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0일 토요일
아침= 누룽지 배추김치 커피 1/4잔 보리 박산
점심= 쌀밥 민물 장어구이 배추김치 마늘 풋고추 시금치 상추 깻잎 시래깃국
저녁= 쌀밥 돼지고기 민물 장어구이 열무김치 방풍 상추 소주 담금 주
***** 봄놀이로 고창에 청 보리밭을 구경했다. *****
어제 동생이 고창에 청 보리밭에 가자면서 문자가 왔는데 대답을 못 하다가 저녁에
같이 가자는 문자를 보내고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서 하단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하단으로 갔는데 하단에서 출근시간과 겹치고 교통이
혼잡해서 동생을 빨리 만나지 못하고 한참을 헤매다 만났다.
그냥 대신동으로 오는 것이 더 쉽게 만나고 시골로 빨리 갈 수 있었을 것 같았다.
시골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라 막힌 곳 없이 잘 가서 섬진강 휴게소에서
동생 부부를 만나 고창에 청 보리밭으로 갔다.
청 보리밭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 차들이 거의 가득 차있었다.
청 보리라는 것이 쌀보리가 아니고 겉보리라고 하는 보리 같았다.
예전에 시골에서는 쌀보리만 보고 살았는데 그 보리와는 분명 달랐다.
보리가 아직은 고개도 숙이지 않고 이제 익어 갈려고 준비를 하는 중이었는데 함평
시골에서 출발해 청 보리밭에 오기한 형님은 청 보리밭 근처에 교통이 막혀
청 보리밭까지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청 보리밭을 먼저 한 바퀴
돌아보자는 생각으로 한 바퀴 돌고 있는데 도저히 들어올 수가 없다고
하면서 점심을 장어구이를 먹자고 하고 장어구이 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장어구이 집으로 가서 형님을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