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에서 올해 첫 일본 뇌염 환자 발생해..
10월 13일 대구시에서 70대 여성 첫 일본뇌염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환자는 9월 20일부터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는 등 발열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 이르기까지한다. 일본 뇌염 감염증세로는 잠복기를 1주일에서 2주일을 거친 후 초기에는 고열, 두통 , 복통 지각이상이 있으며 급성기에는 의식장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일본뇌염을 간신히 넘겨 회복 할 시기에는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의 후유증이 따라오기도 하여 특히 더 주의해야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첫 70대 여성환자가 발생한 대구시에서는 자외선 등 해충을 박멸하는 친환경 해충유인살충기를 400대 가동하는 등 강화된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까지의 아동들에게 예방접종을 맞출 것을 권고하였다. 이 외에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만19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는 권고하지는 않지만, 논 근처에 주거하는 사람, 일본뇌염 유행국가를 여행하는 사람들, 일본 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게 가까운 병원에 간 후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맞을 것을 권유하였다. 더하여 전국 시.도와 하절기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며, 동물축사 및 물웅덩이 등 작은 빨간집모기 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 소독을 시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