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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 자전거 투어가 시작되는 미라벨 궁전 앞에서... (2018년 6월 12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어제 독일 남부 끝에 위치한 퓨슨(Fuessen)에서 기차를 타고 Augsburg와 뮨헨에서 기차를 두번 갈아타고 오스트리아 서부 끝에 있는 잘쯔부르크에 오후에 도착했다. 잘쯔부르크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등장하는 장소를 자전거를 타고 잘쯔부르크 도시도 안내를 받으면서 편히 구경도 하고, 사운드 오브 뮤직 팬으로서 영화 세트로 쓰인 곳도 보고 싶어서 며칠 전에 예약 해 둔 4시 반에 출발하는 투어에 합류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래에 소개된 장소가 과연 영화 어느 장면에 등장했는지 알아 맞쳐 보면서 비가 내리는 잘스부르크를 구경해 보세요. 1. 미라벨 정원 안타깝게도 투어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날씨에 상관없이 투어가 진행되기도 하고, 그룹에 참가한 모든이들이 세계 각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멀리 온 방문객(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홍콩,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영국)이라서 일기가 나빠도 밀고 나가겠다는 투지로 투어회사에서 나누어 준 비닐 우비를 뒤집어 쓰고 빗속을 뚫고 출발했다. 미라벨 정원에서 자전거를 멈추고 가운데 초록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투어 가이드가 투어 멤버들에게 미라벨 정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2. 모짜르트 다리(Mozartsteg) 잘쯔부르크 사이를 흐르는 살자흐 강(Salzach) 살즈부르크의 중요한 자원인 소금을 실은 배의 수로로 큰 역할을 해 준 강이다. 모짜르트 다리 위에서... 3. Horse Pond 앞에서... Horse Pond (말들이 목을 축이는 분수) 4. 새 레지덴즈 광장 뒤 터널을 통해서... 5. 레지덴즈 광장(Residenzplatz) 6. 광장 분수 앞에서 7. 잘쯔부르크 대성당과 새 레지던즈 사이에서... New Residenz 언덕 위에 잘쯔부르크 어디에서도 보이는 Hohen 잘쯔부르크 성 8. 카피텔 광장(Kapitelplatz) 비가 점점 거세져서 우비에 상관없이 다들 온몸이 흠씬 젖었지만 다음 장소로 이동~~ 나는 카메라가 비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방수가 된 것 옷을 더 꼼꼼히 매여 입고 합세하고... 성 베드로 성당 가기 전에 보이는 수백년 된 물레방아가 빗물에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 물레방아 오른쪽에 세워진 동상 Die Gemeinschaft by Leckner Ferdinand 9. 성 베드로 성당 묘지 이 묘지를 그대로 본떠서 세트를 만든 곳에서 영화 마지막 부분에 성당 묘지를 통해서 가족이 스위스로 탈출하는 장면을 찍었다. 묘지 채플 10. 잘쯔부르크 대성당 광장
광장 가운데에 성 베드로 동상이 서 있다.
잘쯔부르크 대성당
오래된 잘쯔부르크 도시를 뒤로 하고...
11. Nonnberg Abbey and Church 우리가 간 시간에 열려 있어야 할 성당이 안타깝게도 닫혀 있어서 안에 들어 가 볼 수가 없었다. 성당 옆길로 걸어서... 아래로 도시가 보이고...
성당 철문이 나온다. 문 가까이 다가가서... 철문 사이로 카메라를 들이대고 성당 안을 담아서... 성당 입구 옆 길... 자전거 투어는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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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전거 타고 비를 맞으며
찰츠 부르크 시내 관광...
참 멋집니다
사운드오브 뮤직에 나오는 장소를 보니
영화장면이 떠오르네요
성당철문앞에
아이들이 마리아를 만나러 왔던 장면이랑..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고
또 그 영화에 나오는 잘츠부르크를 보니
너무 좋으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버스로 사운드오브뮤직 투어를 했었어요.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자전거로 잘츠 부르크 시내와,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지를 둘러보는 가이드 여행을
비님이 해방을 놓았네요. 비땜에 좀 많이 불편하셨겠지만,
비속에 자전거를 타고 다녔으니 평생 잊지 못하것 같으네요.
아름다운 오스트리아는 개인의 무덤앞에 작은 꽃밭이 있군요.
음악을 좋아하는 나라 사람들 답게 바깥풍경도 아름답고,
사람들 마음도 아름다운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