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은 우리의
영적인 집을
더 강렬하게
찾아보는
시기이다
창세 9:8-15; 1베드 3:18-22; 마르 1:12-15 (사순 제1주일2024.2,18)
우리들 대부분은 잠시 동안
집을 멀리 떠나 있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뻐하게 됩니다.
우리가 잠시 집을 멀리 떠나
있으면서 비록 즐거움을 만끽했다
하더라도, 익숙한 환경과 익숙한
사람들로 돌아가 다시 한번
각자의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것은 참 좋습니다. 그렇습니다.
내집으로 돌아온 것이 정말
하나의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사순절도 또한 하나의
귀향이기도 합니다. – 즉 하느님께로의
하나의 귀향, 교회로, 그리고 우리들
자신에게로의 하나의 귀향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가 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점점 더 멀리,
복음의 정신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지는 편안한 삶의 방식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는 우리는 교회가 필요하지
않다고 스스로 확신합니다.
– 즉 우리는 우리 자신의 방법대로
하느님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그런 다음에 우리는 힘이 되는
그리스도교 공동체, 즉 그리스도의
몸인 그리스도교 공동체에 속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아주 어려운
방법으로 배워야 합니다.
사순절은 또한 우리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자신에게 귀향하라고
부르는 하나의 부름입니다.
우리가 생각을 좀 해본다면,
우리들 대부분은 우리와 함께
돌아가는 일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의 방식에는 지속적인
행복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약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어떤 때는 그리스도교 교인으로서의
우리의 삶의 질(質)과 전혀 믿음이
없는 사람의 삶의 질 사이에는 거의,
혹은, 전혀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하나의 죄가 되는
상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상황이 죄가 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십계명에 열거된
어떤 조항에 자신이 저촉되는
일을 하지 않는 한 하느님
면전에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은행 계좌의 상태를 매우
민감하게 의식을 할 수 있지만,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신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식도 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모두 화해가 필요합니다.
화해는 교회가 이번
사순 시기 동안 우리를 참여하도록
초대하는 과정입니다.
그러한 화해의 과정은 우리 자신의
가장 깊은 곳에서의 화해일 수도
있습니다. – 즉 우리를 계속해서
이런 저런 길로 이끌도록 만드는,
흩어진 것처럼 보이는 우리의
여러 부분들을 다시 연결하는
여정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치유가 필요한 관계와 관련된
여정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교회와의 더 깊은 관계로 향하는
여정일 수도 있습니다.
화해는 하나의 과정입니다.
화해는 일순간에 즉흥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 즉 화해는 단계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럼, 이제 잠시 동안 화해의
과정의 단계들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단계는 분노, 부정 (否定),
고립, 무력함, 자기 연민, 의심,
주도권, 그리고 화해의
단계입니다.
가장 먼저,
분노: 우리는 때때로
화를 내게 되는데, 그런 일은
매우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화를 냄으로
인하여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가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내용에 대한 좋은
조언이 성경에 있습니다.
“화가 난 채 해가 넘어가지
않게 하여라.” 우리가
분노를 마음에 품고 있을 때
– 바로 그럴 때에 우리의
분노는 파괴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부정: 부정은 우리가
느끼고 있는 분노에 대해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분노에 대해 우리가
책임을 지는 대신에 우리는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무슨
다른 것을 비난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수동적으로
남아있게 되고 우리의 분노로
인하여 야기되는 문제에 대하여
아무것도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고립: 우리가 계속
분노를 억누르고, 우리 자신의
감정에 대해 책임지기를
거부할 때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됩니다.
우리가 분노와 부정에 사로잡혀
있을 때, 아무도 우리에게 접촉해
올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고립을 경험하게 되며,
또한 무력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유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그런 상황 속에 꼭 가두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무력감 속에서 자기 연민에
빠져들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의심: 하지만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다른 사림이 해주는 말에 귀를
울일 뜻을 가지게 되면, 우리는
조만간 우리가 취한 입장에 대해
약간의 의심을 가지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의심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면, 우리는 결국
앞으로 나아가 화해의 방향으로
나아갈 어떤 주도권을 가지게
될 것을 원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내용은
우리가 화해를 필요로 하는 것이
우리 자신 안에 있든, 아니면
교회와의 관계 안에 있든, 혹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 안에 있든,
사순 시기는 우리가 그런 화해를
추구하고 분노와 고립과 부정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야 할 때라는
내용입니다.
사순 시기는 바로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부르시는 부활절에 대한
준비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는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는 그러한 여정을 위해
우리를 강하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강인함을 통해
우리를 지탱시켜 주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신부님.
오늘도 축복에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2월17일]
📖말씀: 마르 8,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묵상
서로 다른 개성과 환경,
그리고 지적 수준 때문에 상대의 입장에서
본다는 것이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의 마음을 갖는다면 가능합니다. 사랑이란 모든 것을 초월하기 때문이며, 사랑이란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우리 모두가 고유한 자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충만한 일치를 이루며, 당신 안에 머물러 있게 해주소서.
💒실천해보기
•남의 실수를 덮어주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
찬미예수님!
아멘.🙏
아멘 주님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아멘 🙏
자신에게 귀향하라~~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게행복세요 ~^^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순시작에 은혜로은
말씀 되새기겠습니다^^♡
아멘🙏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저의 영적인 집을 사순시기 동안 묵상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림니다 ~~♥︎
신부님!.감사합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
우선 제대앞 장식은 예수님 수난을 잘 생각 하게
해주내요~
신부님, 전 평상시보다도
사순시기 때는 더욱이
이세상에 대한 애착이
별로 없어지는데 이것이
좋은건지 혹시 뭐 이상한
증세의 원인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허무 함과 기대가
동시에 찾아드는 묘한
시기 같아요..
신부님 저 자신과 약속한
조그마한 절제 잘 지키며
사순시기 보내보겠읍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시는
사순시기 보내세요.
신부님늘감사합니다 항상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2월18일]
📖말씀: 히브 11,6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그분께서 계시다는 것과 그분께서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 묵상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의 근원이며 사랑의 보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하고 당당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물러 있기만 해도 그분의 마음을 전해 받고 그분의 향기를 내뿜을 수 있게 됩니다.
그분은 언제나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초대하시고 그 삶을 지켜주시고자 끊임없이 은총을 내려주고 계십니다.
🕯기도
사랑하는 구세주여,
우리는 우리를 만드신 하느님을 닮은 소명을 안고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걷게 하소서.
💒실천해 보기
•성체조배 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여러 관계들과의 화해를 통하여 사랑하는 주님께, 교회와 이웃, 자신에게 새로운 귀향이 되는 은총의 하루하루 사순시기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