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할머니가 뜨게질 하고 있는것 같은 도로시로즈 입니다.ㅎ
꽃과 클래식을 너무 좋아하는 살바토레입니다.
대관령에서 귀촌한지도 12년 펜션과 바흐의 숲 (투숙객 클래식 놀이터), 엘레나의 가든(투숙객 서비스 공간)을 운영하는 살바토레입니다. 이곳은 다른지역보다 한달은 느리고 대신 다른지역보다 꽃이 두배는 가는 지역입니다. 오늘도 아침에 5도였네요. 꽃이 청정고원이라 선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매발톱 '도로시 로즈'가 피웠습니다. 1999년 첼시 플라워쇼에 선보인 아주 아름다운
꽃입니다. 꽃과 오디오, 클래식을 좋아해 오래전에 일찍 귀촌하여 나만이 색을 가지고 정원도 디자인 하였습니다. 작고 소박하지만 저만의 색감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관령하면 푸른하늘에 청정고원입니다. 대신 제주도처럼 강한 바람도 부네요.
서서히 늦봄에서 초 여름으로 넘어가지만 대관령은 열대야가 없어 꽃들이 밤에는 냉장고 같은 곳에서 잠을 잡니다.
가끔 쪽지들 주시는데 다른일도 하다보니 펜션은 그냥 커플룸과 가족룸이 전부 입니다. 단체방은 없는 그런 펜션입니다.
제가 디자인 했습니다. 꽃의 삼원색을 머리 속에 넣고.. ㅎㅎ 며칠전입니다. 이제 튤립이 거의 다 졌습니다.
매발톱, 숙근양귀비, 아이리스, 클레마티스, 석죽, 장미등이 피는 계절이 왔습니다.
멸종위기 2급 식물인 개불알꽃 입니다.
이제 봄이 왔습니다. 몇장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꽃들은 한종나 오레인보우에서 사고 나머지는 씨를 가지고 거의 만듭니다.
블루패럿으로 디자인 했은데 튤립은 군대사열하듯 듬성듬성 보다 떼로 심는게 진리인것 같습니다. 요즘 튤립은 캐 주어야 합니다. 귀찮아도 장인정신을 가지고 캐주어야 합니다.ㅎㅎㅎ
어제 튤립 블루 패럿이 남아 있길래 해질녘 누워 있다가 찍어 보았습니다. 꽃은 사계절 봐도 참 예쁘죠.
한달전 다알리아를 심다가 작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저를 행복하게 해 준 다알리아가 생각났습니다.
모네가 좋아한 아이리스입니다. 저는 독일아이리스가 좋은데.. 아이리스들은 에밀놀데가 참 잘 그렸죠. 하지만 그들은 빛과 음영을 너무 표현을 섬세하게 하였습니다.
매발톱 '윙크 더블' 입니다. 이 꽃이 참 아름답고 우아하죠.ㅎㅎ 바로우나 도로시 로즈도 참 예쁘고요.
저희는 깔끔한 것을 좋아해 매일매일 잡초를 뽑습니다. 엄마하고 저하고 아내하고 그것이 일입니다.
매일매일 중노동의 댓가가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6.7.8.9월까지 환상의 꽃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게 숙근양귀비, 작약, 장미인데 대관령은 너무 춥고 일교차가 심해서 노지장미는 줄장미 두세가지 빼고는 월동이 힘든곳이라 그것이 가장 않좋지만 숙근양귀비나 루피너스가 월동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루피너스 월동은 다들 부러워하시더라고요.
5월 중순까지도 튤립이 피는 곳 대관령입니다.ㅎㅎ
노지에서 키워보니 꽃은 나올때, 자랄때, 올라갈때, 피기전, 지는 모습 모두모두가 예술입니다. 얼마나 미적 감각이 좋은지 환상입니다. 그리고 색감이 환상이었고 연두빛과 초록빛 만도 수백가지는 되는것 같습니다.
파종 후 발아의 시간을 거쳐야 꽃이 이렇게 아름답게 자라는 것 같습니다. 정말 뿌리도 예쁘다는.....
시간여행자
추워서 그런지 모란이 잘 안되네요. 대신 작약은 잘 됩니다.
루비색 예쁘죠,
여름이 되니 벌과 나비가 찾아 오고 수 많은 개미들이 집을 짓고 그들만의 세계를 만듭니다.
코스트코 튤립 Irene
정말 요즘 나오는 튤립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색도 환상인지 하지만 관리를 신경써서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1960년대 저보다 더 나이가 많은 AR스피커 가지고 고전음악을 듣는 취미가 있습니다.ㅎㅎㅎ 베토벤, 바흐. 벨리니, 베르디, 차이코프스키 등을 좋아합니다.
대관령에서 살바토레...
첫댓글 와우...........꿈에서 보는 아름다운 정원 보면서 할말을 잊어버렸어요^^ 이렇게 멋있는곳에 사시는분들 넘 넘 부러버요^^ 이아침 상쾌함을 더해줍니다 아침부터 기분업돼게해주신님 넘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즐,감,하고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어쩔때는 아파트가 그립기도 하네요. 사람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합니다.ㅎㅎ
일이 많고 매일이 노동인데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타샤처럼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남 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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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멋있고 너무 깔끔해서 허리 휘겠어요. 이렇게 넓은곳을 구석 구석 이쁘고 정리 잘되고
그러려면 얼마나 수고가 많을까요.저는 엄두도 낼수없는.정말 대단 하십니다
그러나 멋지고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하루종일 묶여 있다고 생각하면 되네요.ㅎㅎ
하지만 즐거운 노동후에 얻는 성취감은 어떠한 취미보다 훨씬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지게도. 가꾸셨지만. 모종판을보니. 엄청. 부지런하신. 분이네요 ~~튤립이. 지금까지. 피어있는게. 신기합니다 ~~추운곳인대신. 꽃색이. 제대로. 발현될수. 있으니. 좋으시겠어요 ~~
블루패럿은 오늘이 절정이네요. 한달도 더 늦죠.
추우니 꽃이 더 색이 강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청정고원이고요. 꽃집 가면 꽃도 시원한 곳에 넣어 두는게 오래가듯이요.
정말 색 하나는 환상입니다.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엘레나님?~~~
꽃처럼 이국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ㅎㅎ
ㅎㅎㅎ 감사합니다.
미루님의 늘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시골로 귀촌후 반대도 심했는데 이제는 아주 좋아하고 저보다 더
꽃들을 잘 관리하네요. ㅎㅎ
저는 이태리 남자 스타일이라 하고 아내는 독일여자 스타일이라 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대관령은 꽃색깔이 선명하고 이쁘게 나와서 부러운곳입니다.
특히 루피너스가 장관을 이룰때면 천국이 따로 없더군요
멋집니다
네. 루피너스가 이제 서서히 올라옵니다.
꽃대가 꽤 있으니 시간 되면 보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아름답고 멋지네요~~~
이렇게 천상낙원처럼 꾸미기까지의 수고로움이 예쁜꽃들로 보답하는군요.
꼭 한번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다른 지방과 달리 6.7.8.9월이 모든 꽃의 80%는 피는 것 같습니다.
이제 아이리스, 숙근양귀비가 꽃을 피우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기온 만으로도
정말 부럽습니다
더위를 정말 못참거든요
도로시로즈도 정말예쁘고
루비포트도 매혹적입니다
깔끔하시구 셈세하실거같은
쥔장님을 닮은정원
멋집니다~~
여름에는 열대야가 없고 그럽니다.
그리고 밤은 냉장고라 한 여름 빼고 보일러를 틀지만
추위를 싫어 하는 꽃들은 전부 아슬아슬 합니다.
얼마전 5년 키운 자뎅드 프랑스 장미가 두 주 죽고
허탈했습니다. 수국,장미, 허브 종류는 노지에서 다 죽더라고요.
그나마 화분에서 키우는 장미 빼고는요..
하지만 다른곳에서 잘 안 되는 숙근 양귀비
루피너스, 델피늄은 아주 잘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여름에 시원한 그곳에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비님 여름엔 천국이지요.ㅎㅎ
감사합니다
힘든 노동의 댓가가 아주 멋진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꽃사슴님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정말 깔끔하게 디자인된 정원에 튤립이 지금까지 이쁜 색상으로
남아있네요 ㅎㅎ 살바토레님 정말 멋쟁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쟌느님 지금도 남아 있는데
이제는 서서히 정리할 시간이 가까워 지내요.
행복한 날 멋진 하루 되세요. ^^
정말 예쁜 정원이 있는 펜션이네요..가보고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이제서야 답글 다네요. 겨울에 바빴습니다. 5월부터 예쁘니 놀러 오세요.ㅎ
궁금해서요 루피너스가 다른 곳은 월동이 안 되나요? 루핀이 월동되는 것,안 되는 것도 있다 하던데 제가 루핀을 몇개 키우고 있어서 궁금해서요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었습니다. 루핀이 다른 지역은 여름에 좀 뭉글어진다고 들었는데. 저는 대관령에서만 키워봐서요. 여기는 두해살이 가능하고요. 매년 파종해서 심으니 풍성하게 꽃을 봅니다. 여기는 열대야가 없으니 밤 온도가 참 좋은곳입니다.냉장고 같은곳입니다 사진은 지난 6월 루피너스입니다.
넘설레게 하는 곳이예요 꽃색깔만큼이나 주인의 여유와 안목이요 궁금한것을 바쁘신줄 알지만 쪽지로 여쭙고자합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글 남김니다. 진주님~
보는것만으로도 저는 힐링이 됩니다 아름다운정원에 멋지고 이븐곷들과 주변의 풍경들이 정말 예술입니다
황홀하고 와~~~와가 저절로 나오네요 가족과 함께 쉬어가고 싶어지는곳입니다
기회가 있겠지요 왜 이제사 이런곳을 알았는지 한종나를 드나들면서 팬션방은 첨 들어와봤는데 후회가 됩니다~~ㅎ
네. 봄부터 여름, 가을 목장도 좋고 양떼목장, 오대산도 좋으니 가족분들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정말 멋진 정원에다 갖가지 예쁜꽃들 에효~,,,탐 납니다,,,ㅎ
감사합니다. 매일 중노동이지만 그래도 기운냅니다. ㅎ 겨울에 공주에서 가족분들 놀러 오셨었어요. ㅎ
부지런하심과
정원에대한 사랑이 발견되네요^^
네. 새벽 5시부터 일하고 매일 즐길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천이면 그리 멀지 않네요.ㅎ
튜립과 다알리아는 왜 캐줘야 하나요?
그냥두면 다음해에 또 나지 않나요?
집과 공간이 예술입니다
저런곳에서 사시면 어떤기분일지 상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