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군대 후임이 질문한건데요...문뜩 생각이 나서....
버스안에 파리가 있을때 가만히 떠있어도 버스와 같은 가속을 받으며 자유롭게 날아다니죠
버스안에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 이구요...
1톤트럭(포터) 뒤에타고 천막이 쳐저 있었는데요...옆과 앞부분만 막혀있고 뒤에는 뻥~~뚤려있었습니다.(군대차)
그때도 파리가 가만히 떠있어도 버스와 같은 가속을 받으며 자유롭게 날아다녔어요...
버스는 막혀있다고 해서 하나의 계로 설명한다고 한다면...
위와같은 상황도 같이 설명할 수 있는건가요??
만약 옆에만 막혀있고 앞뒤가 뚫려있어도 같은 상황이 일어나나요?? 천막이 없다면??
게시판에 맞는 질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궁굼해서요...
첫댓글 제 생각은요.. 트럭 내부의 공기입자 중에서 트럭과 비슷한 속력의 공기만 트럭내에 살아남기 때문에 트럭내의 공기도 트럭과 함께 운동하고 결국 둘은 같은 계로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뒤가 뻥 뚫려있으면 파리와는 이별하겠지만...
이 생각의 시작은 갈릴레이입니다... 갈릴레이는 배 안에 있는 파리로 예를 들엇는데... 그 안에 잇는 파리는 외부 관찰자가 볼때 자신이 날수 잇는 이상의 속도를 갖게 되죠... 물론 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문제입니다.... 질문자분이 가속을 받으면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하셧는데 이때는 좀 복잡해져요... 헬륨으로 채워진 풍선이 가속되는 버스 안에 잇다면 사람과는 달리 앞쪽으로 쏠리게 되겟죠... 이런것처럼 기체와의 상호 작용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참.. 신기하다.. 사람의 생각이란건..후후훗.. 저도 이같은 생각을 몇년 전에 했었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