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이 지나도 처서가 지나야 더위가 한 풀 꺾일터인데...
길거리에 나서보면 더운기운에 숨이 막힙니다.
특히 열대야가 연속인 밤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얕은잠에 쉽게 깨어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구요....
그런데 사람은 참으로 이상한 존재이며 환경에 전적으로 지배받는 존재임을 알수 있습니다.
추운겨울 밀폐된공간에서 온풍기나 기타 난방기구를 통해 방의 온도가 30도를 넘으면 따듯하다고 느끼면서도
여름날 30도의 기온은 덥다고 느낀다는 점이지요.
자 이제부터 스스로 마인드 콘트롤을 해보자구요...
가을하늘 같은 요즘의 하늘을 보면서 서늘한 가을을 상상합시다.
따거운 가을 햇빛에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붉어진 사과엔 단맛이 듬뿍 들어가는 것을 상상해보자구요...
그리고 우리의 귀엽고 소중한 포포들도 건실하게 그 대가 굵어지고 잎이 무성해지는 그런 모습들을 꿈꾸며
더운 여름 잘 이기자구요...
아자 아자 화이팅!!!

서울 성곽과 흥인지문(동대문)의 야경

밤에야 볼수있는 박꽃입니다!
첫댓글 여름밤 달빛이 성곽에 운치있게 스며듭니다...
박꽃의 여린 꽃잎은 달빛과 닮았습니다^^
멋진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너무 순수한게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