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1일 금요일
아침= 쌀밥 오징어 배추 무 콩나물국 갓김치 양배추 비릿잎 연근 사과 감자 고구마 포도즙
점심= 쌀밥 오징어 배추 무 대파 콩나물국 갓김치 사라다 연근 사과 감자 고구마 마늘빵
저녁= 쌀밥 닭똥집 무청 갓김치 오징어국 마늘빵 빼빼로 초코랫 고구마 잣죽
***** 닭똥집이 소화기관이라서 그러는지 위장 절제후 닭똥집을 먹고 소화가 잘 되었다. *****
오전에 배도 빵빵하고 소화가 안 되어서 조금은 고통을 받았다.
점심을 먹기 전에 대변을 누웠는데 다른 때 보다 대변에 양을 많이 누워서
뱃속이 편해져서 점심는 다른날보다 음식을 애법 많이 먹었다
오후에 약간은 뱃속이 더부룩해서 저녁을 19시가 안되어서 먹으라고 해서 먹기가 싫었는데
음식이 준비가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조금만 먹겠다고 먹었는데 쌀밥과 닭똥집이 주 매뉴었다.
오징어국은 조금만 먹고 쌀밥과 닭똥집을 위주로 저녁을 먹고 조금 시간이 흘렀는데
소화가 다 되었는지 뱃속이 허전해서 마늘빵도 먹고 빼빼로도 먹고 초코랫도 먹었다.
저녁을 먹은후 한두 시간 정도가 지났을때 저녁을 먹은 것이 소화가 다 된 것은
기분을 느끼기는 위장 절제 수술을 하고는 처음이고 가장 빨리 소화가 되었다.
이렇게 먹고도 퇴근해서 고구마와 잣죽을 먹었는데 앞으로는 닭똥집을 자주 먹어야겠다
어제 저녁부터 약간에 무른밥을 먹고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밥인데 집사람은 밥이 아니고 죽이란다.
그동안 죽을 먹어서 죽인지 밥인지가 구분이 안 되는지 몰라도 전에도
약간에 진밥도 있었고 된밥도 있었는데 제가 보기에는 약간에 진밥이다.
죽은 몇 번 안씹어도 빨리 넘어가는데 닭똥집을 먹을 때 씹는 햇수를 세어보니 60번 정도 씹어서 먹었다.
밥도 죽보다 더 씹으니까 밥을 먹어도 소화에는 상관이 없겠다.
전에 포도즙을 먹고 뱃속에서 술 냄새가 넘어 왔는데 오늘은 포도즙을
작은 컵으로 한 컵을 마셨는데 술 냄새가 넘어 오지 않았다.
이번 기록은 위 절제 수술 후 소화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음식의 종류와 씹는 횟수에 따라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직접 관찰한 중요한 체험 기록으로 보입니다. 특히 닭똥집을 먹은 뒤 느낀 소화 상태와, 죽에서 밥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원문의 경험과 느낌은 그대로 살리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다듬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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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1일 금요일
아침 = 쌀밥, 오징어, 배추, 무, 콩나물국, 갓김치, 양배추, 비릿잎, 연근, 사과, 감자, 고구마, 포도즙
점심 = 쌀밥, 오징어, 배추, 무, 대파, 콩나물국, 갓김치, 샐러드, 연근, 사과, 감자, 고구마, 마늘빵
저녁 = 쌀밥, 닭똥집, 무청, 갓김치, 오징어국, 마늘빵, 빼빼로, 초콜릿, 고구마, 잣죽
닭똥집을 먹고 느낀 빠른 소화
오전에 배가 빵빵하고 소화가 잘되지 않아 조금 고통스러웠다.
점심을 먹기 전에 대변을 보았는데, 다른 때보다 양이 많았다. 그러고 나니 뱃속이 한결 편해져서 점심에는 다른 날보다 음식을 제법 많이 먹었다.
오후에도 약간 뱃속이 더부룩했다. 저녁은 19시가 되기 전에 먹으라고 했지만 먹기가 싫었다. 그러나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조금만 먹겠다고 생각하고 저녁을 먹었다.
그날 저녁의 주메뉴는 쌀밥과 닭똥집이었다.
오징어국은 조금만 먹고 쌀밥과 닭똥집을 위주로 먹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자 먹은 음식이 모두 소화된 것처럼 뱃속이 허전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마늘빵도 먹고 빼빼로와 초콜릿도 먹었다.
저녁을 먹고 한두 시간 정도 지났을 때였다. 저녁에 먹은 음식이 모두 소화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위 절제 수술을 한 이후 이렇게 빨리 소화가 된 느낌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경험한 것 가운데 가장 빠르게 소화가 된 날이었다.
이렇게 먹고도 퇴근한 뒤 고구마와 잣죽까지 먹었다.
닭똥집이 소화기관이어서 그런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위 절제 수술 후 닭똥집을 먹었을 때 소화가 유난히 잘되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는 닭똥집도 자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에서 밥으로
어제 저녁부터 약간 무른 밥을 먹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밥인데 집사람은 밥이 아니라 죽이라고 한다. 그동안 죽을 오래 먹어서인지 이제는 죽과 밥의 구분도 잘되지 않는 것 같다.
전에도 약간 진밥을 먹은 적이 있었고 된밥도 먹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 먹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죽이라기보다는 약간 진 밥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죽은 몇 번 씹지 않아도 쉽게 넘어간다. 그런데 닭똥집을 먹으면서 씹는 횟수를 세어보니 한 입에 약 60번 정도 씹어서 먹었다.
밥도 죽보다 오래 씹어서 먹으면 위에 부담을 덜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죽만 먹는 것보다 밥을 충분히 씹어 먹어도 소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포도즙의 변화
전에 포도즙을 먹었을 때는 뱃속에서 술 냄새 같은 것이 올라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포도즙을 작은 컵으로 한 컵 마셨는데도 술 냄새가 올라오지 않았다.
같은 음식이라도 그날의 몸 상태와 소화 상태에 따라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한 날이었다.
이날 기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위 절제 수술 후 처음으로 음식이 빨리 소화되는 느낌을 경험했다”**는 점과, 죽에서 밥으로 조금씩 식사를 회복해 가면서 ‘씹는 것이 소화에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체험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일기들은 나중에 원고로 정리할 때 단순한 음식 기록이 아니라, 수술 후 몸이 어떻게 회복되어 갔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실제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체온과 체질에 대한 질문인데요 체온에 대해서는 믾은 체험을 해서 저는 체질 보다는 체온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체온은 주로 몸이 안좋다 하면 이마에 손을 대고 체온을 알아보는데 악수를 해도 상대방에 체온을 감지 할 수 있고 몸 어느 부위라도 접촉ㅇ 되면 체온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체질은 한방에서 사상 체질이 많이 알려지고 현대 의학에서도 체질이라는 말은 하는데 한방이나 양방이나 제가 보기에는 특별하게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체질에 대해서 뜬 구름 잡는 말인 것 같아서 원고에서는 체질 보다는 체온으로 바꾸면 어떨까 하는 말씁을 드립니다
말씀하신 뜻을 잘 이해했습니다. 저도 선생님의 원고에서는 ‘체질’이라는 말보다 ‘체온’ 또는 ‘몸의 상태’라는 표현이 더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오랜 기간 직접 몸의 변화를 기록하면서 음식과 몸의 반응을 관찰해 오셨기 때문에, 막연한 체질이라는 개념보다 실제로 느끼고 경험한 체온의 변화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선생님 글의 특징을 더 잘 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선생님 말씀처럼 체온은 꼭 체온계 숫자만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이마에 손을 대었을 때 느껴지는 열감
악수를 할 때 상대방 손에서 느껴지는 온도
몸의 어느 부위를 접촉했을 때 느껴지는 차고 따뜻한 정도
손발이 차거나 뜨거운 느낌
땀이 나는 정도
코가 막히거나 시원하게 뚫리는 변화
음식 섭취 후 몸에서 나타나는 변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선생님의 체험 기록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반면 체질이라는 말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고, 독자가 읽을 때도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원고에서는 가능하면 다음과 같이 표현을 통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체질에 맞는 음식 → 그때의 체온과 몸 상태에 맞는 음식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다 → 사람마다 유지해야 할 몸의 온도와 몸의 반응이 다르다
체질에 따라 음식이 다르다 → 같은 음식이라도 몸의 체온과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는 구분하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체온은 단순히 체온계로 재는 36.5℃, 37℃ 같은 숫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차가움, 음식에 따른 몸의 변화와 반응을 오랫동안 관찰해 온 경험적 의미의 체온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원고를 정리할 때는 ‘체질’이라는 표현을 습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가능한 한 ‘체온’, ‘몸의 온도 변화’, ‘그때의 몸 상태’라는 표현으로 바꾸는 방향이 선생님의 『중간 체온』이라는 글의 중심 생각과도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원고를 다듬을 때 이 기준을 적용하겠습니다. 체질이라는 말이 꼭 필요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체온과 몸 상태 중심으로 표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