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기도에
더 깊이 스며든
사제직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부활제4주일(성소(聖召) 주일) 2024.4,21)
사도 4: 8-12; 1 요한3:1-2; 요한10:11-18
이번 주일이 “착한 목자 주일”로
알려지게 된 것은 우리가 방금
들은 복음 말씀에 의해서입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세계 성소(聖召)의
날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지역 교회(각본당)의 사제
지도력은 수년 동안 스트레스를
받았고, 심지어 위기 상황에까지
다다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사제들의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런 문제에 대해서
몇 말씀드리고자 하는데, 개인의
관점에서 사제들의 문제가
아니고, 사제들이 속해 있는
제도에 의한 사제들의 문제에
대한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교회는 “기계적인 제도,” 즉
달리 말씀을 드려서, 절차에
따라 잘 수행된 사람들로
구성된 위계적인 조직의 가치를
강조하는 하나의 제도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달성해야 할 목표가
분명합니다. 그러한 제도하에서는
대개 혁신적인 수준이 낮기
마련입니다. 기계적인 제도는
창의적인 지도자보다는 지역
관리자를 배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965년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끝난 후 교회 내에서는 위계질서를
버릴 것이 아니라, 보다 유기적인
운영체계를 교회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유기적인 체제는 살아있는 유기체
위에 자신을 모델로 삼는데,
모든 부분이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하는 체제입니다.
물론 이런 접근법은 교회의
성서적인 모델들을 반영하는
접근법으로. 그리스도의
신비체(神秘體), 혹은 포도나무와
가지와 같은 교회의 성서적인
모델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에 대한 한 가지
예는 공의회에 의해 공표된
공동체성의 원칙, 즉 책임을
공유하는 원칙에 의하여, 사제
협의회와 본당의 평신도 사목
협의회의 설립이 있습니다.
보다 유기적인 제도의 장점은
유기적인 시스템이 유연하고
유동적이어서 변화하는 조건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됩니다.
이 제도하에서는 상호 의존성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의
구성원들은 서로의 기술에
의존하는 것을 인정하고, 이러한
인식은 곧 사람들 상호간의 연대의
기초를 형성해 주게 됩니다.
구성원들은 정보와 지식을 함께
모으고, 기술과 전문성의 다양한
조합의 형성을 허용합니다. 그
러한 결과 행동은 광범위하고
창의적인 행동이 될 수가 있으며,
기여할 것이 있는 모든 사람은
당면한 과제에 참여할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기적인 시스템은 새로운 문제와
도전이 발생하면 그 자원을
신속하게 동원하여 그에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순수한 교계제도는, 로마나
교구 단위의 경우이든, 교구 단
엄격한 절차가 위에서 아래로,
책임 영역이 제한된 사람들로
이어지는 순수한 위계적 시스템은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됩니다.
유기적인 시스템은 창의적인
지도자를 배출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위계적인 시스템은 관리자를
배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창의적인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최근, 교회의 많은
지도자들이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거나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분명해졌습니다.
우리의 많은 지도자들은 우리에게
낭패를 안겨다 주었는데, 어떤 때는
매우 공개적인 방법으로 낭패를
안겨다 주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태에 대한 한 가지
긍정적으로 나타나 보이는
현상은 교회의 지도자들이
중대한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최근 교회에
설립된 여러 협의체들이 보다
유기적인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런 모든 현상이 사제 성품에
대한 성소(聖召)와 무슨 상관이
있게 되겠습니까? 아주 많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편적인 교회가 교회 내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하여 방어적인
자세로 마차들을 회전식으로 모는
것과 같이 방어나 하는 방법을 떠나
우리 시대 사람들이 좀 더 알기
쉬운 방향으로 교회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사무처리를 지적 능력이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가기만
한다면 많은 젊은이들이 사제
성품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권위와 통제는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권위를 공유하고
위임한다고 해서 자신의 권위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의
의사결정 구조에서 배제되어
좌절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을
교회의 의사결정 구조 안으로
끌어안아 들인다면 엄청나게
큰 창의적인 방법으로 하느님의
통치를 앞당길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사제들로 하여금 위로부터
내려오는 칙령과 같은 지시를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나한다거나
교회 조직의 통제와 관리 문제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을 하게 하지
말고, 아직도 영적 갈망과 희망이
많은 우리 세상에 용기 있게
믿음을 전파할 수 있는 사제직을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서와
기도에 더 깊이 스며든
사제직입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신부님.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신부님♡
기도 많이 할께요.
건강하셔용♡♡♡
감사합니다
아멘!
기도합니다
아멘.아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멘
신부님,
저는 점점 모든 수도자들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
하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
수도 자들의 희생으로
저희가 영생의 구원이
있음을 알고 있기에
감사합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신부님늘감사합니다 오늘도주님과함께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신부님~^^
안녕하세요?
4월13일 피정 다녀온
강기숙 아녜스입니다
신부님께 전화드려도
될까요?
저의 남편이
문경에 피정 가고 싶어
합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사제들을 위하여 매일기도하지만 더 많이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건강하셔요.~~^^♡♡♡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4월20일]
📖말씀: 요한 6,66-67
이 일이 일어난 뒤로, 제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이 되돌아가고 더 이상 예수님과 함께 다니지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너희도 떠나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 묵상
하느님을 소외시킨 인간의 삶은 파멸뿐입니다. 하느님의 본성을 잃어버린 인간은 동물과 다를 바 없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순명하지 않으면 악의 자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 자신의 존재를 올바로 인식하고 그 삶의 목표를 하느님께로 향하고 살아갈 때, 우리는 새로운 질서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을 갖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기도
주님, 제안에 당신의 근원적 본성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어, 당신의 마음에 드는 자녀가 되게 해 주소서.
💒실천해보기
•먼저 하느님께 여쭤보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4월21일]
📖말씀: 1요한 3,1
사랑하는 여러분,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 묵상
어려운 시기일수록 감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돌보아 주시고 크신 자비와 은총을 주신 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면 감사한 일만 생깁니다. 우리에게 고통과 시련이 닥칠 때, 가만히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면 그 원인이 외부에서 온 것보다는 우리의 실수나 잘못에서 온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점을 올바로 깨닫는 사람은 그것을 계기로 더욱 성숙한 삶을 살도록 개선하고 노력하게 됩니다.
🕯기도
제 영혼의 목자이신 주님, 당신이라는 빛을 따라 당신이 이끄시는 대로 따라 가게 해 주소서.
💒실천해 보기
•감사기도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
신부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감사합니다 ~^^
성당안에있을때나 밬에있을때나 마음이 왜이렇게불편할까요? 친한사람이있는것도 편한사람이있는것도 아니고 주님은 이런관계를 원한것은아닐텐데말이죠 제가가야할길이 과연무엇을위해이러고있는것일까? 그런생각이들어요 가끔ᆢ
잘해보자하는데 과연주님은 내가어딜있길 원하시는걸까? 그런생각이들때가 있어요~
다들 열심히 살잖아요 다들사랑하고 봉사하고 사는데 ᆢ 서로가서로에게 아프게하지말고 힘이되면좋을것같아요 ᆢ기도할수있다는건 행복한것같아요 ~^^ 수용하고인정하고이해해주는부모밑에서 자란아이가삐뚫어지지않듯이우리도 서로사랑하며 이해하며살아갈수있길 기도하고 언제나 이 봄날햇살처럼 화사한 표정으로 모두행복했으면좋겠어요~^^이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
🌈복음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말씀과 묵상과 기도 [4월 22일]
📖말씀: 사도 11,12
성령께서는 나에게 주저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가라고 이르셨습니다. 그래서 이 여섯 형제도 나와 함께 갔습니다.
💞 묵상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 자신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특히 복음화 사업의 주역은 성령이십니다.
복음적 삶과 복음 선포에 있어서는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성령에 관하여 바른 인식을 갖고 새로운 마음으로 성령께 의탁하여 기도하고, 성령께 인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모두를 새롭게 인도하실 것입니다.
🕯기도
성령이시여, 제 마음이 언제나 성령께 의탁하여 이끌려가고, 영원히 당신과 함께 머물게 하소서.
💒실천해 보기
•성령께 의탁하기
♧복음화발전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