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복음 말씀의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부활제2주일곧, 하느님의자비주일2024.4,7)
사도4:32-35; 1 요한5:1-6; 요한20:19-31
주일미사에는 3년 주기로
매 해마다 한 세트씩
세 세트의 독서와 복음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미사에서의 복음
말씀은3년 주기의 모든 기간에
걸쳐 같은 복음 말씀이 봉독
됩니다.
그 이유는 오늘 부활 제2주일에
매년 같은 복음 말씀이 봉독
되는 것이 교회의 오랜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즉 초기 그리스도교
세기부터 부활 제2주일에는 같은
복음 말씀이 봉독 되어왔던
것입니다.
부활 주일 이후 첫 주일,
즉 부활 제2주일은 초기
교회에서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즉 부활 주일 이후 첫 주일은
흰옷을 벗어 접어두는 주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흰옷을
벗어 접어두는 것은 부활절
성야 미사 때 영세 입교한
사람들이 세례성사를 받을 때
흰옷을 입었다가 세례성사를
받은 후에도 계속 입고 있었던
것과 관련이 있는 일입니다.
그 사람들은 부활 성야 때
세례성사를 받은 후 계속
일주일 동안 그 흰옷을 입고
있다가, 오늘, 즉 부활 제2주일에
그 흰옷을 벗어 접어두고 정식으로
교회의 정회원으로 교회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미사의 복음 말씀은
그렇게 영세 입교한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특별히 선택된 복음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선택된 오늘 미사의 복음
말씀은 새로 영세 입교하여
신앙을 새로이 받아들인 사람들을
위한 하나의 특별한 메시지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우리
모두를 위한 메시지는 없다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런 배경이 있는 오늘의
복음 말씀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어 보이신 것, 토마스
사도가 예수께서 정말로 죽은
사람들 중에서 다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다는 것,
그러다가 마침내 토마스 사도도
온전한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데 대한 내용을 설명하시는
말씀입니다.
이런 내용의 오늘 복음 말씀은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주님의 말씀으로
끝납니다.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이란 바로 우리들 자신을
두고 하시는 말씀일까요?
오늘날 우리의 신앙은 어떤
상태에 있지요? 하나의 믿음의
공동체란 어떤 공동체를 두고
하는 말일까요? 그런데 그러한
믿음의 공동체가 실제로 있기나
할까요? 하나의 살아서 생활하는
믿음에 장애가 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늘날 신앙생활에 가장 큰 도전이
되는 것은 흔히 믿음과 삶을
합친 삶에 대한 요구이며, 신앙을
생활화한다는 일이 심지어는
고통스럽기까지 한 어려운 일이
된다고 저는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의 많은 문제들을
각각 다른 상자에 따로 담아놓고
있습니다. – 즉 신앙생활과
일상생활을 절대로 일치시키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두 가지 삶 사이의
공백을 메꾸는 것은 소위 하느님이
된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위기가 생기거나,
종교적인 표현으로 표현하기에
적당한 일이 일어나게 되면 그런
사람들은 그러한 두 가지 삶
사이의 공백을 하느님께서
채워주십사는 요청을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말을
할 때 우리는 기분 좋게 느끼는
때가 더러 있기는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그리스도교 교인들이
하느님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더
많이 믿는 것처럼 보이기만 합니다.
하나의 신앙 공동체는 그 구성원들이
신앙에 대한 실질적인 의문과
실질적인 도전에 직면하기를 원하는
그런 공동체가 됩니다.
즉 전쟁과 평화의 문제, 가난한
사람들과 노인들을 위한 주거와
사회적 혜택, 인간 생명의 신성함
또는HIV나 에이즈 환자들의 보살핌과
관련된 문제 등 신앙에 대한 실제적인
질문과 실제적인 도전에 기꺼이
직면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만약 하나의 신앙 공동체가 진정으로
살아 있다면, 그 이웃의 사람들은
교회가 실질적으로 그 공동체
구성원들의 용기 있는 증거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다스려 나아가신다는
그 무엇인가를 지지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물론 어떤 문제에 “정치”라는
꼬리표를 붙여 복음 말씀의
도전을 회피하려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기 마련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사회정의
문제에 대해 듣기 싫어한다면
그 문제에 “정치”라는 꼬리표를
붙인 뒤 아예 그 문제 전체를
거부해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정치적이든
아니든 인간의 거의 모든 행동에는
도덕적 결과가 뒤따르게 되며,
인간 행동의 도덕성은 언제나
복음 말씀의 심판에 놓여 지게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회정의 문제를 “정치”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은 그저 모래 밭에 머리를
처박고 그 문제들의 도덕성을
다루기를 거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믿음을 키워온 여러분은
사회정의 문제가 복음 말씀의 한
부분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자유와 개인의 권리를
과장하는 문화와 그 도덕적
가르침의 상당 부분을 공동선의
이상을 둘러싼 교회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하는 가톨릭 교회
사이에는 항상 긴장이 존재할
것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누군가가 가난하다면 가난한
그 사람에게 잘못이 있다고
흠을 잡으려는 경향이 있는
문화와 사람들의 기본권에는
우리가 자유와 결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충분한 음식과
음료, 주거, 기본 교육, 의료에
대한 권리도 포함된다고 가르치는
교회 사이에는 지속적인 긴장이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믿음과 삶을 합친 삶~~
아멘 감사합니다
💚
신부님늘감사합니다 오늘도주님과함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해보려는데 자꾸헷갈리네요 감사합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부님
감사드림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4월6일]
📖말씀: 마르 16,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 묵상
예수 그리스도는 최초의 복음 선포자이시며, 가장 훌륭한 복음 선포자이십니다.
그리스도에 의해 파견 명령을 받은 교회는 그 사명을 다하기 위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고, 교회는 신자들을 통해 그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신자인 우리 자신은 하느님에 의해 파견된 최일선의 선교사들입니다.
🕯기도
제게 힘을 주시는 주님, 온 세상에 가서 당신을 두루 전하고, 증거하는 삶을 허락해 주소서.
💒실천해보기
•선교 대상 정하고 기도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4월7일]
📖말씀: 요한 20,21-22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 묵상
복음 선포는 우리의 사명이고 그리스도의 파견 명령이지만 우리가 선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해 주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믿게 하는 것이야말로 사랑하는 이에게 줄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복음의 기회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제게 성령의 숨을 불어 넣으시어, 저의 전 생애가 온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사랑의 전도사가 되게 하소서.
💒실천해 보기
•선교 대상에게 연락해 보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아멘.아멘!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4월8일]
📖말씀: 히브 10,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 묵상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영적으로 메마르게 되고 믿음 생활의 풍요로움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더욱 받기 위해서라도 우리가 이미 받은 사랑을 다른 이웃에게 쏟아 부어야 합니다.
죄인이 회개하면 하느님의 천사들도 기뻐한다는 복음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서둘러 선교해야 할 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도
아버지, 제가 당신의 도우심으로, 천상의 눈을 뜨게 하시어 당신의 무한 하신 사랑을 두루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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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화발전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