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구례군청 홈피 '군의회' 게시판에 남긴 글입니다.
구례 군의원 김영의라는 자가 지독하게 명박스런 냄새를 풍기며 노고단 케이블카 설치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부디 구례군청에 가입하셔서 케이블카 설치 반대글들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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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니, 김영의 추진위원장이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보호하려면 공원 안을 관통하는 도로를 활용하기보다는 로프웨이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우리 지역도 아닌 일부 외부환경단체가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로프웨이 설치를 반대하는데 이는 현실을 모르는 탁상공론적 환경운동"이라고 말하셨다는데 사실입니까?
김영의 의원님
지리산 노고단은 그러면 구례군민들만의 것입니까?
저는 순천시민입니다만 제가 알기로 지리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이고, 대한민국국민들이 가장 아끼는 산, '민족의 영산'입니다.
따라서 의원님이 서명운동을 펼치려면 구례군민만을 대상으로 해선 안 될 것입니다.
또한 노고단에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여론을 외부환경단체라고 몰아붙여서도 안 될 것입니다.
노고단이 구례만의 것이 아니므로 전체 국민들의 뜻을 물어서 결정해야 할 일입니다. 그리고 환경단체의 여론을 어떻게 '탁상공론적'이라고 폄하할 수 있습니까? 이렇게 말하는 것이 구례군의원으로서 할 말입니까?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누가 득을 보자는 것인지 진지하게 따져보자는 것이 탁상공론입니까? 의원이 뭐하러 존재하는 겁니까?
시민들의 다양한 여론을 청취하는 것이 첫째의 덕목 아니겠습니까?
만약에 시민들의 반대여론은 외부환경단체 운운하면서 무시하려 했다간
더 큰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성삼재 도로 때문에 소음, 분진, 쓰레기 등등의 이유로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철저히 본말이 뒤집어진 얘기입니다.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것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요, 쥐를 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의원님, 부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시되. "우리지역도 아닌 외부환경단체" 운운하면서 편 가르기를 하지 마십시오.
지리산입니다.
백두산, 금강산이 우리민족 모두의 것이듯,
지리산도 영원히 우리 민족 모두의 것입니다.
첫댓글 통탄할 노릇입니다. 가만히 내비두지를 못하니...다 파헤치고 뒤집어엎고, 어쩌자는 건지 생각이란 게 있는 건지...
잘 했다. 우리 국시모(국립공원을지키기위한시민의모임) '지리산사람들'에서 1년여 동안 법제정 관련에서부터 1인 시위, 서명받기 등 여러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구례군민들의 생각은 아직도 2/3 정도가 개발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좀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 의원들은 표관리 차원에서도 방방거리고 있고..외곽에서 쳐주니 힘이 될 것 같다.
막강한 파워가 있다면 이럴 때 써야 하는 건데....어쨌든 누구든 구례군청으로 행진해야겠네요.
옛나에 구례가 아닌 상술적인 터전으로 탈바꿈 되는 모습이 아타 깝네요
더이상 그좋은 환경 혜손 업이 도 관광명소 충분이 만들수 있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 자신이 아니면 개발 할수 없는줄 아는 가 자신에 사욕만 채우러는 못된 생각 버러야 구례가 멋진 관광지 된 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