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 https://youtu.be/TMY89ODRvl4?si=amgeU3WMzTY9WDB3
KT&G와 칼 아이칸의 적대적 M&A 공방전은 2006년에 발생한 주목할 만한 사건입니다.
칼 아이칸과 KT&G 간의 적대적 M&A 공방전은 다음과 같이 전개되었습니다.
■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와 안다자산운용은 KT&G의 주주로서, KT&G에게 KGC인삼공사를 분리하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 이들은 KT&G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KGC인삼공사를 분할하여 상장하고, 젊은 이미지로 리브랜딩하여 에너지 드링크 사업에 진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또한, KT&G는 KGC인삼공사를 분리한 후 담배 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궐련형 전자담배(HNB) 시장에서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개선, 투명성 확보 및 주주환원 확대 등을 추가로 요구했습니다.
■ 2006년, 칼 아이칸은 KT&G의 지분 5% 이상을 취득한 후, 한국인삼공사의 상장, 유휴 부동산 처분, 주주환원책 강화 등을 요구했습니다.
■ 칼 아이칸은 공개매수를 제안하고 주식 매집에 나서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이로 인해 KT&G는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결국 아이칸 측과 합의하여 보유지분을 분산 매각했습니다.
■ 현재 FCP와 안다자산운용의 제안은 칼 아이칸 당시의 제안과 유사하지만, 이들은 KT&G의 경영진을 존중하는 '행동주의’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칼 아이칸은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로서,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경영에 참여하여 가치를 높인 뒤 이익을 실현하는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칼 아이칸은 KT&G의 주식을 매입하고 사외이사를 지명하려 시도하면서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치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칸은 상당한 이익을 얻었으며, 이는 한국에서 ‘먹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칼 아이칸의 전략은 주주들에게는 이익이 되는 결정을 내리게 함으로써 돈을 벌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기업의 주식을 모은 뒤 주주들의 권리를 강화시키고 기업 경영진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큰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한국의 기업들이 적대적 인수에 대비하여 방어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포이즌 필(Poison Pill)'과 같은 전략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포이즌 필은 위협적인 M&A 세력이 나타났을 때 사용되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주가를 높이거나 대상 기업의 매력을 감소시키는 전략입니다.
칼 아이칸의 행동은 한국에서 적대적 M&A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기업의 방어 전략과 주주 권리 강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이러한 공방은 KT&G의 주가 저평가 문제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의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에 대한 중요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진M&A연구소(since 2000) 대표 김영진
(이메일 : yjk21c@hanmail.net)