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지수 관련 질문입니다.
색지수란 어떤 별이 주어졌을때 그 별을 파장을 달리하여 본 등급의 차이를 말하죠. 짧은 파장의 등급-긴파장의 등급으로 U-B, B-V로 표시합니다.
같은 별을 대상으로 하므로 실시등급을 절대등급으로 표현할 수 있죠..
1. 색지수는 분광형과 관련하여 온도로 쓸수 있는건은 빈의 법칙에서 파장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온도로 관련해서 쓸수있는건가요? 그럼 흔히 HR도 가로축에 분광형 온도 색지수 이렇게 쓰는데 여기의 색지수(CI값)는 각 온도에 해당하는 파장 대 2개를 이용해 측정한 값인가요?
2. 또 색지수는 거리에 관련이 없다고 되어 있는데?
제 생각엔 거리와 관련이 있을껏 같아요. 어차피 색지수가 특정파장을 통해 들어오는 광속의 비인 플럭스니까 거리의 영향을 받지 않나요?
거리와 관련이 없다는 것이 거리가 일정한 별을 파장을 달리해서 찍기 때문에 거리에 관련이 없다고 ㅎ하는거 같기도 하고..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주 미력한 지식으로나마 답해 보겠습니다. 1.질문에 경우, 색지수가 온도에 관한 함수라는 사실로 설명이 쉽게 될 것 같습니다. 색지수라는 것은 헤드윅님이 잘 설명해놓으셨듯이, 어떤 별에 대해 파장을 달리하여 본 등급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흔히 쓰이는 (B-V)의 경우 플랑크곡선에 기초한 그래프(에너지 곡선)에서 B와 V의 파장역에서의 그들의 강도를 비교하는데요, 이 차이는 그 별의 온도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20000K 온도의 별과 3000K 온도의 별의 플랑크 곡선은 다르게 나타나고, 그에 따른 (B-V) 값도 다르게 나타나는 거죠.
빈의 법칙도 결국은 플랑크 곡선에서 나온 의미니까 헤드윅님이 말씀하신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질문의 경우, 역시 헤드윅님이 생각하신 답변과 비슷한데요. 색지수는 측정하고자 하는 한 별에 대해서 파장을 달리하여 등급차를 말하기 때문에, 그 별이 멀리 있다면, 각 파장에 대한 등급은 함께 커질 것이고, 그 별이 가까이 있다면 역시 함께 작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거리와는 관련이 없지 않을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수님들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하셔서 매우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ㅠ.ㅠ
자외선을 주로 내던 천체를 앞으로 땡기거나 뒤로 민다고 단지 거리때문에 다른 파장의 에너지를 내지는 않을테니, 동일한 별에 대해서 거리는 아무 영향을 못 미치지 않을까요. 우리한테 도달하면서 소광을 심하게 받는 일이 생겼다던지, 형광작용을 일으킬만한 환경이 되지 않는한 B-V는 변하지 않을 것 같은데... 맞을라나 모르겠어요 ;;
B-V로 온도를 알 수 있는데, 거리가 변한다고 천체의 온도가 변하는 건 아니잖아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