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6일(목) 오전 9시30분~11시
영천지회사무실
참석: 김국희, 서민성, 김봉주, 홍숙경
* 앞풀이 그림책 소개
<들꽃아이>(임길택 / 김동성 그림 / 길벗어린이) :길어서 그림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 후 그림 보여주기
* 앞풀이 동시 소개
'우유 '(<탄광마을 아이들>(임길택/실천문학사) 중에서)
* 책이야기 나누기
-50대가 된 큰언니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동화이다. 8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분들은 공감하는 장면이 많을 것 같다.
나에게는 어렴풋한 기억이다.
-차례가 왜 1부, 2부, 3부로 나뉘어져 있을까?
내용이 비슷비슷한 것끼리 묶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나누어 묶었을 듯
-기억에 남는 단편은 <정말 바보일까요?>, <명자와 버스비>,<선희가 쓴 편지>, <순이 삼촌>
-<순이삼촌>은 아내가 죽은 후 미래가 너무 막막했을 것이다. 아내를 많이 좋아했는 것 같다.
- <선희의 편지> 자식은 돈을 못받으니 난감했을 것 같다. 부모는 자식이 보내지 말라고 해도 보냈을 것이다.
-아이들은 클수록 엄마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어른이 되어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
-<검정 고무신> <정아의 농번기>는 귀여웠다.
-동생을 업어키운 언니들 누나들이 있다. 백창우님의 노랫말 중 '등때기가 없어지는 것 같다'는 가사가 생각난다.
-언니라는 존재가 고마운 존재다.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다. 집에 혼자 들어가기 싫어서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아이 이야기
-윤재석 아저씨 멋있다. 세상에 진심인 사람이다.
가족들은 좋아할까? 가족에게 엄한 경우도 있다. 자신의 잣대를 강요한다.
-<아버지 우리 아버지> 공감이 갔다.
-기교없는 문장, 쉬운 문장이라 더 좋았다.
-<일요일>의 아버지 경운기 사고를 보며 가슴이 많이 아팠다. 의료보험의 고마움을 느꼈다.
-<멧돼지>는 읽어도 기억이 안나다. '멧돼지'라는 드라마를 보고난 후 읽어서인지 장면들이 이해되었다.
-<들꽃아이>랑 <명자의 버스비>에 나오는 두 아이가 헷갈린다.
-<들꽃아이>를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에 그림이 그려졌다. 선생님이 꽃이름을 알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선생님인 것 같다.
-<모퉁이집 할머니> 에서 "놀지 않을 때에만 어떤 슬픔도 이겨낼 수 있음을 할머니는 일찍이 경험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머리가 복잡할 때 설거지하면 성취감을 느낀다. 슬플 때일수록 더 움직여야 하는 게 맞다.
*임길택님의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수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재미있다.
*임길택 님의 제자들의 글을 모은 책을 검색하고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