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파란 하늘이 이쁘기만 한 가을입니다. 지난 10월 19일~20일은 전국 17개 지역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장 LT가 있었습니다. 천안 아산에 있는 외암리 민속마을에서 1박을 하며 각 지역대의 고충과 학생회 운영 비법을 듣고 왔습니다. 그중에 몇 가지는 우리 인천지역대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봅니다.
1. 학기 초에 학년별로 임원이 정해지면 임명장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작게 보면 그냥 종이일 수도 있지만, 상장 케이스에 넣어서 수여하면 임원을 맡은 사람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껴 더욱 학교 일에 열성적으로 임한다고 합니다.
2. 1학기 초에 임원이 정해지면 임원들에게 5만 원의 회비를 받는다고 합니다. 학기 초에는 기금이 넉넉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1학년 OT 때 아주 푸짐한 선물과 임원이 모두 참석하여 학생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고 합니다. 1학년 출석수업 때도 운영진이 참여하여 간식도 준비해주고 식사비도 운영비에서 찬조하여 학생회가 자연스럽게 신입생 속으로 들어가 학생회에 가입을 안 한 학우들도 받은 게 미안해서 가입할 정도라고 합니다. 1학년 집중공략.
물론 4년 동안 한 번 내는 학과발전기금은 신입생들에게도 받는다고 합니다. (강요 아닌 자발적)
3. 현재 4학년은 졸업하고도 현재 1학년이 졸업할 때까지 모든 학교 행사에 찬조하고 참여도 하는 책임 기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모든 학년이 졸업하고 3년 동안 후배들을 돌봐주는 릴레이 시스템이랍니다.
4. 국문인의 밤 행사 시에 일 년 동안 수고한 임원들에게 공로상이나 감사장을 학생회 이름으로 임원들의 자긍심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5. 호프데이 같은 행사를 개최하여 전체 학년이 같이 만나 즐기는 시간을 가지고 기금도 마련하여 넉넉한 재정으로 넉넉하게 챙겨주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 LT를 다녀와서 제가 일 년 동안 너무 모르고 또는 너무 안일하게 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기금으로 모든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금이 넉넉하다면 행사 시에 더 많은 학우가 참여하는 방법도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윗대 회장님들께 이런 팁을 전혀 전해 받지 못했다는 게 슬펐습니다. 코로나로 임원 LT가 없었거나 별 의미를 두지 않아 참석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제가 들은 것들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첫댓글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된 국문과를 만드는데 더 힘쓰겠습니다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다시 하면 잘 할수 있을 것 같은데 시간이 얼마 없어 아쉽습니다.
소중한 의견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듣고 배우고 실천하는것이 발전하는 과정이겠지요.
이번 엠티에서 느낀대로 적용하신다면 후배들 또한 그리 하리라 생각합니다.
국문과 회장님 화이팅입니다^^
회장님 수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