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인편 한쪽을 종자로 삼아 일곱알을 수확하기에 여느 작물에 비해
종자비용이 많이 차지하는 작목입니다. 그리고 4~5년을 수확물로 이어짓기를하면
종자퇴화가 발생되어 수확량에 영향을 끼치기도하죠.
그래서 5년주기로 '종자갈이'를 하거나 아예 매년 1세대종자로 마늘재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딱 10평의 마늘밭이 재배중이라 가정해보죠.
10평이면 대략 1,000~1,400구의 마늘이 심어져있겠네요. 이들중 5월에 마늘쫑대제거를 할때 약 2%인 스무송이 정도의 쫑대는 고개를 숙인후 5일후쯤에 돼지꼬리처럼 원형이 만들어지면수확을 하시고, 이렇게 수확한 쫑대는 고랑에 모기장망,멍석망,차광망,부직포,제초매트같은 통기성있는 재질을 깔고 위에 놓아두세요.
그러면 20일후쯤 총포속 주아가 숙성되어 갈색으로 변합니다.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햇볕과 바람과 비를 맞으면 주아숫자는 조금 줄어도 알은 튼실해집니다.
그렇게 잘 여문 주아는 손으로비벼 털어서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곳에 놓아두세요.
스무송이면 대충 3,000알가량은 됩니다.
쫑대 제거시기를 돼지꼬리형상일때 하면 마늘구비대에 조금은 영향을 주겠지만, 그래도 충분히 큼지막한 마늘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주아를 목적으로 따로 파종해둔게 없다면 위 방식으로 해보세요.
아니면
종자용마늘중 남아있는마늘이나 병든듯한 종자들이라도 밭의 한쪽 가장자리에라도 심어두시면 주아수확에 도움이 됩니다.
주아 3,000알은 대략 200g이 됩니다.
이것을 파종하려면 2.5평정도가 필요하고, 보편적으로 발아율80% + 동사피해율10% + 분구율등을 감안하면 1,500~2,000개의 도야마늘(원종마늘)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마늘재배 열평이면 대략 열접정도를 수확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해엔 스무송이 쫑대에서 얻은 주아를 마늘두둑비닐의 가장자리에 줄지어 심어두시면
해마다 종자구입을 하실 필요도 없고, 자력으로도 가장 좋은 씨마늘을 사용하시게 될것입니다.
첫댓글 참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