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볼 영화가 부족해서 예전에 놓쳤던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인비저블 게스트 동사서독 문영 맨인 더 다크 등등등
그러다 반도 홍보영상을 보고 배우들 검색하다가 이레 배우도 알게되고 소원을..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아플까봐 너무 무서울까봐 너무 내가 남자란게 고통스러울까봐 보기 싫었어요
정말 꼭 필요하면서 반드시 없었으면 하는 영화입니다 연출과 연기 등등이 눈에 들어오기 전에 그냥 이 영화의 공기가 너무나 아프고 싫어요 이게 사실이란 것이 대한민국이 싫어질 정도이고 이 엉화를 허락해준 가족분들이 위대하고 존경스럽다고 느껴집니다
이 이야기는 언론의 잔혹함도 굉장히 컸어요 아이가 있는 병원까지 들이닥치는 언론의 모습 이 사회를 지키는 것은 언론의 알 권리도 아니고 경찰의 공권력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느낀것은 바로 사람! 우리 주위에 있는 김상호나 라미란, 영석친구같은 사람들이 있기에 버티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바라기센터같은 시스템이 있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있을거란 작은 믿음이 있습니다
요즘은 정규직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데다가 계모에게 가방에 갇혀 밟혀죽는 일도 있어서 심란합니다
모두가 평등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도 힘들어도 살아갈 수는 있는 나라 적어도 아이들만큼은 고통없이 같이 지킬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씁쓸한 현실 너무 많죠......
저도 너무 힘들거 같아 못봤는데..
다른 주제지만 생일(전도연 주연)도 아직 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