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br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br />(모스크) 2곳에서 15일(현지시간) <br />최소 40명이 사망한 최악의<br />총격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br /><br /><br /><br />테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br />않았지만 용의자로 추정되는 <br />인물이 사건 직전 이미지<br />보드 사이트 '8chan'과<br />트위터 등에 자신이 <br />백인 우월주의자임을 밝히고 <br />반이민·반이슬람 선언문을 <br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br /><br />또 범인은 범행 현장을 <br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br />통해 생중계해 충격을 더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UMa/e83f10475369ec2d769c2d8664a62881a56af8b3'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TV 연설하는 뉴질랜드 총리…<br />"모스크 총격은 테러, 40명 사망" <br />(오클랜드 로이터=연합뉴스) <br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br />1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남섬 <br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의 <br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등 <br />2곳의 모스크에서 총격 <br />사건이 발생한 직후<br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br />연설하고 있다. <br />아던 총리는 이날 2곳의 <br />총격으로 40명이 사망했다고 <br />밝히고 "치밀하게 계획된 공격<br />"라고 규정했다.<br /><br /><br /><br />아던총리는 기자회견에 나서<br />이번 사태를 뉴질랜드에 대한<br />“명백한 테러리스트의 공격”<br />이라고 규정했다. <br /><br /><br />그는 이어<br />“우리가 확보한 정보에<br />따르면 이번 범행은 <br />사전에 매우 잘 계획된 것”이라며<br /><br /><br />“사망자 10명은 린우드가의 모스크, <br />30명은 딘가의 모스크에서 <br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br /><br /><br />뉴질랜드 경찰은 범인들이 <br />탄 차량에서 여러 개의 <br />사제폭발물을 수거했다. <br /><br /><br />범행이 일어난 크라이스트처치는 <br />뉴질랜드 남섬 동부해안에 <br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약 38만명이다.<br /><br />경찰 발표와 목격자들의 증언에 <br />따르면, 군복을 입은 백인 남성으로 <br />보이는 이들이 총을 들고 <br />모스크를 찾아가 건물 안의 <br />방을 하나하나 뒤져가며 <br />기도를 올리고 있던 <br />이들에게 총격을 가했다.<br /><br />한 목격자는 뉴질랜드 언론에<br />“범인은 백인 남성이었다.<br />이들은 군복으로 보이는<br />옷을 입고 다리에 여러 개의 <br />탄창을 달고 있었다”고 말했다. <br /><br /><br />범행 이후 현장으로 달려간 <br />다른 목격자는 “믿을 수 없는 <br />광경이었다. 20명 이상이 <br />바닥에 쓰려져 있고, <br />그밖에 몇 명이 숨져 있었다. <br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는 <br />이들도 있었다”며 급박했던 <br />참사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br /><br /><br /><시엔엔>(CNN), <비비시>(BBC),<br /><엔에이치케이>(NHK) <br />주요 언론들도 앞 다퉈 속보를 내보냈다.<br /><br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청장은 <br /><br /><br />“범인 4명을 체포했다. <br />3명의 남성, 1명의 여성이다.<br />이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br />매우 용감한 (시민들의) 행동이 <br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br />가운데 한 사람이 <br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이라는 <br />소문이 돌자, 스콧 모리슨<br />오스트레일리아 총리는<br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고<br />분노하고 있다. 범인 중에 <br />브렌턴 태런트(28)는 <br />뉴질랜드에 살던 오스트레일리아 <br />시민이 맞다”며 이를 확인했다. <br /><br /><br />범인 중에 한 명은 테러 용의로<br />기소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r /><br />뉴질랜드 경찰은 현 단계에서<br />추가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은 <br />없다고 밝혔다.<br /><br /><br /><br /><br /><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UMa/b4523e8b3dea568aa080f494e1b63f974a4522a7'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저신다 아던(Jacinda Kate Laurell Ardern,)<br />1980.7.26 ~<br /><br />뉴질랜드의 정치인이자, <br />현직 총리. 뉴질랜드 <br />역사상 세 번째 여성 <br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이기도 합니다.<br /><br />.<br /><br /><br /><br />1990년대 말 노동당 당원이던 <br />언니 덕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br />1999년 총선 당시 뉴플리머스 <br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이던 <br />해리 더인호븐 후보 지원 <br />유세에 참여했으며,<br />더인호븐은 무난하게 연임에 성공합니다.<br /><br />2000년대에는 노동당의 <br />청년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br />당시 총리이면서도 <br />동시에 두 번째 여성 총리였던<br />헬렌 클라크를 도왔습니다. <br /><br />한동안 정치 활동을 잠시 멈추고 <br />뉴욕으로 건너가 수프 요리사로 <br />잠깐 일하기도 했습니다. <br /><br /><br />얼마 후 런던으로 건너가 토니 블레어<br />당시 총리의 조언자로<br />일하려 하기도 했으나, <br />정작 블레어를 만난 적은<br />한 번도 없었습니다.<br /><br />2008년 노동당 비례대표 20번으로<br />당선되어 중앙 정치에 본격적으로 <br />입문하게 되었으나, <br /><br /><br />정작 당시 총선에서 노동당이 패하고<br />국민당이 집권하면서, <br />노동당은 권력을 내주게 되었습니다.<br /><br /><br />하지만 당시 28세로, <br />24세에 국회의원이 된 대런 헉스<br />다음으로 최연소 국회의원이었다는 <br />의의가 있었습니다.<br /><br /><br />2011년과 2014년에도 <br />비례대표로 연임에 성공.<br /><br />2017년 2월 마운트 앨버트 <br />선거구 보궐선거에 도전해<br />당선되어, 처음으로 <br />지역구 의원으로서 <br />원내에 진입.<br /><br />8월 노동당 당권에 도전했는데, <br />이 시기 당대표 경선은 <br />매우 뜨거운 열기를 보였습니다. <br /><br /><br />총선을 단 7주 앞두고 <br />치러진 전당대회로서, <br />향후 노동당이 집권 시 <br />총리를 결정할 수도 있는 <br />아주 중요한 순간. <br /><br />이 때 아던이 대표로 선출됨으로서<br />파란을 일으켰으며, <br />차기 젊은 지도자로서 각광받기 <br />시작했습니다.<br /><br />이후 총선에서 노동당은<br />원내 2당을 기록했고, <br />여당 국민당이 원내 1당 지위를 <br />유지. <br /><br /><br />형식상으로만 보면 <br />국민당 정권이 연장될 것으로 <br />보였으나,<br /><br />극우 정당인 뉴질랜드 제일당이 <br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됨으로서, <br /><br />이 당이 국민당과 노동당 둘 중<br />하나와 연대하지 않으면 <br />총선을 다시 치러야 하거나 <br />하는 문제를 직면하게 된 것.<br /><br /><br /><br />고심 끝에 뉴질랜드 제일당이 <br />노동당을 지지하기로 결정했고, <br />이에 따라 <br /><br /><br />노동당+제일당+녹색당 연정의 <br />총리로 아던이 선출. <br /><br /><br />이로서 아던은 <br />제니 시플리,<br />헬렌 클라크의<br />뒤를 이은 <br />뉴질랜드 역사상 <br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br />최연소 총리로 기록되었습니다.<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RUMa/62170947d5b134add27e17befe738760a607f58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작년 12월4일 뉴질랜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br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br /><br /><br />한국에 17살때 6주 정도 온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br /><br /><br />뉴질랜드도 안전지역이 아니게 되었다니...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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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뜨고 친구들한테 문자 많이 받았어요 저 이번 주말에 뉴질에 놀러 가거든요 남섬 가는데 크라이스트 쳐치도 가냐고.. 물론 공항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들어가나 시내로 갈건 아니라 걱정 이런건 없는데, 뉴질에서 이런일이... 거기다 아직 오래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복구도 다 되지 않은 크라이스트처치 에서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첫댓글 크라이스트처치는 아름다운 도시로 알고 있고 지진으로 인한 복구중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안타깝네요
그리고 저 총리는 저랑 동갑인데......
총리네요.... 멋있네요
지난 9월24일에 유엔총회 연설에
3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참석했습니다.
모유때문이라 하더군요..
☞총리의 파트너 클라크 게이포드(Clarke Gayford)가 본회의장 옆 자리서 아기를 돌보며 앉아 있다.
그의 본래 직업은 TV방송 사회자다.
요즘은 휴직하고 집에서 육아를 전담하는 아빠다.
갓난 아기와 아빠도 유엔총회 본회의장 출입카드를 받았다.
이 부녀의 뉴욕 여행경비도 당연히 국고에서 지급된다.
예산 '불법사용'이라고 트집 잡는 야당 의원은 1 명도 없다.☜
이 기사 뜨고 친구들한테 문자 많이 받았어요
저 이번 주말에 뉴질에 놀러 가거든요
남섬 가는데 크라이스트 쳐치도 가냐고..
물론 공항은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들어가나 시내로 갈건 아니라 걱정 이런건 없는데,
뉴질에서 이런일이... 거기다 아직 오래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복구도 다 되지 않은 크라이스트처치 에서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제 전세계에서
안전한 지역은 없다는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