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교회 다녔습니다.
그리고 개신교 세례도 받았어요..
다만 독실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교회는 나갑니다.
이제는 믿는다기보다
그냥 좋은 말씀 듣는다 생각하구요.
예전에도 믿는것도 아닌지도 ...
중학교 시절 현대고등학교를
그렇게 배정받고 싶어
그렇게 열심히 기도를 했는데...
결국 세화고등학교로 배정받음 ㅠㅠ
세월이 흘러서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니
어머니께서
"니가 현대고 가게 해주세요 기도할때
나는 제발 현대고 안가게 해주세요하고
하나님에게 빌었다"하시더군요.
쩝...당시 집사님 기도를 들어주신건지...
가슴이 답답할때...
그렇다고 기독교만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10대말에서 20대초에 승려가 될까도
진지하게 생각해봤지만..
누님이 "너는 여자와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그걸 이기지 않으면 안돼"해서 접었죠.
이왕 스님이 되면 땡중보다
이름이 남는 고승으로
남고 싶긴 하죠(효봉 스님같은)
그래서 막 스무살 시절
출가 생각하다가 접었습니다.
전에 제가 누구게?님 댓글에 달았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점 이야기 하시길래
"가볍게 저도 봅니다. 맞는다고 생각은 안하지만"
말씀드리면서 정호근 점 봤다 했는데...
네.
1월초에 정호근씨가 하는 신당 다녀와봤습니다.
△의정부 송산 주공 근처더군요..
집에서 2시간 걸림...헐...
△제가 방문전에 사람이 좋다 프로에 나오던데..
예약이 1달전부터 꽉 차있더군요.
사람이 좋다 프로 방영도 하기전에
예약했었죠.예약을 해야만 되더군요.
3일전에 취소할건지 말건지 다시 묻는
문자 오구요.
한번만 갈 기회이니 가기로 했습니다.
신당 분위기는 프로에 나온것처럼 이렇더군요.
집에는 여기간다 안하고 ,지금은 합격한
미술심리지도사 2급 공부하러 간다하고
나서서 도서관 잠시 들렀다가 갔습니다.
이래저래 의정부 경전철까지 타고가니
2시간 넘더군요.
도착하니 오후4시로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앞에 온 사람들이 늦게 와서
4시반 정도에 들어갔습니다.
앞사람들은 부부인지 불륜인지 모르지만
한시간 정도 있다가 나왔는데...
(이미 제가 도착했을때 30분 지났다고
하더군요)
얼굴 표정이 심각하더군요.안좋은 이야기
들었는지...
저는 약 16분 이야기 들었습니다.
성격이 불같아서 사고를 칠수도 있으니
절대 술먹을때 조심하라는...
제가 성격이 불같긴 함.
화나면 김재규같이 돌변할수 있죠.
김재규도 평소에는 순하지만 화나면
거의 야수의 심정으로 욱하죠...
(정호근씨가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차지철을 한건 드라마 드립)
김재규같은 성격이라니까 살짝 웃음.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죠.
51세부터 탄탄대로라고 하네요..
51세부터 60세까지는
인생 지금까지 고생한거 다 반까이
할 정도로 운이 달려온다하더군요.
하긴 제 나이되면 젊을때보다
노년에 인생 펴는게 낫긴 낫지 .
귀인도 오고 . 사람들도 모일거라는...
님은 연예인이나 유명한 종교인들같이
사람들이 모일 사주라고...
단지 지금 기가 안펴진거라고..
한국이 아닌 남쪽 지역 나라에서
살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미얀마.라오스.베트남.
그리고 한국인은 아니지만 젊은 여성과
결혼 또는 같이 살 운이라 하더군요.
뭐 해야 한다...몰아내야 한다..그런거 없고
(다른 사람에게는 그러는지 모르지만)
탄탄대로이니 더 봐줄거 없다고
16분만에 끝남.
그리고 최종적으로
딱 제 얼굴보더니 가족들에
너무 ?매이지 말라 함.
여기 미련이 있거나
그래도 기회가 왔다 생각하면
당장 한국을 뜨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어차피 인생은 혼자이다며
자기도 가족과 이렇게 따로 떨어져 있지
않냐며 이야기하더군요.
외국을 많이 다니거나 외국에서 살 팔자라고...
하더군요.
드라마에서 악역과 달리 사람이 엄청
부드럽고 친절함.
여러분 정호근씨가 여명의 눈동자에서
최대치(최재성)친구로 나오신거 아시죠?
다 믿는건 아니지만 속은 시원합디다...
속을 터놓을 때가 없을때는
이 방법도 좋은 방법인듯...
이상 정호근 방문 후기입니다.
동영상Years of Upheaval, 2회, EP02, #08Years of Upheaval(여명의 눈동자), 2회, EP02, 1991/10/08, MBC TV, Republic of Korea 위안부 봉순의 방에 들어온 권동진www.youtube.com
△여명의 눈동자에서. .상대역 여배우가 당시
막 떠오른 오연수 배우. 이때는 악역이 아님
오오에 (장항선)가 오연수를 죽이자 눈이
뒤집혀서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결국
강제 할복하죠. 최대치와 같이 끌려온
학병이었습니다.
동영상5분공화국 - 제 5공화국 1화 5분 요약www.youtube.com
△MBC 정치드라마 제 5공화국 5분 요약.
첫댓글 오오~~ 직접 다녀오셨군요... 가보고싶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은 못했네요~~
보통은 점집 다녀와도 속이 후련하진 않다고 하던데... 속이 시원하셨다니 저도 가보고 싶긴하네요~
근데 신점보는 곳은 무섭기도 해서요.. ㅎㅎ
맞습니다.보통 점집 다녀와도 후련하지는 않죠.
사실 정호근 신당 가기전에 가볍게
사주 보는 곳 들려봤는데 그곳도 51세
이후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해석은 다르지만
51세 이후 잘 풀린다는
똑같이 일치하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기도 했죠.
거기에다가 정호근씨가 연기자 출신이라
그런지 속이 후련하게 이야기하는게
있더군요. 다른데같이 두리뭉실하게
이야기 안하고..
신점 보는 곳은 저는 안무섭지만
모르는 분들 입장에서는 무서울수는 있죠.
무슨 신령상도 많고 흔들리는 등도 많으니..
뭐 그러나 토속신앙이라 생각해서 부담감은
없더라구요.
신당은 신내림 받은지 얼마 안된무당이 가장 용하다고 하죠.
그런 이야기는 저도 들었어요.
신내림받은지... 얼마 안되면 신빨이 있다고하죠.
그러다가 오래되면 신빨이 빠진다고..
정호근씨는 2014년에 받은거 같더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간혹 이런 조언,컨설팅 받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심각하게 생각 안하면 1번 정도 방문은 나쁘지 않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