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9편
계획
김세진
‘계획’은 욕구와 자원의 짝을 맞추는 일입니다.
합의한 욕구를 이루기 위해 어떤 자원을 활용할지,
어떤 순서로 이뤄갈지 따위를 당사자와 논의하며 함께 계획합니다.
작은 일도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시종일관 당사자의 일이게 합니다.
‘사례회의’ 뒤 당사자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자원을 찾아 활용할지 당사자와 함께 계획을 세웁니다.
당사자와 함께 사례회의를 했으니 진행 계획도 함께합니다.
당사자와 합의한 ‘욕구’에 적절한 ‘자원’을 어떤 순서로 연결할지 구체적으로 구상합니다.
앞선 학습에서 정리했듯 ‘욕구 종류’를 살핀 뒤 ‘욕구 사정’과 ‘욕구 합의’를 했습니다.
이어서 다양한 ‘자원 종류’를 파악하고 ‘자원 중개 3원칙’과 ‘자원 획득 3원칙’을 지켰다면, 이제 계획 세우기는 순조롭습니다.
당사자와 함께 상의한 계획은 작성하여 문서로 정리합니다.
당사자와 계획을 세우는 자리에 사회사업가는 내용이 비어있는 계획표 따위를 가져갑니다.
당사자와 나란히 앉아 함께 계획표를 채웁니다.
함께 작성한 계획서는 당사자와 사회사업가가 나눠 갖습니다.
일을 진행하는 가운데 당사자와 사회사업가 서로 처지와 역량을 확인하면서,
사안과 상황에 따라 계획서는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계획'을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조정아
당사자와 욕구를 합의하고 세운 계획을 함께 이뤄나가는 과정이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사자의 삶을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허순강
계획서 혹은 ISP를 세울 때 당사자와 논의하고 당사자의 서명을 받는 구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가 당사자의 주체성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지만
실제로 당사자의 주체성이 얼마만큼 반영이 될 지 고민입니다.
이 글을 읽고 제 입장에서만 계획서 작성을 주도하지는 않았는지 성찰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은진
계획 과정에서도 시종일관 당사자의 일이게.
명심하겠습니다.
김혜지
잘 읽었습니다. 시나리오 작성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홍성호
계획서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쓴 시나리오 작업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례관리 계획 과정을 당사자가 이해하기 쉽게 함께 노력하기,
사람중심계획으로 설명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사업가는 모든 과정에서 당사자가 선택하고 판단 할 수 있도록 거드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당사자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게 매니저 역할 잘 하고 싶습니다.
김아름
'사회사업가는 끝까지 당사자의 삶을 거드는 사람입니다. 약해졌다고 사회사업가에게 맡기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대신해 주는 사람 아님을, 끝까지 당사자의 삶을 거드는 사람임을 명심하겠습니다. 귀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은진
단어 하나에도 당사자의 주체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고민해야겠습니다.
시나리오 작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동기부여도 되고 함께 고민도 나눌 수 있는 좋은 활동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주민분들과도 함께 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달빛천사
당사자와 의논하고 함께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실천 현장 속에서 당사자에게 묻고 의논하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사업가가 되겠습니다.
김보경
계획은 당사자와 "함께" 하는 중요함을 배웁니다.
안진영
사람중심계획. 한 당사자를 상상하며 읽었습니다.
내 삶을 위해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뜻을 이루자고 하면 그 자체로 든든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소희
당사자의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것. 그들이 삶을 살아내도록 그들의 의견을 담아 내는 것. 위로를 받습니다.
내가 모두 전부를 책임지고 앞장서는 것이 아닌
당사자가 자신의 삶을 앞장서고 그 곁을 내어주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지우
‘함께 작성한 계획서는 당사자와 사회사업가가 나눠 갖습니다.’
아이와 함께 1년 계획을 세웠는데, 가장 중요한 걸 놓쳤네요. 계획서를 저만 가지고 있었어요.
“이제 뭐 해야 해요?”라고 묻는 아이를 보며, 사회사업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계획서를 저만 가지고 있다 보니 제게 물어봤겠구나싶었습니다.
마침 아이와 중간점검을 하며 계획을 수정하던 시기였는데, 김세진 선생님의 글을 읽으며 큰 도움 받았습니다.
요즘 어떻게 계획을 수정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묻고 의논하는 중이에요.
더하여 계획을 실행하는 데 있어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역할도 이야기 나눠봐야겠어요.
시나리오 작업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수련 동료들과 함께 해보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윤외숙
'계획'은 '함께'라는 말과 반드시 짝을 이루어 사용합니다.
잘 거들기 위해 명심하겠습니다. 대상이 아이들이라는 생각에 어른 위주로 판단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봅니다.
아이들의 매니저로 다시 바로 서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채란
“계획서는 당사자와 사회사업가가 나눠 갖습니다.”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매달 아이와 함께 월별 활동 계획을 함께 세웁니다.
하지만 함께 세운 계획서는 제가 가져왔었습니다. 다음 달 계획할 때는 두 장 챙겨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장열
잘 읽었습니다.
시나리오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김지윤
‘함께 노력하기’ 참으로 좋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함께가 주는 의미가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고, 부담감을 덜어주는 역할이 되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당사자의 삶을 거들어, 당사자가 시나리오의 주인공이 되는 과정을 함께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겠습니다.
박지원
아이들과 개별만남을 하며 매 회기마다 일일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준비한 활동으로만 계획서를 채웠습니다.
회기가 계속 될수록 월 말에 다음 달 계획서를 세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어떻게 한 달 간의 만남을 채울지 걱정한 것과 달리 아이들은 생각보다 빠르게
자신의 욕구를 한 글자 한 글자 담아냅니다.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고 합의한 월 계획으로 일일 계획을 세우고, 마지막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이름을 쓰고 싸인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이름을 적음으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해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는 듯 보입니다.
역시 저 혼자 할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과 의견을 나누며 시나리오를 만들겠습니다.
유채영
사례관리 사회사업에서 ‘계획’은 ‘함께’라는 말과 반드시 짝을 이루어 사 용합니다.
‘함께하는 계획!’ 사회사업가는 끝까지 당사자의 삶을 거드는 사람입니다.
계획 그리고 함께 당사자가 주인공인 삶 잊지 않겠습니다.
첫댓글 "사례관리 사회사업에서 ‘계획’은 ‘함께’라는 말과 반드시 짝을 이루어 사용합니다. ‘함께하는 계획!’"
작년에 학교에서 수련할 때, 아이들과의 개별 만남 활동에서 월마다 함께 계획을 짜고 활동했던 것도 바로 이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사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사자와 함께 하며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계획은 함께 만든 약속과도 같은 것이기에 당사자와 사회사업가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나아갑니다. 그렇게 당사자가 삶의 주인이 될 수 있게 만듭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 분께 빈 계획서 양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과
제 진심을 전달하는 일도 중요하구나.. 느꼈습니다
당사자 분을 진심으로 대하고 만나겠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사례관리 지원사업 오랜기간 하면서도 시나리오작업을 해본적은 없습니다. 시나리오작업을 했었다면 돕는 과정중에 낙심하거나 길을 헤메는 일이 덜하지 않았을까 아쉽습니다.
계획을 당사자와 함께 작성하고 공유하듯 사회사업가 기대를 담은 시나리오도 당사자에게 읽어드리는건 어떤가요? 사회사업가가 이런 마음으로나를 도우려 하는구나, 나를 이렇게 봐주는구나 진심을 한번 더 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당사자에게 부담으로 다가올까요??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삶을 공감하고 그분들이 삶의 주인공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계획 잘 읽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내가 돕고 있는 당사자가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는지를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쓰는 작업이 좋은 계획서일 수 있겠네요.
새해에는 선생님들과 함께 그런 작업들을 해보고 싶어요.
잘 읽었습니다.
현장에서는 종종 놓치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는 당사자의 삶의 아주 작은 일부의 매니저 역할일 뿐인데 말이지요.
마음을 다시 잘 잡아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시나리오 작업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그 인생을 소설이라 생각하면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도 나 일겁니다. 내 인생은 내가 쓴 소설이니, 결론도 내가 바꿀 수 있다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행복한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겠지요. 사례관리자가 쓴 시나리오를 함께 읽는 일이, 또 당사자가 사례관리에 참여하며 자신의 시나리오를 써보는 과정이 나를 삶의 주인공으로 이끌어가는 과정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도 적용해봐야겠어요.
다 읽었습니다. 사례관리에서 사례는 당사자의 어떤 일임을 늘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
시나리오 작업 언젠가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