아있는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촬영 전 모든 준비를 마친 배우들 앞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더욱 혹독한 시련이었다.
‘란초’의 캐릭터를 모든 이들에게 각인시키는 신입생 환영회 장면이 바로 그것.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어쩔 수 없이 200여명의 구경꾼들 앞에서
팬티만 입고 종일 촬영을 해야만 했던 것이다. 영화 속에서 ‘세 얼간이’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캐릭터 ‘차투르’ 역시,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인물이다. 완벽한 인도식 영어 액센트를 구사하며 얄미운 캐릭터를 소화해낸 그가 사실은 미국 출신이라는 것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것.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한 그는 당시 능글맞은 연기와 코믹한 액션을 선보이며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탭들의 만장일치를 얻었다고 한다.
이처럼 모든 배우들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그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개성 강한 내공이 만들어낸 영화 <세 얼간이>는 영화보다 재미있는
촬영장 분위기와 에피소드로 이미 영화의 흥행조짐을 내비쳤다.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제작진의 ‘얼간이’
정신!
캐릭터와 스토리가 주는 재미 외에도 영화 <세 얼간이>가 관객을 사로잡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인도의 절경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내 마치 인도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아름다운 영상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중 백미로 꼽히는 것은 영화의 엔딩 장면이다. ‘파르한’과 ‘라주’가 ‘란초’를 극적으로 다시 만나는 공간인 라다크 지방의 판공초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거대 염호로 ‘하늘호수’로 불릴 만큼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세계의 명소이다. 스탭들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다. 이 지역에서의 첫 촬영 후 기상악화로 촬영을 중단한 제작진은 다음날 폭설로 마을에 고립되어 지원군의 도움으로
겨우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결국 촬영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꼭 엔딩 장면에 멋진 풍광을 담고 싶었던 제작진은 일년 후 다시 그곳을
찾아 영화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탄생시켰다.
‘얼간이’가 따로 없다! 애정충만
배우&스탭!
<세 얼간이> 속 필견 장면인 ‘알 이즈 웰(All is Well)’ 뮤직 시퀀스는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모두가 흥얼거리게 만들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 장면을 탄생시키기 위해 배우는 물론 제작진들까지 밥을 먹을 때도, 촬영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할 때도 ‘알 이즈 웰’을 무한 반복으로 듣고 따라 부르며 함께 연습했었다고 한다. 배우들 역시 이 장면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내기 위해 오랜 시간 안무 연습에 임해 이들의 영화를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노래를 통해 실제 영화
속에서처럼 다시 한번 힘을 내 촬영을 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었다는 것이 모든 제작진의 증언이다. 인도인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영화를 향한
무한 애정이 결합되어서인지 영화 속에서 이 장면은 단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다채로운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배우들과 스탭들의 영화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뜨거운 열정은 한편으론 ‘얼간이’ 같지만 이들의 ‘얼간이’ 정신 덕에 더욱 완성도 높은 뮤지컬 시퀀스가 탄생될 수 있었다.
이 글은 카페에서 펌하여 수정해서 올린 글입니다.
첫댓글 아주 유쾌하고 진한 감동으로 세번이나 보았던 영화입니다.외면할 수 없는 우리 한국 교육의 현실을 보는듯 해 깊은 공감을 했지요,우리 '하하'님들,특히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함께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세 얼간이>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로 인해 이해의 폭을 넓혀주신 '라임'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