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해하기 어렵다~~~ 해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봤어요. 전 외국에 살아서 자막도 딴나라 말이라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는 좀 꺼려하는데 여러번 볼 각오하고 봤어요. 콩나물 머리랑 꼬리 따면서 보니까 왠지 쉽게 넘어 갔어요. 극장에서 초집중하고 봤으면 좀 화가 날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 중간중간 택배도 받고 간식도 찾아먹고 화장실도 맘대로 가고... 편하게 보니까 전 좋았어요. 괜히 쫄았네 할 정도로요. ㅎㅎ 암튼 씨네19 들으면서 망설였던 영화 볼 용기가 생겨서 감사하다는 말 남기고 싶었어요.
첫댓글 복잡하고 별로다, 심지어 워쇼스키 형제(그땐 자매가 아녔을 듯) 껀데 라는 분들도 있지만 정말 잘 만든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장 포스에 감탄도 했고 내용도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