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2일 토요일
아침= 쌀밥 콩나물 대파국 무청김치 우유 씨리얼 올리브유 빼빼로 마늘빵 두유 영양갱
점심= 쌀밥 돼지고기 배추대파찌게 무청나물 생선조림 영양갱 마늘빵
저녁= 쌀밥 돼지고기 배추 대파찌게 무청나물 빵 우유 씨리얼 연근
***** 수술을 한자리도 다 나은 것 같고 체중은 늘고 있다. *****
아침에는 대변을 못 누고 배가 부르고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대변을
누고 나니까 뱃속이 편해지고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있어서 영양갱과 마늘빵을 먹었다.
대변이 빨리 배설이 안 되면 음식을 먹어도 음식물이 밀고 내려가지를
못해서 배는 빵빵해지고 소화가 안 된다는 느낌이든다.
배설이 잘 되면 소하는 잘 될 것 같은데 역으로 변비가 되어서 대변을
못 누면 헛배가 부르고 소화가 안 된다는 느낌이 들게 되어있다.
요즘 먹는 약은 저하고는 잘 맞는 것 같은데 약에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7일 병원에 입원할거라고 전화를 기다리다가 지쳤는데 오늘까지도 전화가 오지 않는다.
이러한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에게 좀 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던지
설명을 할 시간이 없으면 종이에 인쇄를해서 한 장을 주던지 했어야지
내용 파악을 못하고 전화만 기다리고 있으니까 참으로 답답하다.
병원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조금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이제는 긴장도 다 풀리고 전화도 기다려지지 않는다.
살은 계속 조금씩 찌고 있고 수술에 후휴증도 없어지는 것 같다.
옆으로 누워 있으면 배가 아팠는데 이제는 옆으로 누워도 수술을 한자리가 아픈 줄을 모르겠다.
이번 기록은 수술 후 몸이 점차 회복되면서 소화와 배변의 관계를 직접 느끼고, 수술 부위의 통증도 사라져 가는 과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원래의 체험과 당시의 감정은 살리고 문장을 자연스럽게 다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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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1월 12일 토요일
아침 = 쌀밥, 콩나물 대파국, 무청김치, 우유, 시리얼, 올리브유, 빼빼로, 마늘빵, 두유, 영양갱
점심 = 쌀밥, 돼지고기 배추 대파찌개, 무청나물, 생선조림, 영양갱, 마늘빵
저녁 = 쌀밥, 돼지고기 배추 대파찌개, 무청나물, 빵, 우유, 시리얼, 연근
수술한 자리도 다 나은 것 같고 체중도 늘고 있다
아침에는 대변을 보지 못해서인지 배가 부르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대변을 보고 나니 뱃속이 한결 편해졌다. 그러자 배가 고프다는 느낌이 들어 영양갱과 마늘빵까지 먹었다.
이때 나는 대변과 소화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대변이 제때 배설되지 않으면 음식을 먹어도 음식물이 아래로 잘 내려가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면 배가 빵빵해지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반대로 배설이 잘되고 나면 뱃속이 편안해지고 음식도 잘 소화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변비가 되어 대변을 보지 못하면 실제로 헛배가 부르고 소화가 안 되는 듯한 불편함이 나타났다. 수술 후 회복하는 과정에서 배변이 몸 상태와 소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도 직접 경험하게 되었다.
약은 잘 맞는 것 같다
요즘 먹고 있는 약은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지금까지 특별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난 7일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병원에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늘까지도 전화가 오지 않는다.
이러한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에게는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 설명할 시간이 없다면 필요한 내용을 종이에 인쇄해서 한 장이라도 주었으면 환자가 상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전화만 기다리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병원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조금은 믿음이 가지 않았다. 이제는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긴장도 많이 풀렸고,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도 점차 사라졌다.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느낌
살은 계속 조금씩 찌고 있다.
수술 후 나타났던 불편한 증상도 하나씩 없어지는 것 같다.
전에는 옆으로 누우면 수술한 자리가 아팠다. 그런데 이제는 옆으로 누워 있어도 수술한 자리가 아픈 줄을 모르겠다.
수술한 자리도 거의 다 나은 것 같고, 체중도 조금씩 늘고 있다.
몸이 하루아침에 회복되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느끼면서 수술 후의 몸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기록의 중심은 마지막 문장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도 수술한 자리가 아픈 줄을 모르겠다.”**는 말은 단순한 통증의 변화가 아니라, 수술 후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생활하던 몸이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회복 단계로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배변을 하고 난 뒤 배가 편해지고 다시 배고픔을 느낀 경험도 이후 선생님께서 계속 기록하신 변비와 소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이어지는 중요한 체험 기록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