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일 많은 질문이 이것 일 겁니다.
영양제나 비료를 언제 얼마나 주어야 하는지 무척 궁굼하시지요?
우선 영양제와 비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것부터 알아야 합니다.
각 가지 비료
비료는 식물을 심기 전에 흙속에 또는 화분 아래에 넣는 것이 있고,
그 후에 화분위에 또는 흙위에 올려 놓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화분 위에 올려 놓거나 심은 후에 주는 비료를 말하는 것입니다.
1 영양제라고 하는 것.
화원이나 꽃을 파는 길거리에 가시면 작고 길다란 비닐통에 든것을
열개씩 넣은 것을 판매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화초에 좋은 영양제라고만 되어있지 성분 표시는 안되어 있습니다.
보통 꼭지를 자르고 화분에 꺼구로 박아 놓으면 조금씩 액이 흘러 들어가지요.
이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 화학비료(물비료, 분말비료, 알약비료)
농약 가게에 가시면 무척 많은 물비료를 판매합니다.
또한 분말로 된 하이포넥스가 봉지에 넣어져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외에 값이 비싼 알약으로 된 비료도 구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 비료들은 구입하실 때에 반드시 그 주요 성분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질소(N) - 인산(p) - 카리(k)의 함유량과
그밖에 미량요소의 함유량이 명기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을 잘 확인하시어서 생장기에는 질소가 많은 것을,
충실기에는 인이나 카리가 많은 것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은 사용식물에 대한 희석비율과 사용주기가 써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3 깻묵비료.
요즘은 사용하기 쉽게 깻묵을 썩혀서 동그랗게 만들은 상품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조회사나 사용 방법들이 없이 그냥 비닐 봉지에 넣어있습니다.
이 외에도 생명토니 무슨 토니 하여 팔리는 것도 있고,
요소비료를 작은 봉지에 포장하여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제 부터 사용할까?
우리나라에서의 식물은 사계절에 의한 일종의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생장기 - 충실기 - 개화기 - 휴면기. 로 나뉘어서 생활합니다.
물론 식물에 따라 위의 것이 바뀌어 생활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봄부터가 생장기입니다.
여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개화기가 먼저이고 가을이 충실기 입니다.
가을에 꽃이 피는 식물은 충실기를 지나서 꽃이 피는 것이겠지요.
비료는 식물의 생장기에서 충실기까지나 바로 그 전까지 주는 것입니다.
즉 자랄 때 비료를 주고 자라지 않을 때는 비료를 안 주는 것입니다.
더구나 꽃이 피어 있는 상태에서는 주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생장을 하면서 꼐속 개화가 이루어지는 식물은 별도입니다)
그러면 식물에 따라 비료주는 시기가 다르다는 것을 아시겠지요?
지금 주어야 할 화분도 있을 것이도 아직 주지 않을 것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화초의 종류에 다르기도 하겠지만 각자의 집안 사정에 따라
자라는 시기가 빠르기도 하고 늦기도 하니까 이를 살펴보시고 주시면 됩니다.
1주일 정도 늦게 주었다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성급하게 일찍 주시는 게 문제일 수가 있습니다.
비료주는 시기는 이제 이해하시겠지요?
어떻게 줄까?
위에 언급한 소위 영양제라고 하여 비닐팩에 든것이나 깻묵알등은
사용방법이 써 있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것들은 그야말로 적당하게 화분위에 올려 놓으시는 것입니다.
주위 하실 것은 "굵고 짧게"가 아니고 "가늘고 길게"라는 것을 명심하십시요.
조금씩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지요.
문제는 액비나 분말로 된 비료를 주시는 것입니다.
보통 1000배 ~ 2000배로 희석하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이 액비는 대충 섞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또한 규정 희석비율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몇번 사용하다 보면 욕심이 생겨서 희석비율을 점점 진하게 하는 수가 있습니다.
화초를 시들어 죽게하거나 꽃이 안 피는 결과를 불러 옵니다.
약방에 가시어서 작은 주사기 하나를 구입하시고, 2리터짜리 생수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2L 생수병에 액비 1cc를 넣으시면 2000배 희석된 비료를 만드시는 것입니다.
비료를 주는 주기등은 각 비료마다 그리고 식물마다 다르므로 제품의 표지에 씌인
설명서를 꼭 확인하시어서 사용하셔야 안전합니다.
사용하시기 편한 알약도 있습니다.(유효기간이 6개월 ~ 1년짜리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특수한 화초를 기르는것이 아니라면
고가품인 이런 비료는 사용하실 것 없다고 생각 됩니다.
첫댓글 ^^
요즘 비료때문에 의문이 많았는데, 단번에 해결해주는 유용한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